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퀄컴의 스냅드래곤 5G 스마트폰 AP를 전량 파운드리 수주했다. 삼성전자가 퀄컴의 차세대 주력제품을 전량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퀄컴은 그동안 TSMC에 프리미엄 AP를 위탁생산해 왔다. 14일 IT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퀄컴의 5G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AP) 스냅드래곤875를 약 1조에 전량 수주했다. 삼성전자가 위탁생산하는 이 AP반도체는 올해 12월 출시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0를 잇는 차기 모델 스마트폰과 샤오미, 오포 등 중국 제조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경기 화성 파운드리 라인에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활용해 스냅드래곤875를 양산
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두 번째 추가 공사를 수주하며,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지역에서만 총 3건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에서 현재 건설중인 발릭파판 정유공장에서 ‘수소첨가분해시설(HCU, Hydrocracking Unit) 증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9월 40여억불에 달하는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수주한 이래 올해 초 ‘황회수설비 및 수소생산설비 설치공사’ 수주에 이어 벌써 두 번째 발릭파판 정유공장 연계 추가수주 결실로 총 사업규모는 1.7억불이며, 이 중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은 1억불(58.8%)이다. 기존
LG전자가 국내에서 호평받은 ‘찾아가는 시스템에어컨 서비스’를 아시아 6개 국가로 확대했다. LG전자는 최근 필리핀, 인도네시아, 호주 등 3개 국가에서 시스템에어컨 DMS(Direct Mobile Service)를 시작했다. DMS는 수급에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주요 부품을 전용 차량에 상시 보유하면서 고객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즉시 현장에 출동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고객이 오후 3시 전에 서비스를 접수하면 서비스 엔지니어가 가급적 당일에 방문하고 부품 수급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해 2일 내에 수리를 완료한다. 또 DMS는 제품 수리 외에도 서비스 엔지니어가 LG전자 시스템에어컨이 설치된 현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제공하는 능
KT는 기업용 통합 비대면 업무 솔루션 ‘KT Digital Works’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국내 강소기업 마드라스체크, 새하컴즈, 틸론과 ‘KT Digital Works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업 추진을 위해 KT는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SW 툴을 통합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DX 플랫폼과, 뛰어난 보안성과 함께 모바일 환경에서 대용량의 끊김 없는 연결성을 보장하는 ▲기업전용5G, 그리고 RPA(Robot Process Automation: 로봇프로세스자동화)와 빅데이터 분석 엔진과 같은 ▲KT AI솔루션을 융합한다. 뿐만 아니라 KT의 전문 인력들이 비대면 업무방식으로의 인식개선과 원격 협업방식 가이드 등 ‘일하는 방식의 혁신’까지
LG가 친환경 촉매, 차세대 소재 등 화학소재 개발 분야에서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한 혁신을 가속화한다. LG사이언스파크는 11일 캐나다의 토론토대학교와 맥마스터대학교, 프랑스 에너지·석유회사 토탈(Total)과 함께 ‘AI 기반 소재 개발 컨소시엄(A3MD)’을 결성해 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A3MD는 AI를 활용한 소재 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학계와 산업계 파트너가 함께 참여하는 세계 최초 AI 연합이다. LG는 창립 멤버로 참여해 신소재 개발을 위한 AI 선행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소재 분야 AI 석학 등과 함께 공동 연구개발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이번 컨소시엄은 ‘친환경 촉매’와 ‘차세대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고 있는 미국의 전기수소트럭 스타트업 니콜라의 주가가 사기 폭로설이 등장하면서 사흘 연속 폭락했다. 미국의 수소 및 전기 관련 사업 진출과 시장 확대를 기대하던 국내 기업에는 적신호가 켜졌다. 1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나스닥에 상장된 니콜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4.48%폭락한 주당 32.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3거래일간 낙폭이 35.80%다. 니콜라 주가를 폭락시킨 것은 금융정보업체 힌덴버그 러서치의 보고서 때문이다. 힌덴버그 보고서는 최근 대형 자동차업체 GM이 니콜라 지분 11%를 취득하며 제휴하기로 한 뒤 나왔다. 힌덴버그는 “니콜라는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12일 담화문을 통해 HDC현대산업개발 간 M&A 계약 해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 사장은 이날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의 M&A 계약이 해제됐다”며, “HDC현대산업개발의 거래종결의무 이행이 기약없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의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를 보전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해 4월부터 약 1년 5개월 동안 M&A 성사를 위하여 전사적으로 노력을 기울였지만 불발되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7주간의 실사 및 본 계약 체결 이후 8개월이란 M&A 역사상 전례 없는 긴 기간 동안 HDC현대산업개
11일 삼성물산은 홈페이지에 ‘주총 직전 36억원을 들여 언론에 폭탄 광고를 했다’는 보도 및 공소장 전문을 공개한 보도에 대해 변호인단의 입장문을 올렸다. 변호인단은 먼저 ”한겨레가 합병에 찬성하는 보도를 마치 광고 게재의 결과인 것처럼 열거해 ‘언론동원’으로 규정했다“고 항변했다. 변호인단은 ”2015년 7월 13~16일에 걸쳐 이뤄진 삼성물산의 의견광고는 주주들에게 합병 취지를 설명하고 의결권 위임을 요청하기 위한 것“이라며 ”서울과 지방, 종합지, 경제지 등 구분없이 전국 130여개 신문에 게재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매체에도 7월 13일과 16일 하단에 두 차례 광고를 게재했다“며 ”매체는 각사의
쌍용차와 미국 자동차 유통업체 ‘HAAH오토모티브홀딩스’가 이달 안에 투자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산업은행의 지원이 과제로 남겨진 상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HAAH는 쌍용차 투자를 위해 실사했고, 산업은행 실무자들과 미팅도 가졌다. 업계 관계자는 “쌍용차의 목표는 HAAH와 이달 최종 서명을 하거나 최소한 구속력 있는 ‘바인딩 오퍼’를 주고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산은 지원을 두고 HAAH측에서 산은의 장기 개발자금을 기대하는 반면, 산은은 투자가 먼저 이뤄지면 고민하겠다고 하는 등 입장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쌍용차 성공적 투자자 유치 지원을 위
현대아산이 2020년 경력직원을 공개 채용한다.11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이번 채용의 모집부문은 건축과 기계(설비)로 나뉜다.건축 분야의 자격요건은 ▲건축시공 및 공무업무 8년 이상 ▲4년제 대학 이상, 건축공학과 전공 ▲건축기사 자격증 필수 ▲건축시공기술사 및 건설안전기사 자격증 소지자 우대 등이다.기계(설비) 분야의 자격요건은 ▲기계시공 및 공무업무 3년~8년 이상 ▲4년제 대학 이상, 관련계열 전공 ▲건축설비기사 자격증 필수 ▲소방기사(기계) 자격증 소지자 우대 등이다.공통사항으로 북한지역 포함 해외근무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는 관련법에 근거해 가산점을 부여한다.입사희
삼성전자 중국 법인에서 TV사업을 총괄하는 중국인 임원이 화웨이로 이적했다는 중국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경제관철보는 10일 화웨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류쥔광 전 삼성전자 부총재가 화웨이로 이미 이직했으며 향후 화웨이의 중국 지역 스마트TV 사업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인인 류씨는 삼성전자에서 10여년간 일하면서 TV마케팅 부총경리, 삼성전자 중국 지역 부총재 등을 역임했다. 그는 삼성전자 중국 법인에서 중국인 임원으로는 최고위급까지 올라간 인물아라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중국매체들은 그가 이직한 것이 삼성전자의 중국 내 TV 사업 축소화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
코스닥 상장사인 주식회사 쎄미시스코(대표 이순종)가 새로운 전기차 모델 ‘EV Z(이브이 제타)’를 9월 17일 정식 출시한다.EV Z는 기존 초소형전기차의 약점을 극복하면서 강점은 그대로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고속도로를 포함한 자동차 전용 도로를 제한 없이 주행할 수 있고 콤팩트한 사이즈(차체 길이 2.82m, 너비 1.53m, 높이 1.52m)로 좁은 골목 주차도 무리가 없다. 주차 면적 1곳당 2대까지 주차할 수 있다.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충전 편의성도 EV Z의 강점이다. 기존 초소형전기차로는 불가능했던 고속 충전에 220V 가정용 콘센트 충전 기능까지 갖췄다. 충전소와 민, 관영 주차장 등 국내에 도입된 모든 전기차 충전 방식을 이용할 수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이틀쨰인 11일 전날에 이어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 1만8700원 (29.97%)까지 급등한 8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공모가 2만4000원을 3배 이상(237.92%) 웃도는 수준이다. 이 시각 기준 상한가 매수 대기 물량은 900만주 가량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0일 공모가 2배 상한가까지 더해진 6만2400원까지 오르며 이른 바 ‘따상’을 기록했다.이날 상장 이틀 연속 상한가에 시가총액이 5조9369억원으로 불어나면서 코스닥 시총 순위는 전날 5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올 하반기 기업공개 대어로 꼽혀온 카카오게임즈는 증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