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레이트)’의 2상 임상시험을 2/3상 임상시험으로 변경 승인받아 대규모 임상연구를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기존 2상에 3상 임상시험을 병합 승인받아 대규모 환자에 대한 신속한 연구가 가능해졌다.호이스타정의 주성분인 카모스타트는 바이러스의 세포 진입에 필요한 프로테아제(TMPRSS2)의 활성을 억제해 인체 내에서 바이러스의 증식을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 또 최근 실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 임상 처방 결과에서도 그 효과가 확인됐다. 최재필 서울의료원 감염내과 과장이 진행한 연구에서 호이스타정을 국내 코로나19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로보쓰리'(대표 김준형)가 서울대 AI연구원(AIIS, 원장 장병탁)과 손잡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추진중인 '디지털뉴딜' 대표과제인 '데이터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 4,839개의 기업, 기관이 참여하는 6,449억원 규모의 대형 사업이다. 로보쓰리는 서울대 AI연구원과 한컴로보틱스, 퓨처로봇 등과 컨소시엄을 맺고 총2,925억원이 투입되는 '인공지능(AI) 데이터 구축사업'에 참여한다. 로보쓰리는 컨소시엄 기업들과 협력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수집, 머신러닝을 활용해 학습한 후, 자체 개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KTX 승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음에도 이 사실을 철도 이용객들에게 공지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코레일은 보건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공개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지만 빠른 조치가 생명인 상황에서 뒤늦은 대처를 질타하는 이용객들의 항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16일 일부 언론과 코레일에 따르면 서울에서 근무하는 KTX 승무원 1명이 지난 14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승무원은 지난 11일과 12일, 14일에 KTX에 탑승해 근무했으며, 13일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 14일에도 근무를 하다 그날
영남지역을 거점으로 둔 탑마트를 운영하는 기업 서원유통이 CJ·오리온 등 납품업체를 상대로 갑질을 하다가 적발돼 공정위의 제재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영남지역을 거점으로 생필품 소매업을 하는 탑마트에 대해 부당 반품과 판매촉진과는 무관한 기본장려금 수취한 사실을 적발하고 과징금 6억35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탑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서원유통은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76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매출 1조5000억원 규모의 소매업자로 대규모유통업자에 해당한다. 국내 슈퍼마켓 시장 점유율은 약 25.4%다. 공정위에 따르면 서원유통은 2017년 5월부터 2018년 5월까지 30개 납품업자가 납품한 직매입상
현대건설이 현대건설기술교육원에서 근무할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16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이번 채용의 모집분야는 교육운영관리와 영상제작관리로 나뉜다.교육운영관리 직무는 교육운영지원·기획, 교육생 관리 및 행정 업무 총괄, 총무관리, 예산관리 등이며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이상 졸업자(전공·경력 무관) ▲기업 교육운영·총무담당자 및 건설사 경력자 우대 ▲안전기사 자격증 보유자 우대 ▲시설관리 관련 자격증 보유자 우대(전기, 소방, 공조냉동 외)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수료자 우대 등이다.영상제작관리 직무는 영상제작·편집, 홍보관리·기획(온라인 광고, SNS, 홍보설명회 등), 기타 행정업무
대한항공 노사가 지난 14일 올해 임금을 동결하고 단체협약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내년 1~6월간 올해와 동일한 조건으로 휴업을 하기로도 협의했다. 올해 대한항공은 부서별로 여유 인력이 모두 휴업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직원 휴업규모는 국내 직원 1만8000명의 70%가량인 1만2600명 수준이다. 대한항공은 조만간 전체 직원에게 내년 휴업을 공지할 방침이다. 노조는 올해 가정의 달 상여 50%의 연내 지급과 올해 직원 승격도 요구했다. 사 측은 이달 21일 가정의 달 상여를 지급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노조는 “코로나19 여파로 전례 없는 비상상황에 부닥쳐 있다”며 “항공업계가 고사 위기에 빠져있
현대자동차그룹이 기술 경쟁력과 미래 기술 비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기술 커뮤니케이션 채널 ‘현대모터그룹 테크(Hyundai Motor Group Tech)’ 사이트를 확대 개편하며 미래 기술 비전에 대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16일 공개된 ‘현대모터그룹 테크(Hyundai Motor Group Tech)’ 사이트는 현대차그룹 내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 등 완성차 브랜드 뿐만 아니라 다양한 그룹사의 기술에 대한 소개를 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사이트 확대 개편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쉽고 재미있게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해 전달하고, 미래 기술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데 목표를 두었다. 우선 현대차그룹은 ‘현대
포스코건설이 아파트 브랜드 더샵의 새로운 광고모델로 배우 김수현을 선정했다. 지난 2011년까지 더샵 광고모델로 함께했던 배우 장동건 이후 10년 만이다. 포스코건설은 기본에 충실한 아파트 브랜드 더샵의 지향가치에 가장 적합한 이미지를 갖춘 배우가 김수현씨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김수현씨는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인기 드라마에서 멋있고 배려 깊은 남성상을 보여줘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포스코건설은 김수현씨의 철저한 자기관리와 최선을 다하는 이미지가 ‘주거의 본(本)으로서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스코건설 더샵의 주거 철학을 잘 대변해
포스코가 우수 벤처기업 발굴부터 투자까지 내실 있는 지원으로 벤처생태계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는 15일 ‘제 20회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 IMP)’에서 선발된 벤처기업들을 위한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미래 신성장사업 발굴을 위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포벤처스’ 2기 6개팀도 출범시켰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소수 인원만 참여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선발된 벤처기업들은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화상으로 기술·투자 자문단과 구체적인 사업 로드맵을 구상했다. 투자자들과 예비창업자들도 온라인으로 참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6척, 1조원 규모의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버뮤다 및 아시아 소재 선사들과 17만 4000 입방미터(㎥)급 LNG운반선 4척과 31만 8000 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총 금액은 약 1조 원이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4척의 LNG선은 모두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로,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각각 3척, 1척씩 건조돼 2024년 하반기까지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쉘(Shell)의 용선용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이 LNG선은 이중연료 추진엔진(X-DF)과 질소산화물(NOx) 저감장치(Selective Catalyti
한화토탈이 개발한 친환경 전력 케이블용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PP)이 국가기술표준원의 신기술(NET) 인증을 받으며 고부가 합성수지 제품 개발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화토탈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재활용이 가능한 전력 케이블용 폴리프로필렌’이 ‘2020년 신기술 인증’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한화토탈이 개발한 친환경 전력 케이블용 폴리프로필렌은 전력 배전에 쓰이는 22.9 kV(킬로볼트) 용량의 고압 전력 케이블의 핵심인 절연체*에 사용되는 소재로, 한화토탈이 4년동안 개발한 자체 중합 공정**을 통해 생산에 성공한 제품이다. 기존 고압 전력 케이블의 절연 소재는 한번 가공되면 재활용이
아시아나항공은 14일(현지시각) 세계적인 비즈니스 여행 전문지인 美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로부터 17년 연속 ‘최고 기내서비스’상과 ‘최고 승무원’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트래블러’가 주관하는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드(GT Tested Awards)’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매년 여행 · 항공업계 최우수 기업을 발표해 왔다. ‘글로벌 트래블러’가 1년간 약 2만여명의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수상 기업이 선정되며, 올해는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별도의 시상식 없이 온라인을 통해 발표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의 고객만족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17년 연속 수상을 달성하
HMM(옛 현대상선)의 노동조합이 사측의 1% 임금 인상안에 반발하며 파업에 나섰다. 16일 HMM해원연합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14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제출했고, 23일 1차 회의, 29일 2차 회의를 거쳐 합리적인 조정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조 측에 따르면 HMM 임금은 해운산업 위기가 본격화된 이후 2013년부터 6년간 동결됐으며 2015년 한차례 2.3% 인상된 것이 전부다. 올해 5년 만의 흑자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회사의 부채가 3조원이 넘고 향후 업황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1% 인상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원 A씨는 “전체인건비가 2.3% 수준이고 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