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슈퍼전파자로 불리는 31번 환자가 이달 초 청도지역을 방문했을 당시 다중이용시설인 찜질방을 찾았던 것으로 나타나 추가 확진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신천지는 21일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31번 환자가 지난 1일 경북 청도의 유명 찜질방인 알미뜽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신천지는 31번 환자와 통화 및 카드내역 등을 확인 결과, 31번 환자는 지난 1일 오후 6시27분께 청도 화양읍에 위치한 유명 찜질방인 '알미뜽'을 방문했다. 알미뜽은 대남병원과 4~5㎞ 정도 떨어져 있다. 이곳은 찜질을 할 수 있는 방만 5개 이상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이 찾는 곳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기존 확진자 중 격리해제 환자도 1명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오후 4시 현재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4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전 9시 156명이었던 확진자는 총 204명이 됐다. 감염 경로 별로 보면 새로 확인된 48명 중 46명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 환자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42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 2명, 서울 1명, 광주 1명 등이다. 나머지 2명(서울 1명, 경기 1명)은 현재 감염 경로에 대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중 17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확진 환자 156명 중 신천지 대구
지난 13일 서울 양천구에서 일가족 네 명이 숨진 채 발견되었다. 경찰은 한 남성이 자신의 두 자녀(5세, 1세)와 아내를 살해한 후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해에는 10월에만 2주 사이에 4건의 일가족 살해·자살 사건이 발생해 8명의 아이들이 목숨을 잃었다. 죽음에 동의하지 않았을 아이들이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부모의 결정에 의해 생명권을 박탈당하고 만다. 부모에 의한 아동 살해는 아동학대의 가장 극단적인 형태로 보아야 한다. 한국정부는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가정이 본연의 책임을 다하도록 감독하고 지원할 책무를 당사국에 부여하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비준했다. 협약 제6조는 “모든 아동이 생명에 관한 고유의 권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소상공인 임대료를 정부가 어떤 형태로 지원해줄 수 있는지 등을 포함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제1차 준비위원회'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생산·소비·투자 등 내수와 수출을 진작할 수 있는 대책들을 다음 주 후반부에 발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어떤 사업이 현장에서 피해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책이고 사업인지, 최근 경기 흐름을 잘 살려 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 사업이 무엇인지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일 중요한 것은 현장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며 "대
밤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2명 늘어나면서 국내 확진자는 156명이 됐다. 전날 오전 9시와 비교하면 하루 만에 74명 증가한 숫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오전 9시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52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날 오후 4시 104명이었던 확진 환자는 156명이 됐다. 새로 확인된 52명은 지역별로 대구 38명, 서울 3명, 경북 3명, 경남 2명, 충남 1명, 충북 1명, 경기 1명, 전북 1명, 제주 1명, 광주 1명 등이다. 이 가운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대구교회(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 환자는 총 39명으로 대구 33명, 경북 2명, 경남 2명, 충북 1명,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9시40분 정세균 국무총리 등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긴급 보고를 받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보고에는 정 총리를 비롯해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한다. 정 총리는 전날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긴급 장관회의를 열었고, 이날 오전 8시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주재했다. 정 총리는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확진자가 급증해 어려움 겪고 있는 대구와 경북 청도 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특단의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대한 빨리 접촉자를 찾아내고 확진자를 치료하는 것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급속히 번지면서 '가짜뉴스'도 덩달아 창궐하고 있다. 허위조작정보 및 개인정보 유포 혐의로 이미 수십명이 검거된 상황에서,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추가 확진자가 속속 나오면서 가짜뉴스도 더욱 기승을 부리게 될지 우려가 고조된다. 21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까지 허위조작정보 유포 50건과 개인정보 유포 13건 등 모두 63건을 수사, 그 중 36건에 대해 49명을 검거했다. 허위조작정보 유포가 26건, 개인정보 유포 10건이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36건 중 지역의 온라인 맘카페 등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유포된 사례가 10건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등 업무 관련자가 내부 보고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대구와 경북 청도 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필요한 인적·물적 지원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장·차관 및 17개 시·도지사와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한달이 지난 현재 비상한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누적환자가 100명을 넘어섰고 일부지역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됐다"며 "상황 변화에 맞춰 정부 대응 방향의 변화도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그동안 국내 유입을 차단하는 데 주력해왔다면, 앞으로는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는 데 보다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온 광주 지역 신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2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31)씨와 함께 대구를 다녀온 B·C씨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신천지 광주교회 소속 신도로, 지난 16일 A씨의 차량을 타고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열린 예배를 다녀왔다. 앞서 A씨는 전날 오후 9시께 확진 판정을 받고 조선대병원 국가기정 입원치료병상에 격리됐다. 이후 자가격리 중이던 B·C씨에 대한 코로나19 감염 검사에서 2명 모두 양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서구 주민이며 B·C씨는 각각 동구와 북구에 거주하고 있다. B·C씨 모두 3
경북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크게 늘었다. 경북도는 2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당초 9명에서 14명이 늘어 모두 23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청도 대남병원에서 사망한 1명을 포함한 수치다. 새로 늘어난 14명은 91번 환자(46, 여, 경산시 거주)를 제외하고 모두 대남병원 환자 및 직원들로 이로써 이 곳에서는 모두 1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91번 환자는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도내 23명 환자 가운데 신천지 교인이 6명이다. 14명의 신규 환자 가운데 대남병원 환자는 8명으로 이 가운데 1명(62세 남)은 숨졌고 5명은 이 곳 직원이다. 23명 환자들의 나이는 10대(19세) 1명, 20대 3명, 40대 4명, 50대 8명, 60대 7명이
제주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께 1·2차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해군 소속 군인 A(22·대구)씨가 질병관리본부 검사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3일 휴가차 고향인 대구를 방문했다가 18일 오전 오후 8시21분께 제주에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제주 도착 후 택시를 이용해 부대 앞으로 이동했으며, 부대 앞 편의점을 이용한 뒤 혼자 도보로 부대로 걸어가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입도 다음날인 19일 기침 증상이 났으며, 20일 오전 제주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 1차 검사를 통해 양성 반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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