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혼조세로 하루를 마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부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3%(0.12달러) 오른 37.41달러에 장을 마쳤다. 국제육가의 기준 물인 런던 ICE선물 거래소의 8월 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13%(0,05달러)내린 39.74%달러에 거래 중이다. 산유국들은 ‘감산 여부’가 시장의 초미의 관심사다.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좌장격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나머지 10개 비OPEC 산유국을 대표하는 러시아는 전날(3일) 현재 이행 중인 하루 평균 970만배럴 감산을 7월까지 한 달 연장하는 방안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바 있다. 다만 이라크 등 일부 산유국은 감산 연장에
5일 현대차 관계자 및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사업부는 최근 제네시스 SUV GV80 엔진 떨림과 소음논란과 관련해 출고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GV80은 그 동안 일부 구매자 사이에서 운전자의 목소리가 떨릴 정도로 차량과 앤들이 흔들린다는 지적이 있었다. 문제가 된 엔진은 현대차가 새로 개발한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다. GV80디젤 모델은 현재 8000여대가 출고됐으며 계약 대기 대수는 1만여대다.
SK증권은 5일 SK텔레콤에 대해 무선 경쟁력이 유효한 가운데 자회사 가치도 부각될 시기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법인을 비롯해 ADT캡스, 11번가, 원스토어 등의 주요 자회사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 자회사의 IPO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돼 연내 상장 예정이었던 SK브로드밴드가 내년으로 미뤄지는 등 1년 정도 자회사 IPO가 미뤄질 가능성이 높지만 실적개선 이후 상장이라는 방향성은 유효하기 때문에 상장 이전 자회사 가치가 SK텔레콤 주가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덧붙
구자홍(73)LS니꼬동제련 회장 등 LS그룹 총수 일가 3명이 자신들이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4일 구자홍 회장과 구자엽(69) LS전선 회장, 구자은(56) LS엠트론 회장 등을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불기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6년부터 약 14년간 ‘전기동’(전선 원재료) 거래에 LG글로벌을 끼워 넣어 중간 이윤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통행세’ 방식으로 255억 상당의 일감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LG글로벌은 2005년 12월 설립됐고, LS가 51%, 구자엽 회장 등 총수 일가 12명이 49%를 취득했다. 검찰은 LS그룹이
LG와 삼성 간의 TV전쟁이 양사가 신고를 취하한다는 의사를 표명하며 싱겁게 끝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LG전자와 삼성전자가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상호 신고한 사건에 대해 “양사가 신고를 취하하고 소비자 오인 우려를 해소한 점 등을 고려해 심사절차 종료를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두 회사는 각각 OLED TV와 QLED TV를 놓고 어느 쪽의 품질이 우수한지 QLED TV에 LED라는 표현을 써도 되는지 등을 놓고 지난해부터 광고전과 신고전을 벌여왔다. OLED는 백라이트가 없이 자체 발광이 가능한 반면, QLED는 뒤에 백라이트가 있어야 발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였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 공정
서울시가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에 대해 4670억원의 가격을 매겼다. 현 시세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평가다. 5일 서울시는 ‘북촌지구단위 계획 변경안’을 공고하면서 대한항공이 보유한 3만6642㎡ 규모의 송현동 부지를 문화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서울시는 이 계획안에서 보상비로 4670억원을 제시했다. 공원 조성비 등 부대비용을 합치면 총 5357억원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애초 서울시의 매입희망 가격이 시세보다 많이 낮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결과적으로 추후 감정평가를 하더라도 가격차이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서울시는 수의 계약을, 대한항공은 경쟁입찰을 각각 원하고 있어
SK그룹이 아시아 최대 LCC(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4일 “말레이시아 국적 LCC인 에어아시아로부터 경영권과 무관한 소수지분 투자를 제안 받아 검토 중”이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SK그룹이 에어아시아로부터 10%지분 인수를 제안 받았다. 에어아시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자금난을 타개하기 위해 SK외에도 현지 은행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본 유치를 도모하는 것으로 알려졋다. 말레이시아 정붇 에어아시아를 포함해 자국 항공사 3사에 15억 링깃(4277억원)
코로나19로 인해 문을 닫았던 사회적 기업 천년누리 전주빵 (이하 전주비빔빵) 전주한옥마을점이 세달여만에 다시 문을 열어 착한빵을 사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코로나로 매출이 90% 이상 급감해 대표적인 매장인 전주한옥마을점이 문을 닫는 경영난에도 불구하고 대구·경북지역 의료진과 자원봉사단에게 2000만원 제과류를 기부해 ‘착한 빵’으로 불리며 주목을 받았다. 전주비빔빵의 재오픈 소식에 애호가들뿐만 아니라 선행을 접한 사람들의 구매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선행의 긍정적인 효과에 힘입어 지난 3월 31일부터 5월11일까지 진행된 크라우드 펀딩에서도 총 4700만원을 모으며 목표대비 2
이재용 부회장이 약속한 ‘노동 3권 보장’과 관련해 삼성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노사 관계 자문그룹을 이사회 산하에 두기로 했다. 이외에도 삼성은 국내외 임직원 대상 노동 관련 준법 교육 의무화, 컴플라이언스 감시활동 강화, 노동·인권 단체 인사 초빙 강연 등도 방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시민단체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할 전담자를 지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환경, 경제, 소비자, 인권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사내 행사에 시민단체를 초청하는 등 폭넓은 활동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은 또 준법 의무 위반을 방지하고 경영 효율 증대를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중장기 과
대구신세계백화점에서 30대 남성이 투신해 숨졌다. 대구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 20분쯤 대구 동구 대구신세계백화점 내 9층 에스컬레이트 끝자락에서 A(36)씨가 5층 바닥으로 투신,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백화점 직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심폐소생술을 하며 인근 파티마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신 동기 등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삼성이 준법감시위원회 권고에 맞춰 ‘노사관계 자문그룹’을 설치하기로 했다. 삼성은 노동3권의 실효성 있는 보장과 관련,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노사관계 자문그룹'을 이사회 산하에 두어 노사 정책을 자문하고 개선 방안도 제안하도록 하는 등 실질적인 역할을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4일 삼성전자를 비롯한 7개 삼성 계열사들은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의 권고안과 관련한 구체적 이행 방안을 마련해 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번 이행 방안은 삼성준법감시위의 지난 3월 11일자 권고에 따라 마련한 것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6일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힌 뒤 나
4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 경영권 승계를 둘러싸고 검찰이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 이 부회장의 변호인단은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 오늘 검찰이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관계자 3명에 대하여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하여 변호인단은 강한 유감의 뜻을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사건 수사는 1년 8개월이라는 장기간에 걸쳐 50여 차례 압수수색, 110여 명에 대한 430여 회 소환 조사 등 유례가 없을 정도로 강도 높게 진행돼왔고,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그룹에서는 경영 위기 상황에서도 검찰의 수사를 묵묵히 받아들이면서 성실하게 수사에
ICT기술을 적용해 전력감시, 진단, 제어,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인 한전KDN에서 본사직원의 파견직원에 대한 갑질 의혹이 불거졌다. 4일 언론보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전KDN은 프로젝트매니저 A씨에 대해 타 지역으로 발령 조치를 내렸다. A씨가 회사에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갑질을 일삼았다는 신고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파견직원에게 수당없이 휴일출근을 강요하기도 했고, 직원이 반발하자 ‘월급을 누가 주냐’, ‘인력조정 당하고 싶냐’ 등의 협박도 했다.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면 A씨는 퇴근한 직원을 다시 부르거나 파견직원에게 본사직원이 대신 업무를 강요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30분 일찍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