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전봇대가 쓰러지고 간판이 도로에 떨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26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까지 접수된 강풍 피해 신고는 15건이다. 오전 8시께 제주시 애월읍에서는 나무가 부러졌고, 3분 뒤 건입동에서는 날아간 입간판이 도로에 떨어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전신주 피해도 이어졌다. 오전 8시21분께 우도면에서 통신주가 기울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분 뒤 건입동에서는 전신주가 쓰러지며 건물에 부딪혔고, 오전 8시43분께 우도면에서는 전봇대와 통신전주가 넘어졌다.화북일동에서는 오전 8시14분께 강풍에 흔들린 창문이 집 안쪽으로 들어왔다. 오전 10시27분께 조천읍에서는 통
경찰이 한때 불송치했던 인천공항 주차장 뺑소니 사건의 운전자에게 법원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인천지법 형사4단독 이수현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33)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2025년 6월30일 오전 7시6분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단기주차장 지하 2층에서 승용차를 몰고 좌회전하다 보행자 B씨를 들이받은 뒤 현장을 떠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사고 장소에는 좌회전 금지 표지가 있었다. A씨는 좌회전하던 중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하던 B씨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차량 보닛을 손으로 짚고 뒤로 밀려났
제소전화해 조서로 점포를 돌려받더라도 연체 차임 지급 조항이 빠져 있다면 밀린 월세를 받기 위해 별도 절차를 밟아야 할 수 있다.제소전화해는 소송을 제기하기 전에 당사자가 법원에서 합의하고 그 내용을 조서로 남기는 절차다. 상가 임대차에서는 임차인이 일정 기간 차임을 연체하면 점포를 인도한다는 조항을 두는 데 활용된다. 그러나 조서에 인도 의무만 적으면 점포 인도와 밀린 차임 회수는 별개의 문제가 된다.법도종합법률사무소 엄정숙 변호사는 26일 제소전화해 조서에 연체 차임과 관리비 등 금전 지급 의무도 함께 담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차인이 조서에 정한 지급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임대인은 해당 조서를 토대로 금
추석 음식을 먹고 속이 더부룩하다면 매실차와 생강, 그린키위처럼 소화와 관련해 알려진 식재료를 챙겨볼 만하다.명절에는 평소보다 한 끼 식사량이 늘기 쉽다. 전과 갈비를 먹은 뒤에도 송편과 한과에 손이 가면서 배가 부른데 음식을 더 먹게 된다. 기름진 음식까지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식후 속이 답답하거나 쓰릴 수 있다.식후에 마시기 좋은 음료로는 매실차가 있다. 매실의 신맛은 구연산과 사과산 같은 유기산에서 나온다. 신맛은 침 분비를 자극해 음식이 입안에서 소화되는 첫 과정을 돕는다. 매실은 오래전부터 소화를 돕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도 소화에 좋은 식품으로 소개한다. 매실청을 물에 희석하면
멕시코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026 멕시코 K-박람회’ 현장을 찾아 국내 기업들의 중남미 시장 진출 현황을 살펴봤다.대통령실과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 대통령 부부는 2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K-박람회를 방문해 K-콘텐츠와 소비재 관련 전시장을 둘러봤다.이 가운데 글로벌 K-뷰티 유통 플랫폼 키사이드(KISIDE)는 이 대통령과 김 여사가 자사 전시관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부스에 전시된 국내 뷰티 브랜드 제품과 스마트 리테일 솔루션을 살펴보고 현장 관계자의 설명을 들었다.키사이드는 이번 박람회에서 스킨케어와 선케어, 바디케어, 색조 화장품 등 국내 브랜드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패턴디자인 브랜드 오우르(OUWR)가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MMORPG ‘도깨비의세계’와 협업해 전통 한복을 현대적인 게임 코스튬으로 재해석했다.오우르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복의 대표적인 실루엣과 디테일을 유지하면서 ‘도깨비의세계’가 가진 판타지적 세계관과 게임의 색채를 결합하는 데 집중했다.도포와 한복 조끼, 방림모자 등에서 출발한 의상에는 한복 특유의 주름과 넓게 펼쳐지는 자락의 움직임을 반영했다. 여기에 바람과 구름을 타고 다니는 도사의 이미지와 운문 패턴을 더해 전통적인 조형미에 판타지적인 이미지를 더했다.색감과 실루엣에는 게임 콘텐츠의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오우르가 추구하는 세련된 디자인 언어를 유지했
한·불 관계 140주년을 맞는 2026년, 한국 현대미술이 프랑스의 전통적인 살롱 무대에 오른다.9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프랑스 생망데 시청(Hôtel de Ville de Saint-Mandé) Salle des Fêtes에서 열리는 제79회 프랑스 국립예술가협회(ANAF) 살롱에 금보성·정창기·최예태·서승석 등을 포함한 한국 작가 10명이 명예초대작가로 참여한다.이번 전시는 단순한 한국 작가들의 해외전이 아니다. 생망데시와 ANAF(프랑스 국립예술가협회)가 한·불 관계 140주년을 기념해 한국 작가들을 ‘명예초대작가(Invités d’honneur coréens)’로 공식 초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프랑스 현지의 전통적인 살롱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깊
반도체주들이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22% 상승 마감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4% 오른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 0.16%, SK하이닉스 ADR 2.78% 급등했다. 대만 TSMC는 소폭 약세로 마감했다.반도체지수를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속슬(SOXL)'은 3.51% 급등했다.빅테크주들도 대부분 올랐다.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0.6% 오른 것을 비롯해 애플 1.53%, 마이크로소프트(MS)는 무려 3.66% 급등했다. 아마존도 강보합을 보였다. 스페이스X는 0.44% 오른 반면 테슬라는 1.54% 하락 마감했다.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강세로 마감했다.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478.64
SK하이닉스의 손자회사 솔리다임이 이르면 내년 미국에서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로이터 통신은 25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솔리다임이 이번주 투자은행(IB)과 이른바 '베이크 오프'(bake-off)라고 불리는 IPO 주관사 제안 회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IPO 규모와 시기는 아직 초기 단계라 변경될 수 있지만, 소식통들은 솔리다임의 기업가치가 최대 1500억 달러(약 204조원)로 평가받을 수 있으며 150억 달러를 조달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반도체 IPO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2023년 상장한 ARM 홀딩스는 기업가치를 540억 달러로 평가받았고, 올해 5월 '엔비디아 대항마'로
국가유산청이 추석 연휴인 27일까지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 개방한다.25일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이번 무료 개방은 지난 24일 시작해 27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창덕궁 후원은 무료 개방 대상에서 제외된다. 궁궐과 왕릉에서는 건축물과 제례 공간을 둘러볼 수 있고, 경복궁에서는 수문장 의식도 관람할 수 있다.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열린다. 수문장이 궁문을 지키는 모습을 재현한 파수의식은 오전 11시와 오후 1시, 궁궐 안팎을 순찰하는 순라의식은 오후 3시에 진행된다. 별도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어 어린 자녀와 함께 궁궐을 찾는 가족도 행사 시간에
추석 당일인 오늘(25일)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두껍게 낀 구름 탓에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내일(2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80mm, 전남 해안 20~60mm, 전남광주·전남 내륙 및 경남 서부 남해안 10~40mm 등이다.이 밖에 부산·울산·경남에는 5~20mm,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5~10mm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비는 중부 지방의 경우 내일 오전부터, 남부 지방은 내일 오후부터 차차 그치며 맑아지겠다. 다만 제주는 모레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한편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를 비롯해 전국이 22도에서 28도
코스닥에 상장된 8개사가 시가총액 기준 강화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상장폐지 결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중순부터 시가총액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주가 1000원 미만인 '동전주'도 대거 퇴출될 위기에 놓였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시가총액 미달을 이유로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진 코스닥 상장사는 스팩주를 제외하고 코이즈, 원풍물산, 신라에스지, 케이엠제약, 골드앤에스, 수성웹툰, 에이에프더블류, 세진티에스 등 8곳이다.금융당국은 올 초 코스닥 상장사의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을 기존 4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상향했다. 이번에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진 8개사는 모두 강화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곳이다.지난 7월
추석에 만든 전과 잡채를 귀경길에 가져가려면 출발할 때부터 차갑게 보관해야 한다. 조리한 음식을 오래 상온에 둔 뒤 이동 직전에 포장하는 방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추석을 앞두고 명절 음식을 가급적 빨리 먹고, 장시간 이동할 때는 보냉가방이나 아이스박스를 이용하라고 안내했다. 보관한 음식은 먹기 전에 충분히 재가열해야 한다. 명절에는 음식을 한 번에 많이 만들고 여러 차례에 걸쳐 먹는 일이 잦아 조리 이후의 관리가 중요하다.첫 단계는 남은 음식을 식탁에 오래 두지 않는 것이다. 바로 먹지 않을 음식은 빠르게 식혀 냉장 보관한다. 식약처가 공개한 명절 음식 보관 안내에서는 상온에 둔 조리 음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