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 클럽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고위험 다중이용시설까지 한꺼번에 운영을 허용한 정부의 방역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시설이나 장소별 감염 위험도를 평가하고 그에 따라 단계적으로 운영이나 영업을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런 단계별 접근법에 대해선 방역당국도 '100% 동의한다'며 방역지침을 손보기로 했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등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 66번째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6일 이후 13일 낮 12시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 119명으로 늘어났다. 클럽 방문자는 76명이며 43명은 그 접촉자다. 여기에 기존 용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영화제- 시네광주 1980’이 오는 5월 21일~30일까지 개최된다. 서울시-광주시 공동주최로 열리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영화제- 시네광주 1980’은 코로나19 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네이버TV(tv.naver.com/cineg1980)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장·단편 한국영화, 20세기에 자행된 국가폭력 및 민중의 저항을 다룬 글로벌 초청작 등 60여편의 작품을 5월 21일부터 10일간 순차적으로 온라인 상영한다.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시-광주시가 공동으로 영화제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서울의 봄, 광주의 빛’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오월
아산나눔재단이 13일 서울 중구 신당동 아산나눔재단 사옥에서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Asan Frontier Academy)’ 입학식을 개최했다.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는 현직 비영리 및 사회적경제 조직의 중간관리자가 경영 능력과 리더십, 기업가정신을 고루 함양한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산나눔재단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9기 수강생으로 선발된 30명은 전략, 인적자원, 마케팅, 재무회계로 구성된 경영 수업을 비롯해 리더십, 사회혁신, 문제해결 과정과 캡스톤 프로젝트 및 발표를 수행하게 된다. 9기 과정은 오는 11월 21일까지 7개월이며, 총 378시간의 교육과정과 해외방문에 대한 비용은 아산나눔재단이 전액 지
[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관청의 허가를 받지 않고 무등록 상태에서 농약과 비료를 생산·판매하거나 수십 톤의 농약을 허가받지 않고 천막 등에 보관한 불법 농약·비료 유통·판매 업체들이 무더기로 경기도 단속에 덜미를 잡혔다.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농번기를 맞아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24일까지 도내 135개 농약·비료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농약·비료 미등록 생산·판매, 약효보증 기관 경과, 무허가 농약 보관 등에 대한 집중 수사를 실시하고 이 가운데 위법행위가 적발된 23개 업체를 모두 형사 처벌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23개 업체는 농약관리법 위반업체가 18곳, 비료관리법 위반업체가 5곳이다. 위반 내용은 ▲미등록
서울 클럽들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영향으로 하루 동안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6명 늘었다. 이중 서울 12명 등 22명은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분류됐고 검역 등 해외 입국 확진자는 4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3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96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0시 1만936명 대비 26명 증가했다. 사망자가 1명 추가로 발생했고 25명이 격리 해제됐다. 방역당국 통계 기준으로 4월9일 30명대(39명) 이하로 줄었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월18일(18명)부터 20명 미만으로 집계되기 시작, 이달 6일 2명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클
다국적 제약회사인 화이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4가지 백신을 개발 중이라며 효과가 입증되면 오는 9월 대규모 임상시험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는 "현재까지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백신 안정성에 관한 모니터링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 본사가 있는 화이자는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와 협력해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주 처음으로 미국에서 인체를 대상으로 백신 후보 BNT162를 투여하는 임상시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이번 임상시험서 36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불라 CEO는 어느 백신이
뉴질랜드 프리미엄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 인터내셔널 코리아가 지난 12일 독거노인 지원을 위해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약 3,000만원 상당의 제스프리 그린키위500박스를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된 가운데,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기부된 제스프리 그린키위는 서울 및 수도권에위치한 노인복지관 15곳의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제스프리 강보근 지사장은 “최근 면역력 등 건강 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인 만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제스프리 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47만6000명 감소하며 2달 연속 역성장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끝자락인 1999년 초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56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47만6000명(-1.8%) 쪼그라들었다. 이는 1999년 2월(-65만8000명) 이후 21년2개월 만에 최저치다. 앞서 3월 취업자는 19만5000명 줄어들면서 2010년 1월(-1만명) 이후 10년2개월 만에 마이너스(-) 성장했다. 이달 취업자 수는 2달 연속 내림세를 보인데 이어 감소 폭은 오히려 더 커졌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5
청과 브랜드 돌(Dole)코리아가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대구 지역취약 계층 및 의료진을 위로하고자 자사 제품을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돌(Dole)코리아는집단감염의 확산 우려로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가장 힘든 상황을 버티고 계실 노약자분들과 의료진분들을 응원하고자 이번 기부를단행하게 됐다. 먼저 돌(Dole)코리아는지난달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끼니 걱정 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대구 지역 쪽방촌 노인들을 위해 ‘돌 골든애플 파라다이스주스’ 32,000개를 전달했다. 또한 이달 11일에는급격히 더워진 날씨 속에서도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예방
서울 이태원동 일대 클럽에서 마지막 접촉이 발생하고 일주일이 지난 13일이 이번 집단 감염의 1차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보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감염일로부터 5~7일 사이 발생하는데 코로나19는 증상 발현 직전 전파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때 추가 감염 우려도 덩달아 커지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이태원 클럽 일대 방문자들의 적극적인 진단 검사를 요청하는 한편 역학 조사에 총력을 다해 이른 시간 안에 확진자는 물론, 접촉자의 90%까지 찾아내 감염 확산을 억제해 내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 "이번주 매우 중요…13일 사이 발병 많을 것" 방역당국은 이태원 클럽 관련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2일 '전 국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조회 및 안내 서비스' 형태의 가짜 문자를 통해 유포된 피싱 사이트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초기에 택배 사칭 문자 형태로 유포된 피싱 사이트는 이후 긴급재난지원금 내용으로 변경됐으며, 문자 내 인터넷 주소(URL)를 클릭하면 가짜 ‘긴급재난지원금 조회 및 안내’ 사이트로 연결돼 이름과 전화번호, 생년월일 등의 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한다. 이후 피해자에게 수신된 인증번호를 입력하게 한 뒤 해당 정보를 탈취하고 있다. 이에 KISA는 이용자 피해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국외 소재의 피싱 사이트 및 정보 유출지에 대한 긴급 차단 조치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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