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9일에도 속출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서울 자치구들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공개한 추가 확진자는 52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5일 연속 확진자가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어 감염자는 더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를 비롯해 가족, 동호회, 직장, 학원, 여행 등 일상생활을 고리로 한 감염도 계속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확진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감염도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다.자치구에 따르면 광진구에서는 91번 확진자가 나왔다. 구의1동에 거주하는 10대 학생인 확진자는 성북구 체대 입시학원 감염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는 29일 당선 일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의 전쟁 승리를 천명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민생 피해 상황을 열거하며 감정이 북받친 듯 울컥하기도 했다.자가격리 중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민주당 공식 유튜브채널 '씀' 화상 수락연설을 통해 "우리 집 창문을 통해 보는 국민 여러분의 삶에 저는 가슴이 미어진다"고 운을 뗐다. 이어 "거리는 거의 비었다. 사람들의 통행은 한산하다. 가게는 문을 열었지만, 손님은 좀처럼 오시지 않는다"며 "이 고통은 얼마간 더 커질 것이다. 실업자는 늘고, 여러분의 삶은 더 고달파질 것"이라고 말하면서 울컥한 듯 목이 잠긴 모습을 보였다.그는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당 대표에 29일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 출신인 5선의 이낙연 의원이 선출됐다.'어대낙(어차피 대표는 이낙연)'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이낙연 대세론' 속에 진행돼 온 이번 전당대회에 이변은 없었다는 평가다.이 신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4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총 득표율 60.77%의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경쟁 상대였던 김부겸 전 의원은 21.37%, 박주민 의원은 17.85%를 얻는 데 그쳐 고배를 마셨다.이번 전당대회는 국민 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 전국대의원 투표 45%, 권리당원 투표 4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대표는 모든 분야에서 과반 이상을 득
휴가에서 복귀한 군 장병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군 내 누적 확진자도 100명 선에 도달했다.29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기도 성남 지역 공군 병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 병사는 지난 18~19일 휴가를 다녀온 뒤 부대에서 증상이 발현됐다. 검사 결과 이날 양성으로 확인됐다.해당 부대는 병력 이동을 통제한 가운데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접촉자 분류와 진단검사가 이뤄질 예정이다.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휴가를 나갔다가 민간인과 접촉한 뒤 복귀한 군 장병들이 감염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전날에는 강원도 고성 지역 육군 병사가
경남에서 지난 밤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이나 추가로 발생했다.29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5시 이후 추가 확진자는 광복절 집회 관련 n차 감염 창원 2명, 거제 농장 집단감염 및 부부 계모임 관련 8명이다.경남 225번 확진자는 창원시 거주 40대 여성이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경남 217번의 밀접 접촉자로 28일 밤 확진되어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경남 226번은 거제시 거주 60대 여성으로, 거제 농장 관련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223번의 배우자다. 28일 확진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으로 이송했다.경남 227번은 거제시 거주 60대 남성으로, 거제 농장 관련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220번의 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하루새 5명이 늘어 321명이 됐다. 하루 사이 사망수가 5명 발생한 것은 지난 4월14일 이후 처음이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사망자는 전날 대비 5명 증가했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65%다.317번째 사망자는 경기 지역에서 1만9061번째로 확진된 83세 남성이다. 그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으로 이송된 후 27일 사망했다.318번째 사망자는 경기 지역에서 1만8785번째로 확진된 80세 남성으로 지난 26일 확진돼 성남시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319번째 확진자는 사망 후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하루 115명 늘었다고 29일 밝혔다.누적 확진자는 3120명이다.신규 확진자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9명, 용인 우리제일교회 4명, 서울 골드트레인·앙평 숲속학교 관련 2명, 8·15 광화문 집회 관련 1명 등이다.남양주참사랑요양원 관련해서도 신규 확진자가 17명 발생했다.그 밖에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사례가 50명이며,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28명이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h1 style="padding: 12px 40px 0px 0px; margin: 0px 0px 0px 11px;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color: rgb(255, 255, 255); font-we
필리핀 인근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28일 어제 오후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으로 발달했다. 마이삭은 마닐라 인근 해상에서 서북서진 중이며, 내달 2일 이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기상청에 따르면 마이삭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마닐라 동북동쪽 104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서북서진 하고 있다. 중심기압 998hPa으로 최대 풍속은 초속 18m, 시속 65㎞로 관측된다.마이삭은 내주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경로로는 서귀포 남쪽 해상 인근에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마이삭은 오늘 29일 오전 3시에 마닐라 동북동쪽 약 1020㎞ 부근 해상, 오후 3시께 중간 강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8명으로 집계됐다. 8월에 발생한 누적 확진자는 5000명을 넘어섰다.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발생 확진자는 308명이다. 수도권에서만 244명이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323명 늘어난 1만9400명이다.최근 일주일새 신규 확진자 수는 24일 266명, 25일 280명, 26일 320명, 27일 441명, 28일 371명, 29일 323명을 기록했다.전날까지 8월 누적 확진자는 4741명을 기록하고 있었으나 이날 323명이 추가돼 총 5064명이 됐다. 한 달 누적 확진
정부와 의료계가 의과 대학 정원확대 등 주요 의료 정책을 놓고 날을 세운 가운데,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가운데 의료계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도 국민을 외면한채 자기 주장에만 몰두하고 있는 모양새다. 복지부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전공의·전임의 대상 업무개시명령을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집단 휴진 중인 의료진에게 즉시 환자 진료업무에 복귀하라고 명령했다. 김강립 복지부 차관은 “전국적인 감염병으로 온 국민이 고통받고 있는 위기 상황에서 과연 전공의와 전임의들이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 달라”고 복귀를 촉구했다. 복지부는 또 전날 업무개시명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주말에 종료되는 수도권의 2단계 거리두기를 한 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대신 중위험시설로 분류되는 식당과 카페 등의 운영시간을 제한하는 등 강력한 방역조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오늘 회의에서 음식점·카페 등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소의 영업 방식과 운영 시간을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한다"며 "불편한 점이 많아지겠지만 국민들께서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했다.이어 "일각에서는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자는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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