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연장하면서 태권도, 발레 등 소규모 학원이나 스키장의 운영은 허용하고 실내체육시설의 영업은 중단시키면서 형평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방역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스키장과 발레학원이 이미 집단감염이 터진 곳이라는 점도 우려를 낳고 있다.3일 정부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오는 4일 0시부터 17일 24시까지 적용되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서는 동시간대 교습인원 9인 이하 학원·교습소와 스키장·빙상장·눈썰매장 등 실외겨울스포츠시설의 운영이 재개된다.학원·교습소는 대부분 학교가 겨울방학에 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 대한 1심 선고가 이번주 내려진다. 소송이 제기된 지 약 5년 만에 나오는 이번 선고는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 중 국내에서 나오는 첫 판결이다.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부장판사 김정곤)는 오는 8일 오전 9시55분 고(故) 배춘희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12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선고기일을 진행한다.이는 우리나라 법원에서 진행 중인 일본정부 상대 위안부 손해배상 소송 중 가장 먼저 나오는 판결이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대리하고 있는 또 다른 위안부 소송은 오늘 13일 1심 선고가 내려
정부가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 '현상 유지'를 선택하면서 수도권 기준 2.5단계는 41일간 이어지게 됐다.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와 경제적 피해 등을 고려한 조치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전문가들은 국민들의 피로도, 방역조치의 효과성 등에 의문을 나타내며 유행 억제의 큰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3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가 적용된지 27일째다. 지난해 12월 8일 시작해 이날 종료 예정이었던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일부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연장하면 41일간 비교적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하는 것이다.국내에서 2
정부가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7일까지 2주 연장한다는 방침이다.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파티룸 집합금지를 골자로 한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의 조치는 전국적으로 확대해 2주간 연장 실시한다. 다만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과 학원·교습소에 적용된 운영 제한조치는 일부 완화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새해 첫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다.정부는 3단계 격상 없이 수도권의 2.5단계와 비수도권의 2단계를 오는 17일까지 2주 더 연장했다. 현재까지 방역과 의료 대응 역량이 유지되고 있는 데다, 서민경제의 충격을 고려해 3단계로 격상하는 대신 2주 더 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발(發)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다. 영국 변이 바이러스도 4명 추가로 나왔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해 12월26일 남아공에서 입국한 1명의 검체에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이 입국자는 입국 당시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영국 변이 바이러스는 4명 추가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18일 영국에서 입국하고선 자가격리 중 확진된 1명의 검체와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확진자의 접촉자인 가족 3명이다.이로써 2일 0시 기준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남아공 1건과 영국 9건 등 총 10건으로 늘었다.방대본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24명으로 집계되면서 5일만에 800명대로 감소했다. 1월1일 새해 연휴 영향으로 검사량이 평소보다 약 2만여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에 25명이 증가해 총 942명이 됐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824명 증가한 6만2593명이다.전날인 1일 하루 의심환자로 신고돼 방역당국이 선별진료소 등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3만3481건이었다. 그 전날 검사량 5만5438건보다 2만여건 줄어든 수치다.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1일 하루 2만59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이 역시 그 전날 4만5738건보다 2만
울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733명으로 늘었다.2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732번, 733번 환자로 각각 분류됐다.732번(40대·남)과 733번(10대·남)은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인터콥발 확진자는 96명으로 늘었다.이들은 전날 확진된 718~720번 등 확진자 3명과 가족관계로 파악됐다.울산시는 확진자들 대상으로 이동동선을 파악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앞서 인터콥 울산지부는 지난달 19일 제2울산교회에서 초등부 대상 행사를 개최했다.당시 50여명이 참석해 하루동안 일정을 소화했고, 참가자 중에서 확진자가 다
충북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2일 청주시에 따르면 서원구에 사는 60대 A(청주 440번·충북 1221번)씨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A씨는 지난달 청주 참사랑요양원 확진자(청주 316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지난달 22일 이뤄진 1차 검사에선 음성 반응이 나왔으나 이후 자가격리 중 근육통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인 뒤 전날 오후 10시께 양성 반응이 나와 확진자로 분류됐다.같은 날 청원구 사는 50대 B(청주 438번·충북 1218번)씨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B씨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60대(충북 1141번)와 접촉한 뒤 기침과 근육통 증상으로 진단 검사를
광주·전남에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와 의사 체육동호회 관련 n차 감염 등 추가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2일 광주시에 따르면 성남 754번 확진자와 접촉한 북구 거주자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1107번 환자로 등록됐다.감염경로가 불분명한 1103번 확진자의 접촉자 2명(1108번, 1111번)도 추가 확진됐다.전날 확진돼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1102번 확진자 접촉자도 양성 판정을 받아 1109번 환자로 분류됐다.의사 체육동호회 관련 접촉자 1명도 추가 확진(1110번)됐다.현재까지 의사 체육동호회 관련 확진자는 22명으로 의사 10명, 간호사 1명, 지인 가족 등 11명이다.전남에서도 4명이 추가 확
충북 괴산과 음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확진자가 1명씩 발생했다.1일 충북도에 따르면 괴산 성모병원 입원 환자인 A(50대)씨가 이날 오전 2시15분께 코로나19로 숨졌다.A씨는 지난달 23일 확진 판정을 받아 국립마산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괴산 성모병원에선 지난달 15일부터 집단 감염이 발생한 뒤 입원 환자 5명이 숨졌다. 관련 확진자는 52명이다.이날 음성군에선 자가격리 해제를 앞둔 B(50대)씨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서울 확진자를 접촉한 뒤 지난달 22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이로써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217명, 사망자는 28명으로 늘었다.새해 첫날 도내에선 32명이 확진됐고, 4명이 숨졌
2021년 첫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재조정 방안이 2일 발표된다. 현재 적용 중인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가 연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도 함께 연장될지 주목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방안을 논의한 뒤 결과를 오전 11시 발표한다.지난달 8일부터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가 적용 중이다. 여기에 지난달 24일부터는 전국에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추가로 시행됐다. 수도권·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은 오는 3일 종료된다. 2일엔 4일 0시부터 적용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발표된다.사회적 거
Saf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