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인기 가수가 국내 관광 명소에서 펼친 공연을 VR영상으로 제공하는 언택트 콘서트 '부르다(오직 그 곳을 위한 노래를 부르다, a Voice Uniquely Recorded in Diverse Area)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관람과 여행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생태, 문화,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국내 명소에서 펼쳐지는 유명 가수들의 공연을 생생하게 전달, 코로나19 상황 극복을 위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르다 프로젝트'는 정은지, 데이식스, 이적 등 인기 가수가 광명동굴, 윤동주문학관 등 국내 관광 명소에서
쌍용자동차는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됨에 따라 해외대리점 대회를 사상 첫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6일 오후 5시(중앙유럽 표준시 CET 기준 오전 9시) 쌍용자동차 유튜브 글로벌 공식계정을 통해 2020 해외대리점 대회(Global Distributor Conference)를 개최했다. 해외 판매 네트워크와의 협력 강화,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매년 열린 해외대리점 대회는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최여부가 불확실했으나, 위기 속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과 포스트 코로나 이후 시장 상황 대비를 위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가상스튜디오 사전녹화를 통한 온라인 발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코스닥 상장기업 아이원스(대표이사 이문기)가 3분기 영업이익 급증과 함께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아이원스에 따르면 3분기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25억원 손실이었던 지난해 3분기 대비 흑자전화에 성공했다.올들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88억4천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108% 폭증한 것으로 집계됐다.아이원스 부품을 사용하는 최대 고객사의 반도체 식각장비 판매 수요가 급증했고, 주요 반도체업체들의 수주 물량 확대와 거래처 다변화를 실적급증의 주 요인으로 꼽았다.또 아이원스는 일반 공업단지로 승인을 받은 부동산 공장부지 3만3천평을 보유하고 있는 자산주다.이가운데 1만6천평에 대해 현재 토목 공사 중으로, 내년 상반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Very Large Crude-oil Carrier) 2척, 총 2000억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0m, 너비 60m, 높이 29.7m로, 배기가스 저감 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를 탑재해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으며,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건조돼 2022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올 들어 초대형 원유운반선 11척을 수주, 전 세계 시장점유율 5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9월 이후에만 총
한화가 주최하는 클래식 공연 브랜드 ‘한화클래식 2020’의 무대가 12월 12일, 16일 총 2회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많은 공연들이 취소 혹은 연기되는 가운데 한화클래식은 한국 출신의 세계적인 고음악 스타 연주자들과 함께 더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세계적인 고음악계 거장들과 함께 근사한 프로젝트를 이어온 소프라노 임선혜와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바로크 아티스트들이 함께 모여 ‘한화 바로크 프로젝트 오케스트라’를 구성, 바흐의 협주곡과 칸타타, 페르골레지의 콘서트오페라를 선보인다. 올 한해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수많은 공연들이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매
삼성전자 '에코라이프랩(Eco-Life Lab)'이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독일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미생물 검증 전문성을 인정받아 미생물 시험소로 지정됐다. 이번에 획득한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정한 국제 표준 규격으로, 플라스틱 및 기타 재질 대상으로 박테리아 항균력을 평가하는 'ISO 22196'과 플라스틱 내 항균제의 곰팡이 생장 저해효과를 확인하는 'ISO 846'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제품 소재의 항균, 항곰팡이의 성능분석·평가에 대한 전문성과 대외 공신력을 확보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제품의 건강·위생 관련 감성품
하이트진로는 음식점 등 업소를 대상으로 수산물 온라인 중개 플랫폼 서비스(B2B)를 제공하는 '푸디슨'을 투자처로 선정하고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푸디슨은 베타테스트를 준비 중인 극 초기 사업단계다. 하이트진로는 설립부터 사업 성공에 이르기까지 기업을 함께 성장시켜 나가는 컴퍼니빌더 방식으로 이번 투자를 준비했다. 중간 유통과정을 축소하고 IoT(사물인터넷) 기술 기반의 최적화된 배송 안내 시스템을 이용해 물류비를 절감한 푸디슨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허재균 상무는 "마케팅, 유통 등 사업 성장을 위한 푸디슨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4대그룹 총수들이 최근 한자리에 모여 재계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등 4명은 지난 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만나 저녁식사를 했다. 이날 4대그룹 회장의 만남은 오후 7시 전부터 밤 11시를 넘긴 시간까지 이어졌다. 지난 9월 이후 2개월 만으로 최태원 회장이 주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건희 회장 빈소에 조문을 왔던 이들 총수들은 고인을 추모하고 또 지난달 회장에 취임한 정 회장을 축하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또 미국 대통령 선거로 인해 국내외 경제에 미칠 영향등을 논의한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솔루션이 총수 일가가 지배하는 한익스프레스에 일감을 몰아주는 등 부당지원해 과징금을 물고 검찰 수사 대상이 됐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8일 한화솔루션은 공정거래법을 위반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75억원을 부과받고 법인은 검찰에 고발됐다. 지원을 받은 한익스프레스에는 73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한화그룹 계열사가 아닌 한익스프레스는 2009년 5월까지 김승연 한화 회장이 차명으로 소유하고 경영기획실에서 경영하던 회사였는데 김 회장의 누나 일가에 매각됐다. 회사는 김승연 회장 누나인 김영혜 씨(25.77%)가 아들 이석환 한익스프레스 대표이사 (25.60%)와 함께 51%대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공정위는
포스코가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하이퍼루프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포스코는 지난 6일(한국시각) 타타스틸 유럽과 영상으로 협약식을 열고 하이퍼루프 전용강재와·구조 솔루션 개발 및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참여 등 사업분야 전반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구조 솔루션이란 구조물의 안전성, 경제성 등을 고려한 최적 구조형식 및 제작방법을 말한다. 하이퍼루프(hyperloop)는 낮은 압력의 튜브 안에서 시속 약 1000km로 운행이 가능한 자기부상 고속철도로 2013년에 일론 머스크가 소개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에너지 소비량이 항공기의 8%, 고속철도의 30% 수준이며 이산화탄소와 소음이 발생하지 않아 차세
현대자동차가 최근 두 유튜버를 상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소송전에 나섰다. 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6일 서울중앙지법에 유튜브채널 ‘오토포스트’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오토포스트'는 지난 7월 30일 방송분에서 익명의 제보자 A씨를 현대차 내부 고발자라면서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생산된 신차와 관련해 모든 부분을 다 검수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영상에서 A씨는 “신형 GV80 차량의 검수 과정에 문짝 가죽 부분의 하자를 발견하고 이를 현대차 생산공장 직원들이 알려줬는데 승진을 위해 묵살당하고 자신에게 불량을 냈다고 뒤집어 씌웠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현대차에 따르
포스코케미칼이 1조원대 유상증자에 나선다. 세계 2차전지 소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대규모 자본 확충이라는 설명이다. 포스코케미칼은 6일 이사회를 열고 1조원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실권이 발생하면 주관 증권사가 총액 인수한다. 신주배정은 12월 9일을 기준으로 이뤄지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2월 3일이다. 현재 지분 61.3%를 보유한 포스코를 비롯해 포항공대, 우리사주조합 등이 특수관계인으로 참여한다. 최대주주인 포스코는 보유지분 100%에 대한 신주 청약을 통해 5400억원을 출자한다. 그룹 차원에서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이차전지소재 투자에 적극나서는 것
검찰은 6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압수수색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에 따른 조치로 그룹 계열사를 이용해 총수의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금호홀딩스)에 부당지원을 한 혐의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와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 장부와 전산 자료 등을 확보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16년말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독점 사업권을 스위스의 게이트그룹에 넘겼다. 게이트그룹은 금호고속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1600억원 어치를 무이자로 인수했다. 이 거래로 금호고속은 162억원 상당의 이익을 본 것으로 알려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