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LG씽큐를 운영하는 국가가 150여국가로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 가전관리 앱인 LG씽큐는 지난 9월부터 고객들이 씽큐 앱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글 어시스턴트 기반의 음성인식 기능을 추가했다. 국내 가전업체 가운데 관련 앱에 음성인식 기능을 추가한 것은 LG가 최초다. 예를 들어 씽큐 앱에 제품을 등록한 뒤 마이크를 누르고 ‘공기청정기 바람 강풍으로 바꿔줘’라고 말하면 앱이 음성을 인식해 제품을 작동시킨다. ‘통세척이 뭐야?’, ‘김치묻은 셔츠는 어떻게 세탁해?’ 등의 질문에도 화면으로 답해준다. 지난달부터는 고객들이 씽큐 앱의 스토어에서 소모품과 액세서리를 주문할 수 있다.
울산의 수소차 사업, 대전 바이오메디컬, 제주의 전기차 충전서비스 등 전국 7곳이 2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충북은 바이오의약 분야에서 규제자유특구를 신청했지만 탈락했다. 정부는 12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3차 '규제자유특구규제특례등 심의위원회'를 열고 등 울산, 광주, 대전, 전북 등 7곳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7월 규제자유특구심의위를 시작했고, 그에 이어서 오늘 두번째로 또다른 규제특구를 지정한다"며 "오늘 특구가 지정되면 비수도권의 거의 모든 광역시도가 규제자유특구를 갖게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규제자유특구가 터를 잡기
최근 면세사업을 철수한 두산의 사업권이 현대백화점으로 넘어간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현대백화점면세점과 두타면세점 매장 임대, 직원 고용안정, 자산 양수도 등 협력방안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산은 두타면세점 매장을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에 참여 예정인 현대백화점 면세점에 임대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에 지급해야 하는 금액은 618억6500만 원으로, 취득예정일은 내년 2월28일이다. 부동산 임대차 계약으로 연간 100억 원을 지불하는 것이 계약 조건으로, 향후 시내면세점 운영 특허신청 결과에 따라 취득여부는 변동될 수 있다. 양사는 두타면
HDC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이 되었다. 이번 인수로 HDC그룹은 외형상 ‘건설기업’에서 ‘유통·물류 기업’으로 주력 업종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현대산업개발의 작년 매출 중 현대산업개발과 아이앤콘스 등 건설 사업매출은 4조3000억원 정도다. 이번에 인수하는 아시아나항공과 그 자회사만으로 총 7조원을 웃돌아 HDC의 주력 기업인 현대산업개발은 물론 HDC그룹 전체 매출보다 많다. 주력산업의 전환은 서서히 이뤄나갈 것으로 보인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인수전이 마무리되면 아시아나항공을 ‘1등’항공사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인수금액 2조5000억원 가운데 2조원이상을 재무구조 개선 등 기업 정상화에
삼성SDI가 ESS 화재방지 대책으로 2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 설비투자가 끼칠 4분기 삼성SDI 실적에 관심이 모아진다. 12일 IB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3분기 매출 2조5679억원, 영업이익 16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1.8%오르고, 영업이익은 –31.3%감소했다. 업계에 따르면 미중 무역분쟁 이슈 재부각에 따라 3분기 경기에 민감도가 높은 전동공구 성장세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판단되고, ESS 매출 부진에 따른 중대형 전지 수익성 개선 폭 둔화 역시 실적 부진 요인으로 추정된다. 4분기 삼성SDI실적을 가늠하는 가장 큰 이슈는 화재방지설비에 투자하는 2000억원이다. 앞서 지난달 14일
기아차가 다음달 출시 예정인 K5의 외장 디자인을 12일 공개했다. 기아차는 “‘역동성의 진화’라는 디자인 콘셉트로 과감한 디자인 요소를 적극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전면부 디자인은 기아차의 그간 상징이었던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을 헤드램프와의 경계를 과감히 허물고 연결된 형태로 바꿨다. 라디에이터 그릴패턴 디자인 또한 한층 정교해졌다. 그릴 패턴은 상어껍질처럼 거칠고 날카로운 외관을 갖춘 샤크스킨을 모티브 삼아 역동성을 살리고, 주간주행등은 바이탈 사인을 연상시키는 그래픽으로 디자인했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측면부 디자인은 확대된 제원, 패스트팩 스타일, 기존 디자인의 파격적
LG전자가 14일 열리는 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19’에서 대화면·고성능의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모델명: 38GL950G)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는 화면비 21:9와 초고해상도(WQHD+: 3840 x 1600)를 지원하는 38인치 대화면 곡면 ‘나노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보다 선명한 게임 화면과 높은 게임 몰입도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1초에 최대 175장의 화면을 구현해 빠른 움직임의 게임도 부드럽게 묘사하는 최대 175헤르츠(Hz)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응답속도는 1ms로 각 화소의 색상 및 명암변화가 빠르고 정확해 사용자들이 보다 부드러운 화면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대림씨엔에스가 부여공장 부지를 기반으로 PC(Precast Concrete)사업에 진출한다. 대림씨엔에스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기존의 콘크리트 파일사업고 스틸사업에 PC사업을 추가하는신규투자 계획을 결의했다. 이에 대림씨엔에스는 기존 강교 구조물 공장으로 사용됐던 부여공장에 PC생산설비에 130억원을 투자해 2020년 하반기 상업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PC공법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기둥, 보, 슬라브 등 콘크리트 부재를 현장에서 설치하는 공법이다. 현장에서 제작하는 공법에 비해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건설현장 근로시간 단축, 고령화, 안전환경 문제에 있어 유리한 공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8년 기준 국내 건
아시아나항공의 본입찰 결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유력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해 아시아나항공 본입찰에 참여한 기업 중 한 곳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거나 매각 유찰 결정을 내린다. 지난 7일 아시아나 최종 입찰에는 HDC-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제주항공-스톤브릿지 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입찰가를 기준으로 HDC컨소시엄이 유력한 것으로 시장에서 보고 있다. HDC컨소시엄은 2조4000억원대, 애경그룹 컨소시엄과 KCGI 컨소시엄은 2조원에 못 미치는 인수가격을 각각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은
한국전력이 총 2조 3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미국 괌 가스복합 발전소 전력판매 계약권을 따냈다. 판매 계약기간은 총 25년이다. 한전은 지난 5일 전력청(GPA)과 200㎿급 괌 우쿠두 가스복합발전 프로젝트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괌 전력청은 괌 지역에서 발전·송전·배전 등 전력공급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이다. 이번 사업은 미국 자치령인 괌 북동쪽 지역 우쿠두에 한전이 발전소와 25㎿에너지저장장치(ESS)를 건설하고 생산된 전력을 향후 25년간 전량 판매하는 BOT(Build Operate Transfer)방식으로 진행된다. 한전은 사업자가 운영까지 맡을 수 있고 기획까지 가능한 BOT방식을 통해 사업기간 동안
IPTV업체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가 각각 유선방송사업자(SO) 티브로드, CJ헬로와 합치는 두 건의 거대 M&A가 결국 성사됐다. 경쟁으로 인한 부작용도 예견됨에 따라 공정위는 물가상승률을 넘는 수신료 인상, 채널 수 임의 감축 등의 금지사항을 달았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 LG유플러스와 CJ헬로 주식취득 건을 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0일 발혔다. 지난 3월 LG유플러스는 CJ헬로 발행주식 50%+1주를 CJ ENM으로부터 취득하는 계약을, 5월에는 SK텔레콤과 태광그룹 등이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계약 사실을 각각 공정위에 신고했다. 약 8개월간의 심사와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 2년6개월간(2017년 5월 첫째 주~2019년 11월 첫째 주) 10.14% 폭등과 지방 아파트값(8개 도) -12.12% 폭락.""서울 주택가격 최장 기간(32주 연속·2018년 11월 둘째 주~6월 셋째 주) 하락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의 2년6개월간 유래 없는 안정(-0.28%)."지난 9일로 반환점을 돈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이런 엇갈린 평가 속에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맞선다.일부에서는 규제 일변도 정책으로 '시장을 모르는 정부, 사회주의 정권'이라는 혹독한 비난 속에 오히려 매물잠김 등 공급위축으로 서울 집값 급등, 똘똘한 한 채 현상 탓에 집값 양극화의 빌미를 제공한 장본인으로 여겨진다.한편에서는 풍부한 부동자금과 저금리 환경 속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샌츠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모빌리티 이노베이터스 포럼(MIF)2019’에서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개발 철학을 ‘인간중심’이라고 발혔다. 정 수석부회장은 “대학원을 다녔던 95년 이후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큰 변화는 모빌리티가 소유에서 공유로 바뀌기 시작하는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했다는 것”이라며 “새로운 모빌리티를 수용할 수 있는 도시계획이 함께 실현되지 않는 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어려울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대학원을 다녔던 95년 이후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큰 변화는 모빌리티가 소유에서 공유로 바뀌기 시작하는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