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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어천역 ‘KTX 시대’ 열린다…부산·목포 2시간대 전국 반나절 생활권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9-16 08:18

인천발 KTX 직결사업 12월 말 개통 목표…17일부터 종합시운전 돌입
광명·서울역 이동 없이 바로 KTX 탑승…어천역 접근·환승체계 개선 추진

 인천발 KTX 직결사업 홍보 이미지. /화성시
인천발 KTX 직결사업 홍보 이미지. /화성시
화성=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 어천역을 전국 고속철도망과 연결하는 ‘KTX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이 오는 12월 말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절차에 들어가면서 화성시민의 장거리 철도 이용 환경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시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오는 17일부터 종합시운전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국가철도공단은 오는 17일 심야시간부터 KTX 열차가 수인분당선 궤도를 따라 송도역에 처음 진입하는 종합시운전을 시작하며 이달 중순부터 내달까지 사전점검을 거쳐 12월에는 영업 시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화성 어천역과 안산 초지역, 인천 송도역을 개량하고 수인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3.2㎞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5681억원이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 노선도. /화성시
인천발 KTX 직결사업 노선도. /화성시
◇어천역서 KTX 바로 탄다…화성 광역교통망 ‘새 전환점’

사업이 완료되면 화성시민들은 광명역이나 서울·용산역까지 이동하지 않고 어천역에서 직접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개통 이후 어천역에서 송도까지 23분, 부산·목포까지 2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보다 이동 시간이 최대 1시간 이상 단축돼 화성의 전국 광역교통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어천역이 전국 KTX 철도망과 직접 연결되면서 시민 이동 편의뿐 아니라 지역 간 교류 확대와 역세권 활성화에도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개통 시기에 맞춰 어천역 접근성을 높이고 환승체계를 개선하는 등 주변 교통 기반시설 정비 방안도 관계 부서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어천역이 전국 KTX 철도망과 연결되면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되고 지역 간 교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개통 준비를 지원하고 어천역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후속 방안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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