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광주 기자] 경기 고양시는 '고양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에 마련됐던 영화 '기생충' 촬영 세트장을 복원해 체험형 관광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고양시는'고양 아쿠아 특수 촬영 스튜디오'를 포함한 24만6746㎡ 부지에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고양영상문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시는 이곳에 기생충뿐만 아니라 그동안 '고양 아쿠아 특수 촬영 스튜디오'에서 촬영됐던 영화의 촬영 세트장에 대해서도 제작사와 협의해 복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이 4관왕에 오르면서 '기생충' 촬영장으로 사용된 '고양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에 영화팬들의 관
명지병원은 음압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아온 국내 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일 오전 퇴원했다고 밝혔다.또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17번 확진자도 이날 오후 퇴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8번 확진자는 증상이 호전돼 이날 격리해제 됐다.이에 따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후 퇴원한 환자는 3번 확진자(58, 한국인)가 5번째로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 퇴원한 환자는 총 7명이다.명지병원 측은 3번 확진자의 치료과정에서 에이즈바이러스(HIV) 치료제인 칼레트라(Kaletra)를 투여한 결과 증상이 극적으로 호전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결과 논문을 보면 3번 확진자의 경우 초기 발열, 마른기침
12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오산지구협의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혈액수급이 급속도로 나빠진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오산시청 일대에서 오산시민들을 대상으로 헌혈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오산지구협의회 소속 적십자 봉사원 약 20명은 오산시청 공무원 및 방문 민원인과 대면하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헌혈은 안전히 진행된다는 점을 널리 홍보하였고, 주변 상권을 돌며 오산시민들에게 헌혈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했다. 기획재정부는 12일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을 유지했다. 한국이 해당 등급과 전망을 유지한 건 2012년 9월부터다. 우리나라와 같은 등급을 유지한 국가는 대만, 벨기에 카타르 등이다. 피치는 재정 확대, 반도체 가격 회복, 무역 정책 불확실성 완화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3%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 8월 피치의 전망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2.0%를 기록한 바 있다. 피치는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과 고령화·
우리가 소액으로 건전하게 즐기는 복권은 당첨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주일의 즐거움을 주기도 하지만 판매액의 약 42%로 조성된 복권기금 중 일부가 평소 천문학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사업 운영에 쓰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국천문올림피아드에 복권기금이 연간 약 2억 2천만원 지원되고 있으며, 그 중 ‘겨울학교’는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천문학을 포함한 과학에 대한 흥미를 일깨워주고, 공통의 관심을 가진 학생들 간의 교류를 장려함으로써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과학 꿈나무들을 키우고자 하는 사업이다. 천체관측 장비들을 사용해 밤하늘을 마음껏 관측하면서 다양한 과학실험실습을 수행하고, 전문가들로부터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취임 한 달여만에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검찰 내부의 수사와 기소 주체를 분리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통제 강화 방침을 밝히면서 검찰과의 긴장관계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동안 인사와 수사절차 등을 두고 윤석열 검찰총장과 번번이 갈등을 빚어왔던 추 장관이 '검찰 힘빼기'로 고삐를 다시 조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12일 법무부에 따르면 추 장관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의 직접 수사에 대한 내외의 다양한 검증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히 검찰 내부에서 수사와 기소 판단의 주체를 달리하는 방향의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했다.이는 수사와 기소 절차를 분리해 검찰의 직접 수사 관련 내부적인 독단과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의 출마지와 관련된 내용을 논의한다. 이날 논의 결과에 따라 두 사람의 거취가 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한국당 공관위 핵심 관계자는 지난 11일 홍 전 대표와 김 전 지사의 거취에 대해 "내일(12일) 결단이 나지 않겠나"라며 "내일 공관위에서 어떤 형태로든 결정해 별도로 공관위원장이 브리핑할 것"이라고 밝혔다.김형오 한국당 공관위원장도 지난 10일 "어제 제가 밀양과 거창을 다녀오며 홍 전 대표와 김 전 지사를 만나 충분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여러 일정상 이 문제만 우리가 몰입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일단 내일(11일)까지는 대답을 기다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 체류중이던 우리 교민과 중국인 가족 147명을 태운 3차 전세기(KE9884편)가 12일 오전 6시25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이번 전세기엔 170여 명이 탑승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실제 탑승 인원은 이보다 적은 147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중국 국적의 가족은 70여 명중 60여 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미탑승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유를 파악하고 있다.또 이번 전세기 탑승자 가운데 4명은 신종 코로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증상자를 보이는 탑승객은 성인 남성 2명과 여성 1명, 아이 1명으로 전해졌다.앞서 3차 전세기는 전날 오후 8시39분 인
[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도민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렌터카 업체를 척결하기 위해 집중 수사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르면 자동차대여사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최소 50대 이상의 차량과 차고지, 사무실 등을 갖춰 관할관청에 등록해야 한다. 그러나 무등록 업체의 경우 차량 및 차고지 확보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회피하기 위해 기존에 등록된 대여용차량을 지입 등의 형태로 받아 등록 없이 렌터카업체를 운영하는 행태가 비일비재하다.이 같은 무등록 렌터카 업체는 적법하게 등록된 다른 업체들에 비해 적은 금액을 투입해 수익을 얻고 등록 없이 운영해 부당이득을 취해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공공 부분이 마중물이 되어 민간 부분의 일자리 활력을 만드는데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고용노동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3개 부처 장관을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받기 전 모두발언에서 "올해는 일자리에서 반등을 넘어 국민들께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하는 해가 돼야 한다. 무엇보다 민간의 고용 창출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지난해 일자리 성과에 대해 "반등을 이뤘다. 고용의 양과 질 모두 뚜렷하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취업자 수가 당초 목표의 2배를 넘어 30만명 이상 증가했고 고용률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를
지난 1월 주택대출이 16년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12·16대책이 나왔지만 시차가 있었고, 제2금융권 주택대출이 안심전환대출로 은행권으로 넘어온 영향이 있었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말 현재 은행권 주택대출은 1개월전보다 4조3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2004년이후 폭이 가장 크다. 안심전환대출 시행에 따라 비은행권에서 은행권으로 넘어온 ‘대출 갈아타기’가 1조4000억원 포함이 됐지만, 나머지 증가폭으로도 역시 16년간 최대치다. 한은 측은 주택매매계약 후 자금 수요까지 기간인 2개월이 소요돼 내년 2월까지 대책의 효과가 점차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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