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지플랜트(G.plant) 사옥에서 ‘행복날개협의회 공정거래 협약식’을 열고 공정거래를 통한 비즈파트너(Biz Partner)와의 동반성장을 약속했다. 공정거래 협약은 불공정거래행위 예방 및 상호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대기업과 협력사가 세부 방안에 대해 사전에 자율적으로 약정하는 제도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영문 SK건설 사장과 비즈파트너 대표로 구성된 행복날개협의회 회장단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SK건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자 참가인원 및 행사규모를 예년에 비해 대폭 축소했다. SK건설은 이날 협약식에서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위해 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경영난에 처한 이스타항공이 ‘셧다운’ 기간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며 이스타항공은 오는 6월 말까지 국제선 모든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3월 9일 일본 정부의 입국 강화 조치로 일본 노선의 운항을 접으며 국제선 운항을 전면 중단한 데 이어 같은 달 24일부터 한 달간 국내선의 운항도 접으면서 ‘셧다운’에 들어갔다. 이스타 측은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국제선 재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선의 경우는 셧다운 기간인 이달 25일 이후 운항 재개 여부는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
대만의 시스템반도체 업체 TSM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속에도 지난 1분기 90%에 달하는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TSMC는 지난 1~3월 순이익이 38억9000만달러로 자견 동기 대비 무려 90.6%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10% 이상 초과한 수치다. 미국의 애플과 중국의 화웨이 등의 수주를 주로 맡고 있는 TSMC는 전세계적으로 5G통신 사업이 본격화한 후 속도를 개선한 반도체 칩 수요가 늘어난데 힘입어 실적이 급상승했다. 이 회사의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3억1000만달러로 45.2%증가했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한 세계 경제 둔화로 TSMC 실적이 일시적일 수
미래에셋은 나스닥 상장사인 바이오엔텍 매각을 통해 약 2200만달러(약 27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미래에셋은 작년 7월 메신저RNA(mRNA) 기반 치료제 후보물질을 보유한 바이로엔텍에 총 15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바이오엔텍은 미래에셋의 투자 이후 석달 만에 미국 나스닥 시장에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상장됐으며 미래에셋은 의무보호예수 기간이 만료되는 이번 달에 약 2.5배 수준의 차익을 실현하게 됐다. 바이오엔텍은 2008년 독일 마인츠에서 설립된 이후 mRNA 기반 플랫폼 연구를 지속해 왔으며 현재 암, 감염성 질환, 희귀 질환 등 다양한 질환군에서 로슈, 릴리, 사노피, 젠맙, 화이자 등 글로벌 기업들과
KT의 1분기 실적이 코로나 19에 그다지 영향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6일 한화금융투자는 KT에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5조9000억원, 영업이익 3539억원으로 시장 컨센선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순학 연구원은 “KT의 1분기 실적은 코로나19와 관련해서 무선매출은 거의 증가하지 않겠으나, 마케팅 비용은 가입자 순증세 둔화로 인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유선 부문은 VOD결제가 증가하면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낼 것“이라며 ”비씨카드와 에스테이트는 코로나 19여파로 인해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KT의 5G가입자는 1분기말 기준 178만명
유진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2분기에는 서버 D램을 중심으로 D램의 판가가 10%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D램과 낸드 출하가 모두 증가할 것”이라고 14일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승우 연구원은 “한편 고용과 수요 위축으로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예상되면서 하반기 기업들의 IT 관련 투자도 영향권에 놓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MS, 아마존 등 하이퍼스케일러들이야 별 문제가 없겠지만, 그 아래 티어(tier)에 속한 일반 기업들의 관련 투자는 감소할 리스크가 있다”며 “하반기 서버 D램 가격의 강세 지속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그는 “코로나 사태가 돌파구를 찾게 된다면 이후 메
LG전자가 올해 말까지 약 400개 업무에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술을 추가해 총 900개 업무에 도입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직원들이 보다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회계, 인사, 영업, 마케팅, 구매 등 사무직 분야 약 500개 업무에 RPA 기술을 도입했다. LG전자는 특히 올해부터 RPA를 적용한 업무영역을 넓히기 위해 기존 RPA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결합한 ‘지능형 RPA(Intelligent RPA)’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지능형 RPA는 단순, 반복 업무 외에도 비교, 분석 등 한층 고차원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능형 RPA는 주요 국가에서 거래를 제재하고 있는 대상과 LG전자 거
대형 건설사 취업문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가운데, 탄탄한 중견 건설사들의 채용소식이 눈길을 끈다. 16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서희건설, 양우종합건설, 요진건설산업, SM상선 건설부문 등이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건설워커 유종현 사장은 “경기침체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고용시장이 급격하게 얼어붙고 있다”며 “원하는 대기업만 바라보고 취업재수·삼수하는 것보다 경력관리를 통한 ‘계단식 상승’이 바람직한 취업전략”이라고 조언했다. ◆ 서희건설이 그룹 공채 형태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현장소장, 건축시공, 건축공무, 기계설비, 전기관리, 안전관리, 보건관리, 토목공무, 개
삼성전자가 14일부터 17일까지 2020년형 QLED TV를 주제로 온라인 ‘테크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 세미나는 올해 9년째 개최되며,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영상·음향 분야 전문 매체와 업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삼성 TV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행사이다. 올해는 오프라인 행사 대신 한국에서 각 지역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양방향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한 ‘웨비나(Webinar)’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 세미나는 14일 유럽을 시작으로 동남아·중동·중국 등 권역별로 시행 중이다. 올해 테크 세미나의 주제는 2020년형 QLED TV에 적용된 최신 기술과 서비스로 ▲딥러닝
SK루브리컨츠는 5월부터 자동차 엔진오일에 새롭게 적용되는 국제 규격을 충족하는 프리미엄 엔진오일 개발을 완료하고, 사양에 따라 총 12개 제품으로 적용한 ‘SK지크(ZIC)’ 프리미엄 신제품을 5월 중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5월부터 적용되는 국제규격은 미국석유협회가 새롭게 지정한 ‘SP’ 규격과 국제 윤활유 표준화 및 승인위원회(ILSAC)의 새 규격인 ‘GF-6’다. 두 기관은 자동차 엔진 기술, 연비, 배출가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엔진오일 규격을 정한다. SK루브리컨츠가 이번에 개발한 SK지크 프리미엄 엔진오일은 두 가지 신규 규격을 모두 만족한다. SK지크 프리미엄 엔진오일은 엔진 보호 성능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BC카드가 케이뱅크의 구원투수로 나선다. KT는 공정거래법 이슈가 걸린 인터넷은행법 개정이 변수로 남아있으나 마냥 시간만 끌수 없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BC카드는 이사회를 열고 KT가 보유한 케이뱅크 지분 10%를 취득하고 케이뱅크의 유상증자도 참여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를 통해 15일 밝혔다. KT가 지분매각 결정을 내리면 BC카드는 우리은행에 이어 케이뱅크의 2대 주주가 된다. 케이뱅크는 우리은행(13.79%)이 최대주주이고, KT(10%), NH투자증권(10%), 케이로스 유한회사(9.99%), 한화생명(7.32%), GS리테일(7.2%), 케이지이니시스(5.92%), 다날(5.92%) 등이 주주사로 있다. BC카드는 케이뱅크가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가장 빠른 5G 속도를 달성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수원사업장에서 28GHz 5G 통합형 기지국과 2개의 시험 단말을 활용해 MU-MIMO(Multi-User Multiple-Input Multiple-Output) 환경에서 합계 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8GHz 상용 5G 기지국으로 업계 최초 8.5Gbps 다운로드 속도 달성했다. 이는 2900명이 HD급(720p) 영상을 동시에 스트리밍(약 3Mbps)할 수 있는 속도다. 또 4K/8K 스트리밍, AR/VR, 스마트 팩토리 등 초고속 서비스에 활용, 지하철역, 대형 스타디움 등 핫스팟에서는 밀집된 트래픽 분산 처리가 가능하다. 박현호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삼성이 5G 기술 진전에 계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장기발행자등급(IDR)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장기발행자등급은 종전대로 ‘BBB+’를 유지했다. 피티는 “세계적 팬데믹으로 번진 코로나19가 현대차와 기아차의 영업실적과 재무상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고려해 등급 전망을 하양 조정한다”며 “세계 자동차 산업 침체의 기간이나 규모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작년보다 약 15%갈야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판매량은 하반기에 감소 폭이 줄어들고 내년부터는 점전적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