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인근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28일 어제 오후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으로 발달했다. 마이삭은 마닐라 인근 해상에서 서북서진 중이며, 내달 2일 이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기상청에 따르면 마이삭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마닐라 동북동쪽 104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서북서진 하고 있다. 중심기압 998hPa으로 최대 풍속은 초속 18m, 시속 65㎞로 관측된다.마이삭은 내주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경로로는 서귀포 남쪽 해상 인근에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마이삭은 오늘 29일 오전 3시에 마닐라 동북동쪽 약 1020㎞ 부근 해상, 오후 3시께 중간 강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8명으로 집계됐다. 8월에 발생한 누적 확진자는 5000명을 넘어섰다.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발생 확진자는 308명이다. 수도권에서만 244명이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323명 늘어난 1만9400명이다.최근 일주일새 신규 확진자 수는 24일 266명, 25일 280명, 26일 320명, 27일 441명, 28일 371명, 29일 323명을 기록했다.전날까지 8월 누적 확진자는 4741명을 기록하고 있었으나 이날 323명이 추가돼 총 5064명이 됐다. 한 달 누적 확진
정부와 의료계가 의과 대학 정원확대 등 주요 의료 정책을 놓고 날을 세운 가운데,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가운데 의료계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도 국민을 외면한채 자기 주장에만 몰두하고 있는 모양새다. 복지부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전공의·전임의 대상 업무개시명령을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집단 휴진 중인 의료진에게 즉시 환자 진료업무에 복귀하라고 명령했다. 김강립 복지부 차관은 “전국적인 감염병으로 온 국민이 고통받고 있는 위기 상황에서 과연 전공의와 전임의들이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 달라”고 복귀를 촉구했다. 복지부는 또 전날 업무개시명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주말에 종료되는 수도권의 2단계 거리두기를 한 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대신 중위험시설로 분류되는 식당과 카페 등의 운영시간을 제한하는 등 강력한 방역조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오늘 회의에서 음식점·카페 등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소의 영업 방식과 운영 시간을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한다"며 "불편한 점이 많아지겠지만 국민들께서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했다.이어 "일각에서는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자는 의견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던 부산 연제구 일가족 및 경남 김해 단체여행 집단감염 사례는 울산 소재 실외골프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모임과 관련된 집단감염 확진자는 총 158명으로, 11개 시·도에 분포해 있다.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28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부산 연제구 일가족 16명·김해 단체여행 10명…지표환자 울산 골프장 방문이날 낮 12시 기준 부산 연제구 일가족과 관련된 확진자는 누적 16명이다. 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당국은 그간 감염의 시작점을 찾지 못했다.경남 김해시 단체여행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가 수도권 내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따라 지난 19일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자가격리자를 위해 서울시 9개 구청에 비상식량세트를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비상식량세트는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갑작스럽게 증가한 자가격리자를 위해 지원됐으며, 종로구·용산구·중구·중랑구·은평구·서대문구·동작구·관악구·강남구 총 9개 구의 구청에 총 980세트가 전달됐다.이번에 지원한 비상식량세트는 즉석밥 12개, 컵라면 6개, 즉석카레 2개, 즉석짜장 2개, 즉석사골곰탕국 2팩, 프레스햄 3개, 참치 3개, 깻잎통조림 1개, 볶음김치 1개, 장조림 통조림 1개, 비타민 1팩으로 구성됐다. 적십자 서울지사는
경기 부천에서 가족 또는 친인척 접촉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시는 서울 구로구 항동에 거주하는 A(40대)씨 등 7명이 코로나 확진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21일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 전날 부천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도당동에 거주하는 B(40대)씨는 부천 221번째 확진자(10대)의 가족으로 전날 기침 등 증상이 발현돼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옥길동에 거주하는 C(80대)씨는 무증상자로, 부천 228번째 확진자(50대)의 가족인 것으로 파악됐다.원종동에 거주하는 D(70대)씨는 전날 발열 등 증상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병 모델링 예측을 해보니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다음주 하루 신규 확진자가 최대 200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칙을 준수하지 않으면 의료시스템 붕괴와 사회 필수기능 마비가 우려된다고 했다.정 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열린 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들어 감염병 모델링 전문가들의 유행 예측에 의하면 현재 상황이 지속된다고 하면 다음주 하루에 800명에서 2000명까지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지금 바로 유행 상황을 통제하
정부가 28일 수도권에 대해 사실상의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취한 이유는 확진자 수 증가세가 진정되지 않는 등 2단계 조치의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20~40대 등 현 상황에서 가장 취약한 위험 집단과 식당, 카페, 실내 체육시설 등 위험 시설에 대한 '핀 포인트(pin point)' 방역 강화 조치로 3단계 격상 전 최대한 감염 확산을 막아보겠다는 취지다.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환자 수는 ▲8월 18일 201명▲19일 252명 ▲20일 226명 ▲21일 244명 ▲22일 239명 ▲23일 294명 ▲24일 201명 ▲25일 212명 ▲26일 229명 ▲27일 31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수도권·광주 학교가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가는 등의 여파로 28일 전국 13개 시도 7175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않았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날보다 143곳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중단 학교는 수도권 유·초·중고교(고3 제외)가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간 26일 6840곳에서 전날 역대 최다인 7032곳으로 늘더니 이날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서울·경기·인천 지역 유·초·중·고(고3제외)의 등교 수업은 다음달 11일까지 중단된 상태다. 광주도 애초 이달 28일까지 관내 전체 학교(고3 제외)에서 원격 수업을 하기로
정부는 지난 16일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했는데도 뚜렷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자 감염 위험도가 큰 젊은층과 아동·학생, 고령층이 주된 대상으로 3단계보다는 낮은 2.5단계 수준으로 방역지침을 추가시행키로 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28일 브리핑에서 지난 16일부터 2주간 수도권에 시행 중인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일주일 더 연장하고 카페·음식점 운영에 대한 추가 방역조치를 오는 30일 0시부터 다음달 6일 자정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추가 방역조치를 보면 먼저 카페 중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음료 등을 포장해 갈 때도
Saf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