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의 핵심 쟁점인 '분류작업' 문제를 놓고 줄다리기를 벌여온 노사가 분류작업 책임을 택배사로 명시하는 등 최종 합의를 이뤘다. 협상이 극적 타결되면서 노조는 오는 27일 예고한 총파업을 철회할 방침이다.택배연대노조에 따르면 노사는 21일 새벽 정부가 낸 중재안에 최종 동의했다.앞서 지난 19일 노사와 국회, 정부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기구 5차 회의에서 협상이 결렬된 뒤 국토교통부는 20일 분류작업 책임 명시에 반대하는 택배사들과 장시간 면담 끝에 수정안을 마련했다.하지만 노조는 수정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재수정안을 제시했다. 국토부는 이를 토대로 노사와 각각 의견을 조율해 결국 합의를 이끌어냈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조 바이든이 46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데 대해 "미국의 새로운 시작은 민주주의를 더욱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한다. 미국이 돌아왔다"며 이같이 적었다.이어 "'하나 된 미국(America United)'을 향한 여정을 우리 국민들과 함께 성원한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한국은 자유를 향한 미국의 길을 항상 신뢰하며, 굳건한 동맹으로서 한반도와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하겠다"며 "보건, 안보, 경제, 기후변화 같은 글로벌 현안의 공조를 통해 한미동맹이 더욱 강화되리라 믿는다"고 했다.그러면서 "미국은 반
21일 대전·충남·세종 지역에는 오후부터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충남 지역은 대체로 흐리며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다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 영향을 받겠다.이날 낮 12시부터 충남 북부 서해안에 비가 시작,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는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예상 강수량은 낮 12시부터 22일 아침 9시까지 5~20㎜로 예보됐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2도, 낮 최고기온은 8도~10도가 되겠다.아침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많아 유의해야겠다.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공주·계룡·천안 영하 3도, 청양·부여·금산·세종 영하 2도, 논산·대전·당진
21일,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최대 7도까지 오르겠다. 낮부터는 수도권 등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겠다.기상청은 "전날 유입된 따뜻한 남서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점차 올라 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아침 최저기온 -16~0도)보다 4~7도가량 큰 폭으로 오르겠다"고 예보했다.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 5도 이상의 분포를 보이겠다.수도권, 충남, 전라서해안은 낮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는 밤(오후 6시~12시) 사이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수도권의 경우 오후 3시께 약한 비가 시작될 것으로 관측된다. 강한 비는 오후 6시께 시작돼 22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충남권, 전라권
경기 고양시는 주민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고양시 덕양구에 거주하는 A씨 등 6명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 확진자와 서울 확진자 접촉 감염으로 조사됐다.보건당국은 이들의 자택과 주변 지역 등에 대한 방역을 마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고양시민은 총 1673명(국내감염 1613명, 해외감염 60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국내 첫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지 1년째가 되는 20일, 우리나라의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비교해 적은 편이라며 "자부할 만한 일"이라고 자평했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윤 방역총괄반장은 "오늘(20일)은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 꼭 1년이 되는 날"이라며 "지난 1년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과 정부가 합심해 숨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윤 방역총괄반장은 "대규모 검사를 통해 환자를 찾아내고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설 전 지급에 무게가 실린다. 이 지사는 이날 재난기본소득 지급 계획을 밝히면서 지급 시기는 더불어민주당의 권고를 존중해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했다. 신청과 지급 시기를 당장 정하지 않겠다면서도 이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속하게 집행하겠다는 의지를 수차례 드러냈다. 이 지사는 "도의회 의결 즉시 지급하는 것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 경기도 입장", "지급 시기를 신중히 결정하되 결정되는 대로 즉시 도민 여러분께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겠다", "방역에 지장 초래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사의를 표명하면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대진표가 완성됐다.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86 맏형 우상호 의원과의 양강 구도가 확정되면서 향후 민주당 재·보선 경선판이 달아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재선 박주민 의원은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박 장관은 이날 오전 중기부 대변인을 통해 사의 표명 사실을 전했다. 이어 페이스북을 통해 "때로는 질주영선, 버럭영선을 꾹 참고 따라와준 중기부 직원들에게 사랑을 보낸다"면서 감사를 표했다.박 장관은▲중소기업 수출 증가 ▲자상한기업 ▲소상공인 디지털화, 중소기업 디지털화 ▲대한민국 동행세일, 크리스마스 마켓 등 주요 정책을 하나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 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을 선구매하기로 했다.현재까지 정부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5600만명분인데 이번 선구매 계약이 완료되면 우리나라는 7600만명분의 백신을 갖게 된다.질병관리청은 20일 오후 코로나19 백신 추가 도입 추진 상황을 공개했다.질병관리청은 "백신 수급의 불확실한 상황에 대비해 추가 백신 확보를 추진해 왔으며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구매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위탁 생산 중인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찾아 "최근 노바백스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에도 계약이 추진
.◇ 주거는 건강한 자립의 필수 요소…가족 해체·빈곤 대물림 방지 효과 아름다운재단과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가 ‘청소년부모의 주거지원 경험 분석’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청소년부모의 건강한 자립과 안전한 환경에서의 자녀 양육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거지원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지원제도의 보완점을 제시하는 것이 골자다. ‘청소년부모’란 24세 이하 청소년 미혼부·모, 청소년부부(사실혼, 법률혼)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해마다 약 2만 명의 아기가 청소년부부에게서 태어나고 있지만 청소년부모는 ‘비행청소년’· ‘미숙한 부모’라는 편견 속에서 가족 및 이웃과의 관계가 단절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는 데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신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을 내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는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는 황희 민주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러한 3개 부처 장관에 대한 교체를 골자로 하는 개각을 단행했다고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에서 밝혔다.문재인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으로 4년 여를 이끌어 왔던 강경화 장관은 정 전 실장에게 바통을 넘기게 됐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따른 맞춤형 인사로 풀이된다.정의용 신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고를 거쳐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하버드대 행정대학원 석사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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