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주민 1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덕양구에 거주하는 A씨 등 9명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 확진자와 지인, 타지역 확진자 접촉 등으로 감염됐다.3명에 대해서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보건당국은 이들의 자택과 주변 지역 등에 대한 방역을 마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고양시민은 총 2130명(국내감염 2059명, 해외감염 7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첫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를 투여받은 환자가 총 251명으로 확인됐다.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3일 0시 기준 34개 병원 251명의 환자에게 렉키로나주가 투여됐다.셀트리온이 개발한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960㎎(레그단비맙)은 지난달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조건부 허가를 받은 뒤 그 달 17일부터 의료기관에 공급됐다.항체치료제는 의료기관에서 제약사에 신청하면 공급받을 수 있다.투여 대상은 코로나19 확진자로서 증상 발생일로부터 7일 이내이며 산소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 중 60세 이상이거나 만성호흡기계 질환 등 기저질환자 또는 폐렴 동반 환자다.임상시험 목적 외
4일 하루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자 가운데 사망 사례로 3명 추가 신고돼 방역당국이 예방접종과 인과성 조사에 착수했다. 중증 이상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 사례 1명은 접종 10분 뒤 증상이 나타나 응급처치를 받고 요양병원으로 돌아갔다.현재까지 이상반응 의심신고가 511건이 늘어 총 718건이다. 이 가운데 709건은 예방접종 이후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등 경미한 사례다. 전날 숨진 2명 요양병원 입원환자, 예진땐 정상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718건으로 3일 0시 이후 511건이 늘었다.이 중 709건(신규 505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하는 사안과 관련해 "정부 차원에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총리 브리핑에서 "외교부를 중심으로 해서 검토는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이어 "제가 알고 있는 한 일본 정부와 이 문제와 관련해서 ICJ 제소 여부는 소통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교원의 백신 우선 접종 여부와 관련해서는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특수학교라든지 이런 선생님들에 대해서는 미리 접종을 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하고, 우선순위에 반영시킨 상태"라며 "다른 선생님들이나 종사자들도 가능하면 빨리 백신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표명한 사의를 수용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짧은 한 줄의 브리핑문을 발표했다.앞서 윤 총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현관에서 이뤄진 공개 발언을 통해 "저는 오늘 총장을 사직하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윤 총장은 법무부에 사표를 제출했다.현행 검찰청법에는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대통령의 면직 규정은 명시돼 있지 않다. 검찰총장이 법무부 장관에 사표를 제출할 경우 법무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면직을 제청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윤 총장 사의 표명이 있고 난 뒤 1시간15분 만에 청와대는 브리
윤 총장의 입장문 전문. 저는 오늘 총장을 사직하려고 합니다.이 나라를 지탱해온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지금 파괴되고 있습니다. 그 피해는 오로지 국민에게 돌아갈 것입니다.저는 우리 사회가 오랜 세월 쌓아올린 상식과 정의가 무너지는 것을 더이상 지켜보고 있기 어렵습니다.검찰에서의 제 역할은 지금 이제까지입니다. 그러나 제가 지금까지 해왔듯이 앞으로도 제가 어떤 위치에 있든지 자유민주주와 국민을 보호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그동안 저를 응원하고 지지해주셨던 분들 또 제게 날선 비판을 주셨던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감사합니다.
4일 김포와 양평, 홍천, 진해에 있는 군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발생했다.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해병대 간부 2명, 육군 병사 2명, 해군 군무원 1명 등 5명이다.김포 지역 해병대 간부 2명은 부대 전입 전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양평 지역 육군 병사 1명과 홍천지역 육군 병사 1명은 서울에서 휴가를 보낸 뒤 복귀 전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진해 지역 해군 군무원 1명은 민간인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뒤 진단검사 결과 확진됐다.이로써 군 내 코로나19 환자는 23명이 됐다. 군 누적 확진자는 588명, 완치자는 565명이다.군 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경기 동두천과 평택에 있는 미군 기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주한미군은 4일 오전 보도자료에서 "주한미군 관계자 3명이 지난 2일과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동두천 캠프 케이시 기지에 소속된 현역 장병 1명은 지난 3일 확진됐다. 그는 증상 발현 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 평택 험프리스 기지에 있는 코로나19 시설에 격리돼있다.험프리스 기지에 소속된 주한미군 현역 장병 1명은 부대 내 표본 검사 과정에서 확진됐다. 이 장병은 험프리스 기지 안 코로나19 시설로 이송됐다.험프리스 기지에서 일하는 한국인 직원 1명도 증상이 발현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일 당내 경선에서 나경원 전 의원, 오신환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을 꺾고 국민의힘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선출됐다. 박형준 동아대 교수는 이언주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꺾고 부산시장 후보가 됐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 전 시장은 시민 100% 여론조사로 진행된 국민의힘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41.64%의 득표율로 최종후보로 선출됐다. 나경원 전 의원은 36.31%, 조은희 구청장은 16.47%, 오신환 전 의원은 10.39%를 기록했다.부산시장 후보 경선에서는 박형준 교수가 54.40%로 최종후보로 선출됐고 박성훈 전 부시장 28.63%, 이언주 전 의원 21.54%를 득표했다.국
충북 청주에서 교회와 직장 등을 연결고리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더 나왔다.4일 청주시에 따르면 흥덕구에 사는 A(40대)씨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달 19일 확진된 흥덕구 모 교회 목사의 가족이다. 이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지난 3일 확진된 B(60대)씨의 직장동료 4명도 n차 감염됐다. B씨는 가족 관계인 10대 초등학생 확진 후 접촉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선행 확진자의 감염 경로와 지표환자(최초 감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이들 6명 중 최초 증상 발현은 지난달 24일부터 가래, 인후통 등의 증세를 보인 B씨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청원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4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한국인 3명이 확진돼 지역 1017~1019번 환자로 분류됐다.1017번(40대·남)과 1018번(30대·남), 1019번(60대·남)은 모두 동구 거주자다.이들은 지난 3일 필리핀에서 입국한 뒤, KTX울산역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진행했다.울산시는 확진자들의 거주지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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