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실업은 자사 창업주인 박연차 회장이 31일 오후 3시 병환으로 별세했다고 이날 밝혔다. 향년 75세, 박연차 회장은 1945년 경남 밀양 태생이다. 태광실업은 이날 내부 성명을 내고 "항상 임직원 여러분들과 유대와 신뢰를 강조해온 회장님은 눈을 감으시는 순간에도 태광실업이 더욱 번창하리라는 믿음을 전했다"며 "태광실업이라는 지붕 아래서 여러분들과 같은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룰 수 있어 행복하셨다는 말씀도 남기셨다"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연간 기준 영업이익은 1조2693억원으로 전년보다 39.6%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49조8765억원으로 전년대비 8% 감소했다. 순이익은 658억원으로 96.1% 줄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매출 11조7885억원, 영업이익 1225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동기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석유화학 업황 불황 등 사업 환경 악화로 실적이 전반적으로 나빠졌지만, 영업이익 1조원대를 지키고 4분기에는 흑자전환 등 성과를 거둬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SK이노베이션은 “석유, 화학산업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 이 같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그동안 강력하게 추진해 온 화학사업, 윤활유 사업 등의 포트폴리오가
31일 교보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1분기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있겠으나, 2분기부터 회복이 시작될 것”이라며 “2020년 본격적인 EV전지 매출성장과 영업이익 연간 흑자전환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기대감이 고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BMW와 10년간 4조원 규모로 계약해 내년 양산에 돌입할 예정인 Gen5 배터리 공급에 따라 제품 경쟁력 및 신규 수주 확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보영 연구원은 이어 “소형전지는 재고 영향으로 흑자전환으로 하반기 갈수록 실적 개선 기대감이 고조될 것”이라며 “전자재료 부분은 대면적 비중 확대 및 반도체, OLED 소재 증가로 고마진이 계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360억원, 매출 6조9271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각각 94.7%, 30.3% 감소한 수치다. 순손실은 118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삼성전자가 4분기 실적이 10%이상 시장기대치를 넘어서는 결과를 낸바 있어, SK하이닉스 역시 호실적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시장기대치인 4500억원을 2000억원이상 밑돌았다. SK하이닉스는 지난 한해 연간 영업이익 2조7127억원, 매출 26조9907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2018년보다 각각 87%, 33.3% 줄어든 결과다. SK하이닉스는 올해 D램 시장이 서버 수요 회복, 5G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으
LG디스플레이가 연결기준 한해 영업손실이 1조3594억원으로 전년(영업이익929억원)과 비교해 적자전환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23조4756억원으로 전년대비 4% 감소했고, 순손실은 3조8721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4분기 영업손실은 4219억원으로 전년같은 기간(영업이익 2793억원)과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6조4217억원과 1조8171억원이었다. OLED TV와 P-OLED 스마트폰 출하 증가 등으로 면적당 판가가 전분기 대비 18%상승해 매출이 늘었다. 그러나 P-OLED 본격양산에 따른 고정비 증가 및 LCD 구조혁신 과정의 손실 지속으로 적자가 적용돼 개선폭이 크지 않았다. LG디스플레이
LG전자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2조3062억원, 영업이익 2조436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1.6%증가한 사상최대치며, 영업이익은 전년(2조7033억원)대비 9.9%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6조612억원, 영업이익 10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 34.5% 늘었다. 이중 4분기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6161억원, 영업이익 1222억원을 달성했다. 역대 최고 매출액이다. 해외 역시 전년동기 대비 6.7% 매출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5% 증가했다.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5909억원, 영업이익 1100억원을 기
설 연휴를 마친 건설업계가 다시 채용에 나선다. 30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현대건설, 서한, 일성건설, 동일토건 등이 경력 및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현대건설이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민간영업과 건축(공무·시공)이며 회사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마감일은 각각 2월 7일과 2월 12일이다. 지원자격은 ▲부문별 경력 충족자 ▲관련 전공자(학사 이상) ▲관련 자격증 소지자 우대 등이다.◆ 서한이 경력 및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 안전, 보건 등이며 2월 14일까지 회사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로 입사지원하면 된다. 자격요건은 ▲관련학과 졸업자 또는 동등 학력 ▲직무관련 자격증 소지자
삼성그룹이 실효적 준법감시제도 정착을 위한 사내 준법감시조직 강화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삼성의 주요 계열사들은 ▲준법감시조직을 대표이사에서 직속조직으로 변경해 독립성을 높이고 ▲전담조직이 없던 계열사들은 준법감시 전담부서를 신설하며 ▲변호사를 부서장으로 선임해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중공업 등 10개 계열사는 과거 법무실/법무팀 산하에 있던 준법감시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조직으로 변경해 독립성을 높인다. 이로써 준법 감시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운영하는 삼성 계열사는 기존 1개사(삼성화
지난해 반도체 실적 부진으로 인해 국내 주요 업체인 SK하아닉스와 삼성전자의 성과급이 대폭 줄어든 모습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성과급을 아예 지급하지 않기로 했고 삼성전자는 연봉의 20~30% 가량으로 쪼그라들었다. 줄어든 D램 반도체 실적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이익분배금(PS)를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2018년(20조8000억원)대비 7분의 1 수준으로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월 이익분배금 1000%(기본급대비), 특별기여금 500%, 생산격려금 200% 등 총 1700%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SK하이닉스는 성과급을 아예 주지않을 경우 사내 사
아시아나항공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대책본부를 꾸리고 노선을 취소하는 등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감염 지역에 의료용 용품지원에도 나선다. 29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은 감염병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전사적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영업, 관리, 공항, 캐빈, 운항, 정비 등 전 부문의 인원 및 팀장 20명으로 구성된 대책본부는 전 노선 기내에서 승무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중국 노선을 예약한 고객들이 예약 취소 및 변경을 요청할 경우 환불 및 재발행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등 다각적으로 이번 사태에 대응하
DB금융투자는 29일 대한항공에 대해 “여객 부문의 경우 일본 노선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한 폐렴으로 인해 중국 및 동남아 등 주요 근거리 노선의 부진이 예상되고 있어 2020년 상반기까지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평모 연구원은 “화물 부문의 경우 지난해 1분기부터 부진이 지속됐던 점을 고려하면 올 1분기부터 낮은 기저효과가 예상된다”면서 “최근 주요 IT 등 고객사의 업황이 점진적인 개선을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적어도 화물 부문의 수익성은 지난해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면서 “화물 운송량 및 일드 모두 감소해 매출
메리츠증권은 SKC에 대해 “동박 제조사 KCFT 이익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주력사업부인 화학업황의 이익 악화는 고민거리”라고 판단했다. 노우호 연구원은 “SKC는 인수금액 1조2000억원을 들여 올해 KCFT에 대한 지분 취득을 완료해 동사는 KCFT의 편입으로 2020년 영업이익 731익원이 추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 연구원은 “KCFT 이익 가이던스(1000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점은 올 상반기 완료된 No.4 동박설비(1만톤)의 가동시점 지연에 기인(고객 인증 4개월)한다”고 말했다. 또 기존 사업부의 부진이 KCFT의 이익 성장성을 상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특히 대외변수 불확실성 완
IBK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에 대해 “올해 태양광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주가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함병도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석유화학 시황부진과 태양광 실적 변동성에 경쟁사 대비 저평가됐다”며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함 연구원은 “태양광부문의 이익기여도는 올해 53%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동사의 제품 경쟁력과 생산능력 모두 글로벌 Top-tier”라고 말했다. 그는 “ASP상승은 2019년 미국 공장 증설과 Mono 라인 전환을 진행해 글로벌 제품가격이 하락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며 “올해는 증설물량이 온기로 반영되며 출하량 기준 20%가량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