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고공행진과 연이은 금리인상, 대외 불안감 고조로 대출은 줄고 예·적금 수요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7월 기준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697조4367억원이다. 이는 6월 대비 2조2155억원 감소한 것으로, 올해 들어 7개월간 하향세를 유지했다. 특히 신용대출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말 기준 신용대출 잔액은 128조8256억원으로 6월에 비해 1조8533억원 줄며 감소폭이 전월(1조1204억원)보다 확대됐다.이는 지난해와 달리 주요 시중은행 신용대출 금리 상단이 6%대를 넘어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주식이나 부동산, 암호화폐 등
넛지헬스케어㈜가 올해 상반기 매출 365억 원을 기록하며 2016년 법인 설립 이래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넛지헬스케어㈜의 2022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9% 증가한 365억 원, 영업이익은 51억 원이다. 이는 넛지헬스케어㈜ 및 전 계열사의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 매출 호조에는 캐시워크 미국 진출로 인한 해외 실적 상승, 그리고 의사가 직접 개발한 식음료만을 선보이는 키토제닉 전문 브랜드 ‘키토선생’의 판매량 증가와 제품 라인업 확대가 주효했다. 미국 캐시워크(Cashwalk Pays You To Get Fit, AOS)의 매출 급성장은 상반기 실적 견인의 주요 요인이 됐다. 미국 캐시워크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비즈니스 분야에서 협업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메타버스 ‘더 샌드박스’ 내에 큐브엔터가 보유한 메타버스 공간 ‘K-village’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을 진행한다.우선 ‘K-village’ 내 가상 브랜치를 개설해 환전/금리 우대 쿠폰 제공 등 특화 금융서비스를 실시한다. 은행이 후원 중인 축구, 골프 등 스포츠 콘텐츠도 제공한다.아울러 큐브엔터와 디지털 기반의 다양한 이벤트를 공동 기획‧진행해 양사 영업지원 활동 공간으로 활용한다. 글로벌 유저를 대상으로 한국 문화 체험 기회도 선보인다.하나은행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이하 신협)는 올 상반기 전국신협이 전년동기대비16% 증가한 2,88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가파른 금리인상 등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주요 재무 현황에서도 고른 성과를 보였다. 총자산 134.4조 원, 여신 102.4조 원, 수신 121.6조 원으로 작년 말 대비 자산 8.0%, 여신 9.2%, 수신 8.8% 성장했다. 전국 873조합의 개별적인 성장도 눈에 띈다. 평균 자산금액은 1,539억 원으로 전년 말 평균 자산 금액 대비 114억 원이 증가했다. 자산규모가 3,000억 원 이상인 조합 수는 전년 말 대비 18조합 증가했고, 300억 원 미만 조합은 9조합 감소하면서 소형조합과 대형조
7월 소비자물가가 6.3% 상승하며 6월에 이어 두 달 연속 6%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물가 상승 폭은 외환위기가 닥쳤던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8개월 만에 최대치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4(2020=100)로 1년 전 동기 대비 무려 6.3% 상승했다.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말부터 가파르게 상승해 왔다. 2021년 10월 3.2%를 기록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1월(3.8%), 12월(3.7%)로 소폭 등락하다 올해 1월(3.6%), 2월(3.7%) 등 5개월 연속 3%대를 찍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및 곡물, 원자재 가격이 치솟은 3월 4.1%로 올라간 소비자물가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이영창, 김상태)는 1일 여의도 본사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갖고 사명 변경 추진을 선언하는 등 제2의 창업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사명 변경은 소비자 중심 전문 증권사를 표방하는 그룹 차원의 변화의 일환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본사 사옥을 매각해 자본을 확충하는 한편, MZ세대 직원으로 구성된 주니어보드의 콘클라베 경영 참여를 업계 최초로 실시했다. 이영창 대표는 기념사에서 “창립 20주년을 맞아 제2의 창업에 나선다는 각오로 사명을 변경하고 이를 근본적 변화와 재도약의 모멘텀으로 삼아 대한민국 자본시장 대표 증권사로의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최근 사옥 매각은 일하는 공간에
BNK경남은행은 울산신용보증재단과 ‘소기업‧소상공인 새희망 새출발 특별출연 및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1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울산신용보증재단은 특별출연금 10억원의 15배인 150억원에 대해 보증한다.동일 기업에 대한 협약보증 지원 한도는 재단 및 신용‧기술보증기금 포함 최대 1억원 이내다. 보증비율 최대 100% 및 보증료율 최대 0.2% 감면까지 우대 지원한다.BNK경남은행은 하반기 중 추가 출연을 통해 울산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유동성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BNK경남은행 정윤만 상무는 “울산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신용과 전세, 부동산담보 등 가계대출 이용자를 대상으로 본인 대출 우대금리 세부현황을 알려주는 가계대출 ‘우대금리 조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우대금리 조회’는 현재 적용받는 가계대출 우대금리 현황부터 우대금리 조건을 비대면으로 쉽고 간편하게 조회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자는 우리WON뱅킹에서 ▲우대금리 적용현황 ▲우대금리 적용일 ▲우대금리 항목별 충족 여부를 통해 우대금리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우대금리 적용현황’에서는 거래 실적에 따라 변동되는 우대금리 내역을 상세하게 제공한다. ‘우대금리 적용일’을 통해 우대금리 항목이 실제 금리에 반영되는 날짜를
지난달 사상 첫 빅스텝(기준금리 0.5%p 인상)을 단행한 한국은행이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한국은행은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향후 고물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한은은 지난달 1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단번에 0.5%p 인상했다. 1999년 기준금리 도입 이후 첫 빅스텝으로, 올해 들어 세 차례(4, 5, 7월) 연속 금리 인상이기도 했다. 당시 금통위는 의결문에서 향후 물가가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른 금리인상 기조는 당분간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에서 한은은 지난달 예상대로 물가
블록체인 및 핀테크 기업 두나무(대표이사 이석우)는 보호종료아동의 사회 적응과 자립을 돕기 위해 5년간 총 30억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두나무 ESG 청년사업의 일환이자 지난 12일 발표한 ‘일자리 1만개 창출 프로젝트’의 첫걸음이다.보호종료아동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만 18세가 돼 아동양육시설, 위탁가정, 청소년쉼터 등 보호시설을 퇴소하고 독립해야 하는 청소년이다. 대다수가 주거 기반을 마련하지 못하고 고용 불안에 시달리는 등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두나무는 이들을 돕는 사회적 기업 ‘브라더스키퍼‘와 함께 실질적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향후 5년간 총 3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조성하고
BNK경남은행은 울산지역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10억원을 특별 출연했다고 29일 밝혔다. BNK경남은행 최홍영 은행장은 이날 울산시청을 방문해 김두겸 시장에 ‘특별출연금 증서’를 전달했다.경남은행은 특별 출연한 10억원의 15배인 150억원을 울산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울산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애로와 유동성 해소를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최홍영 은행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울산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이어가는데 이번 특별출연이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BNK경남은행은 앞으로도 울산의 대표 지역은행으로서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신임 리스크관리본부장에 강정수(55) 자원금융부장을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강 신임 본부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수은에서 기술환경심의실장과 기업금융2부장, 여신총괄부장 등을 역임했다.강 본부장은 풍부한 여신 업무 경험과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향후 수은의 리스크 관리를 총괄하는 리스크관리본부를 이끌 예정이다.수은 관계자는 “이번 본부장 인사는 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를 위해 후보자 공개모집은 물론 외부전문기관의 평판조회 절차를 거쳐 경력과 전문성,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선임절차를 거쳤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 IT 전문 자회사 우리에프아이에스(대표이사 고정현)는 28일 전 임직원이 함께하는 ‘2022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을 감안, 메타버스를 활용해 비대면으로 열렸다. 블록체인 기반의 정부 공모사업 신기술 시장 진출은 물론, 핀테크 신기술협력 강화를 위한 조인트벤처 발굴 및 지원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략회의 슬로건은 우리금융그룹의 WON(원)뱅킹 브랜드와 우리에프아이에스의 IT역량을 융합하자는 의미로 ‘모두가 WON하는 금융IT’로 정했다.고정현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이사는 “앞으로 금융IT 시장을 선도하고 미래질서가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