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 일대에서 교회 목사들의 지역 간 교류에 의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2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남 512번째 확진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가족·지인 10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전남 512번째 환자는 순천지역 모 교회에서 부목사로 일하고 있으며, 지난 19일부터 근육통과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났다.20일에는 주일예배를 진행한 뒤 지난 21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구체적인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전남 512번째 확진자의 아내와 아들이 전날 오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전남 514·515번째 환자로 등록됐다.부목사인 전남 512번째 확진자가 근무하는 순천지역 교회의 신도는 40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7월 4급 이상 다주택 소유 고위 공직자들에게 거주용을 뺀 나머지 주택을 올해 안에 모두 처분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 이후 시한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사자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지사는 지난 7월 정부의 고위공직자 다주택 소유가 사회 문제가 되자 '경기도, 고강도 공직사회 부동산 지침'을 발표하면서 주택을 여러 채 소유한 경기도 4급 이상 공무원과 산하 공공기관 임원들에 대해 인사고과에 반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4급 이상 공직자의 다주택에 대한 처분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승진 및 전보에 반영하고 공공기관 임직원은 재임용과 임기연장, 승진 및 경영평가에 반영한다는
충북 제천 20대 보험회사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되면서 이 지역 누적 확진자 수가 226명으로 늘었다.23일 제천시에 따르면 전날 진단검사를 받은 677명 중 A보험사에 근무 중인 B씨(제천 226번)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지난 18일 감기 증상이 나타났던 B씨는 감기약을 복용한 뒤 증세가 나아지자 닷새 동안 회사에 출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간 회사 동료 등과 식사하거나 차를 마신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B씨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에 나선 시는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 전원을 격리하고 진단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이날 현재까지 제천에서는 2만3777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울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23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592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울산 587~592번 환자로 분류됐다. 587번(40대·남)은 지난 18일 증상이 나타났으며, 울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자비로 검사를 받았다.588번(40대·남)과 589번(10대·여), 590번(10세 미만·여)는 전날 확진된 575번의 접촉자 또는 가족이다.575번은 확진자가 입원 중인 울산대학교병원 61병동에 근무하는 보조인력이다.앞서 방역당국은 병원 내 전파 가능성을 염두해 직원, 환자 등 400여 명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591번(40대·여) 집단감염이 발생한 신정중학교 확진자 1명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재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제주도는 지난 22일 오후 11시30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제주여상 1학년 학생으로 확인되면서 긴급 역학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도교육청·학교당국과 논의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B씨의 가족으로 파악됐다.제주지역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던 중 B씨는 음성 판정을 받았고, A씨는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도 방역당국은 A씨의 정확한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A씨는 현재 코로나19 증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지난 18일까지 등교한 것으로 확인됐다.도방역당국은 A씨의 확진 판정에
경북에서 코로나19 국내감염 확진자 25명이 신규 발생했다.전날 59명 발생에서 반 이상 낮아지며 확산속도가 줄었다.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청송 9명, 구미 6명, 경주 4명, 안동 3명, 김천 2명, 성주 1명이 확진됐다.청송군에서는 지난 16일 대구확진자의 접촉자 1명, 지난 20일 확진자(청송 10번)의 접촉자 2명, 또 다른 대구확진자의 접촉자 6명이 확진됐다. 구미시에서는 지난 21일 확진자(구미 132번)의 접촉자 1명, 영주 종교시설 관련 지난 20일 확진자(영주 30번)의 접촉자 3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2명이 확진됐다. 경주시에서는 지난 19일 확진자(경주 163번)의 접촉자 1명, 지난 21일 확진자(경주 173번)의 접촉자 1명
충북 청주시는 상당구에 거주하는 20대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전날 후각을 상실해 선별진료소를 찾은 A씨는 당일 오후 9시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동거가족은 3명으로 확인됐다.보건당국은 A씨의 감염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접촉자와 이동경로를 조사하는 역학조사에 착수했다.A씨는 청주 327번째, 충북 892번째 확진자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23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5인 이상 실내·외 사적모임이 금지된다. 이번 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의 '10인 이상 집합금지'보다 더 강화된 수준이다.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5인 이상의 사적모임이 대상이다. 실내·외를 불문하고 친목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모임이 금지된다.동일 장소에서 동일한 목적(친목형성 등의 사적목적에 한함)을 지닌 사람들이 5인 이상 동일한 시간대에 모이는 모든 상황을 금지하는 것이다.동창회, 동호회, 야유회, 송년회, 신년회, 온라인카페 정모, 직장회식, 워크숍, 집들이, 돌잔치, 회갑·칠순연 등의 모임은 물론 이와 성격이 유사한 사적 모임이 해당된다.서울·인
정세균 국무총리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에 대해 "다가오는 연휴기간에 방역의 허리띠를 바짝 조여 확실하게 승기를 잡아야 하겠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내일부터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이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수도권에서는 오늘부터 5인 이상 모임 금지조치가 시작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이번 대책에는 거리두기 3단계 기준에도 없는 강력한 방역조치가 포함돼 있어 많은 국민들께서 겪게 되실 불편과 고통을 생각하면 마음이 참으로 무겁다"면서 "전국의
정부가 국민은행과 신한카드, 네이버파이낸셜, NHN페이코 등 21개 업체가마이데이터(My Data·본인신용정보관리업) 예비허가를 승인했다.금융위원회는 22일 정례회의에서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신청한 35개 기업 중 심사보류기업(6개사)을 제외한 29개사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 결과, 금융회사·핀테크·전자금융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21개 업체가 예비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21개사는 국민·농협·신한·우리은행 등 은행 4개사와 국민·우리·신한·현대·BC카드, 현대캐피탈등 6개 여전사, 네이버파이낸셜·레이니스트·보맵·핀다·팀윙크·한국금융솔루션·한국신용데이터·NHN페이코 등 핀테크 8개사가 포함됐다. 또 미래에셋대우, 농협중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은 22일 "이번 선거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집권세력의 독주에 대한 견제라고 생각한다"며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금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 판을 짜고 변화된 모습을 보이는 데 제가 앞장서겠다"며 "앞으로 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말씀 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 전 의원은 이날자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도 "출마 결심이 확실히 섰다"며 "집권 세력의 폭주를 막으려면 나를 포함한 야권 후보들은 단일화에 나서 여당 후보에게 맞선 후보 단 1명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내년 재·보궐 선거 의미에 대해선 "집권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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