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참사 사망자 38명의 신원이 사고 발생 사흘만인 2일 모두 확인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5시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신원이 확인되지 않던 마지막 사망자 1명의 DNA가 유족과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로써 화재 사망자 38명 중 당초 신원 미확인으로 분류됐던 9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경찰은 화재 직후 사망자들의 시신을 수습한 뒤 지문으로 신원을 확인했다. 그러나 지문이 훼손된 9명에 대해선 지난달 30일 유전자를 채취, 국과수에 신원 확인을 위한 검사를 의뢰했다. 이후 지난 1일 오전과 오후 각각 4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이번 화재는 지난달 29일
건강이상설과 사망설이 돌았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 활동을 재개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조선중앙방송은 2일 김 위원장이 노동절이었던 1일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건재함을 과시함에 따라, 그동안 건강이상설을 꾸준히 제기했던 태영호(현 성명 태구민) 미래통합당 당선인의 입장이 난처해졌다. 북한 최고위층 출신인 태 당선인이 사실상 북측에 대한 고급 정보를 전혀 접할 입장이 못 된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태 당선인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전했다. 태 당선인은 “김정은이 북한 매체에 ‘깜짝’ 등장해 그동안 나돌던 ‘건강이상설’은 불식
1조60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건인 '라임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1일 김모(46) 전 청와대 행정관과 라임 투자업체 주식 작전세력 등을 기소했다. 서울남부지검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검찰에 체포돼 구속된 김 전 행정관을 재판에 넘겼다. 김 전 행정관은 고향 친구인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검사 정보를 넘기고, 3600만원 가량의 뇌물을 받았다. 이 외에도 월 300만원 한도의 법인카드와 현금을 수시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김 전 행정관의 동생은 지난해 7월부터 스타모빌리티 사외이사로 임명돼 매달 300만원의 급여를 받아왔다. 김 전
앞으로 계속 공적 마스크를 일주일에 1인당 3개씩 구매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7일부터 일주일간 시범 시행한 마스크 ‘1인 3개’ 구매를 계속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재고량 추이 등을 모니터링한 결과, 시행 전 주와 유사해 안정적으로 운영됐다는 설명이다. 시범 시행 기간 중 주중에 공적 마스크를 구매한 사람은 시행 전 주 보다 5.7% 증가(911만명→963만명)했지만, 공급량 또한 28.7% 확대(2672만개→3439만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수급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해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이 없도록 필요한 조치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 공적 판매처에 공급되는 마스
소방청은 2일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타 시도의 소방력 추가 지원을 위해 발령한 ‘동원령 2호’를 오전 8시 1호로 하향조정 했다가, 잔불정리 작업도 원활히 진행됨에 따라 이날 낮 12시부로 동원령 1호도 해제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4시까지 잔불 정리에 주력하고 혹시 모를 뒷불을 감시하기 위해 일정 소방인력을 현장에 남겨 감시 및 우발상황을 대비하기로 했다. 현재 이들 인원도 속속 철수를 준비 중이다. 앞서 1일 오후 8시21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강한 바람으로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으면서 급속도로 번졌다. 인근주민 600여 명과 22사단 장병 2300여 명이
김여정 노동당 제1부장이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순천인비료공장 행사 사진에 등장했다. 각종 이상설을 ‘가짜뉴스’로 만들며 ‘백두혈통’의 위상을 재차 과시했다는 평이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2일 공개한 해당 행사 사진을 보면 김여정 제 1본부부장은 앞머리를 내리고 검정 치마정장 복장을 하고 김 위원장은 바로 오른편에 앉았다. 최고지도자가 참석하는 북한의 주요 행사 자리에서는 당 간부들이 통상 비슷한 서열순으로 주석단에 앉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김 제1부부장은 이날 자신보다 당내 공식 서열이 높은 김덕훈 당 부위원장보다도 상석에 앉은 셈이다. 아울러 그가 앉은 자리가 이날 행사에 불
하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6명 늘어 국내 확진자 수는 총 1만78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검역 등 해외 유입 사례로 이틀 만에 지역사회 내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로써 일일 신규 환자는 보름째 20명 이하, 나흘째 한자릿수였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780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는 1081명이며 90.5%가 내국인이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2명 늘어 총 250명, 격리 해제된 완치자는 51명 늘어 총 9123명이다. 전날 0시 이후 하루 동안 의심 환자 4493명에 대한 검사 결과 그중 6명이 새로 확진 판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강원도 고성군 산불과 관련해 재발화가 없도록 확실히 마무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건조한 날씨와 강풍 속에 어제 강원도 고성에서 큰 산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발령하고 산불특수진화대, 헬기 38대와 소방과 군경, 지방자치단체 등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서 밤새 진화에 나서 다행히 불길을 잡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많은 주민들이 대피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휴일에 신속히 산불 대응에 나선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
'건강이상설'이 제기됐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경제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사망설' 등 각종 관측을 불식시킬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2일 "주체 비료생산 기지로 훌륭히 일떠선 순천린(인)비료공장 준공식이 전세계근로자들의 국제적 명절인 5월1일에 성대히 진행됐다"며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무력 최고사령관이신 우리 당과 국가,무력의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준공식에 참석하시었다"고 밝혔다. 통신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
소방청이 1일 발생한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산불 진화를 위해 소방 최고 대응 수위 단계인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타 시도의 소방장비와 인력을 긴급동원 한다고 2일 밝혔다. 정문호 소방청장도 대응 3단계에 맞춰 현장에서 상황을 지휘하기 위해 1일 늦은 밤 고성으로 출발했다. 소방청은 소방력을 추가 지원하기 위해 ‘소방 동원령 2호’를 발령하고 타 시도의 소방차 227대와 소방대원 634명을 현장으로 급파하기로 했다. 현재 동원된 인력과 장비까지 합친다면 고성 산불에는 모두 소방차 314대와 인력1846명이 동원돼 진화에 나서게 된다. 앞서 1일 오후 8시21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강한 바람으로 인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60~70%의 사람들이 감염될 때까지 앞으로 18개월~2년 더 유행할 것”이라고 미국 연구팀이 말했다고 CNN은 1일 보도했다. 연구를 이끈 미네소타대학 감염병연구정책센터(CIDRAP)의 마이크 오스터홈 연구진은 “미국이 올 가을과 겨울에 두 번쨰 큰 유행을 포함한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스터홈은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위험에 대해 20년간 글을 썼고 여러 대통령이 자문하는 전문가라고 CNN은 소개했다. 연구진들은 “코로나19는 오랜 잠복기와 무증상 전염, 높은 재생산지수(R0) 등에 비춰 더 많은 사람들이 감염돼 면역이 형성돼야 팬데믹이 끝날 것”이라고 연구보고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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