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경영권을 놓고 한진그룹 ‘남매의 난’이 본격화된 가운데 조원태 한진칼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재계에서는 양측의 힘겨루기거나 조현아 전 부사장의 경영복귀 및 가족단합이냐를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 회장이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호텔 매각 사업을 본격화하자 조현아 전 부사장이 발끈한 것이 사건의 발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조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고 조양호 회장의 유훈을 놓고 조 회장과 엇갈린 해석을 하고 있어 당분간 ‘남매의 난’이 수그러지긴 힘들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진칼의 내년 주주총회는 3월이다. 앞서 4월 12일 조원태 회장은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서 만든 총 6개 차종 64만2272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조치한다고 30일 밝혔다.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그랜드스타렉스(TQ) 13만140대, 포터2(HR) 29만5982대, 쏠라티 3312대, 마이티내로우 3992대가 첫 번째 대상이다. 이들은 흡기공기 제어밸브의 위치정보전달 시간 설정에서 오류가 발견됐다. 이 때문에 분당회전수(RPM)가 불안정하고 엔진 경고등이 점등될 수 있으며,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기아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쏘렌토(UM) 3만1193대는 차간거리제어장치 장착 차량으로써, 전방 보행자 인지정보 전달 통신방법의 오류로 충돌방지 보조장치의 제동 기능이 작동
KT회장후보심사위원회(위원장 김종구 이사회 의장· 법무법인 여명 고문변호사)가 27일 KT 새 회장 후보로 구현모(56)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을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했다. 연이어 개최된 이사회는 구현모 사장을 최종 후보로 결정해 내년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에 추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현대로템 대표이사에 이용배 사장이, 현대차증권 대표에 최병철 사장이 각각 선임됐다고 27일 발표했다. 먼저 이용배 현대차증권 사장이 현대로템의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이 사장은 전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현대차 경영기획담당, 현대위아 기획·경영지원·재경·구매담당, 현대차 기획조정 3실장을 거쳐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그는 재무 분야 전문성을 토대로 현대위아와 현대차증권의 실적 개선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다. 또한 현대차 최병철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고, 현대차증권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최 사장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
27일 국민연금 최고의결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가 제시한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활동 주주권 행사 대상 기업과 범위, 절차 등을 명시한 가이드 라인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횡령이나 배임, 사익편취 등 기업가치를 훼손한 기업대표 이사 등의 해임을 요구할 수 있는 카드를 손에 쥐면서 그 당안 ‘주총 거수기, ’종이호랑이‘ 등의 신세를 벗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조현준 효성 회장 등에 대한 향후 국민연금의 역할이 주목된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올해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갤럭시아일레트로닉스(GE) 관련 179억원 배임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고 법정구속은 없었다. 또 최근 같
㈜한화는 내년 1월 1일자로 전략부문을 신설하고 김동관 부사장을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으로 겸직하도록 한다고 26일 밝혔다. 전략부문은 ㈜한화 화약/방산, 무역, 기계 등 주요사업의 미래전략방향 설정 및 투자계획 등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미래 가치를 제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조직문화 도입 및 업무 성과를 효율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기업문화 혁신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옥경석 ㈜한화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및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전략부문을 신설했다”며 “전략부문은 각 사업의 글로벌 성장과 미래 기업가치 제고에 중점을 둔
하나금융투자는 삼성SDI에 대해 2020년 실적은 영업이익 8147억원으로(전년동기대비 78%) 가파른 성장세가 재개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수 연구원은 “2019년 연간 4000억원 이상 적자 추정되는 중대형 전지 부문에서 전기차 배터리 물량 증가 및 ESS 1회성 비용 소멸로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되고, 삼성디스플레이 지분법 역시 OLED 전방 수요 증가 낙수효과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시장 전망치에도 불구하고 강한 하방 경직성을 나타내며 견조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는 전체 매출에서 80%가 배터리 사업에서 발생하는, 동아시아 중 경쟁사 중 CATL과 함께 유이한 Pure 배터리 플레이어라는 점, 2
아시아나항공이 27일 창립 31년만인 올해 HDC현대산업개발그룹으로 자리를 옮긴다. 금호산업과 HDC산업개발은 이날 오전 각자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는 안을 처리한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 지분 30.77%(6688주)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현산 컨소시엄)으로 넘기는 안을 의결했다. 양측의 이사회 이후 본 계약이 체결되면 아시아나항공은 금호그룹에서 HDC현대산업개발로 넘어간다. 아사아나항공 창립 31년만이다. 앞서 금호산업은 7월 25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공고를 내고서 지난달 12일 2조5000억원의 매입가를 적어낸 현산 컨소시엄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이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7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구승모 부장검사)는 전날 조 회장과 이 회장을 각각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조 회장은 총수익스와프(TRS)거래를 통해 계열사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GE)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4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조 회장의 사실상 개인회사인 GE가 경영난으로 퇴출 위기에 처하자 그룹 차원에서 지원 방안을 거론하고 TRS거래를 통해 자금을 내줬다고 봤고 검찰에 고발했다. TRS는 금융회사가 SPC를 설립하고 특정 기업의 주식을 매수한 뒤 해당기
포스코 광양제철소 냉연공장에서 나오는 냉각수가 정수 배관으로 일부 유입돼 식수가 오염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는 26일 광양제철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3일 직원들이 마시는 물에 냉각수가 유입돼 오염됐다”며 “사측은 진상규명과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총구했다. 이들은 “오염수에 섞여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냉각수는 절대 음용 금지로 돼 있는 물”이라며 “모 관리자가 물을 마시지 말라는 메일만 보냈을 뿐 어떠한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가 참여하는 대책위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주는 청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달 20일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를 한 결과, 10명의 재취업을 불허하고 39명의 취업을 허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8월 퇴직한 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전직 임원은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으로 지난달 퇴직한 인천항만공사 전직 임원은 수협 상임감사로 각각 재취업하려다 취업불승인 결정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퇴직한 전자부품연구원 전직 임원은 한국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 상근부회장으로 가려다 취업불승인이 떨어졌다. 이 같은 취업불승인은 퇴직 전 5년간 소속된 부서의 업무와 취업예정기간 간 밀접해 양 업무 간 관련성이 있고 또한 법에서 정한 ‘취업을 승인할 수 있는 특별한 사유’도
지하철 6호선 새절역에 동원베네스트에서 아파트를 공급한다.‘새절역 리버뷰시티’가 지하2층~지상29층, 5개동 규모로 건설하는 이 아파트는 새절역과 단지가 바로 연결될 예정으로 초역세권 아파트로 눈길을 끈다. 특히 6호선 단일 노선인 새절역은 고양선과 서부선이 연결될 예정으로 서울 서부권 환승역이 될 전망이다.또 새절역 인근 6호선으로 연결되는 연신내역이 GTX-A 환승역으로 계획돼 있어 이를 이용하면 강남 지역 접근성도 높아진다.단지 바로 앞에는 불광천이 흐르고, 단지 뒤로는 비단산(신사근린공원)이 있어 자연환경도 갖췄다는 평가다.가구는 4베이·판상형 구조를 적용했다. 대형 펜트리, ‘ㄷ’자형 대면형 주방 등 소형아
LG유플러스는 하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내년 1월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0을 참관하고, 디지털 시대의 고객과 기술 변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제품 및 서비스의 가치를 혁신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점검한다고 26일 밝혔다. 하 부죄장은 이 자리에서 페이스북, 티모바일 등 글로벌 ICT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각 사가 추진 중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현황을 공유한다. 이를 기반으로 해 혁신 과제와 성과에 대하 논의하겠다는 취지다. 이외에도 하 부회장은 LG전자, 삼성전자 등 주요 제조사들과 5G 디바이스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AI와 IoT, 5G 기반의 플랫폼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