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자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의약품에 100% 관세를 부과키로 하면서도 한국에 대해서는 15% 별도 관세율을 적용키로 하자 제약바이오 업계가 안도하고 있다.하지만 철강 알루미늄 구리 함량이 높은 파생제품에 대해서는 25%의 관세를 일률적으로 부과하겠다고 밝혀 한국기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의약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령에 서명했다.다만 미국과 별도의 무역 합의를 한 한국과 일본, 유럽에는 15%, 영국에는 10%의 별도 관세율이 적용된다.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대미 의약품 수출에서 중국과 인도, 싱가포르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반면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1.8%에서 2.7%로 무려 0.9%포인트 상향 조정했다.2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OECD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OECD는 매년 5∼6월과 11∼12월 정례 경제전망을 내놓고, 3월과 9월에는 중간 전망을 통해 기존 수치를 수정한다.이번 OECD 전망치는 이란 전쟁 발발 전 발표된 정부·한국은행(각 2.0%),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치(각 1.9%)보다 낮은 수준이다.한국 경제 성장률이 2% 아래로 떨어지는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본 것이다.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주철현·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가 전남 동부권의 산업 구조 개편과 공공의료 확충을 축으로 한 지역 재건 구상을 발표했다.두 후보는 26일 순천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의 미래는 동부권 산업의 재도약과 지역의료 체계의 혁신에 달려 있다”며 “통합특별시는 일부 지역에 집중되는 방식이 아니라 동서 균형발전 속에서 완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후보들은 우선 여수 석유화학과 광양 철강산업이 현재 심각한 전환 압박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세계적인 공급 과잉과 탄소중립 기조 확산으로 기존 산업구조만으로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석유화학단지는 고부가가치·친
씨티은행은 신현송 차기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빠르면 5월말 금리인상 시그널을 시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김진욱 씨티은행 이코노미스트는 23일 보고서에서 "빠르면 신 후보자가 처음으로 주재하는 5월 28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에서 금리 인상 시그널이 나올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신 후보자는 인플레이션의 파급 효과와 과잉 유동성이 주도하는 완화적인 금융 여건에 관한 명확한 지표를 확인하면 통화 긴축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그가 차기 한은 총재 후보로 지명된 것은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해 7월과 10월에 각각 0.25%포인트(p)씩 인상할 것이라는 당사의 전망에 더욱 힘을 싣게 한다"고 분석했다.김 이코
정부·가계·기업부채를 모두 더한 우리나라 총부채 규모가 사상 처음 65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제 전반의 레버리지가 확대되는 가운데 정부부채의 증가율이 유독 높았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도 1년 사이 이례적으로 5.0%포인트(p) 뛰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23일 국제결제은행(BIS)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3분기 말 원화 기준 비금융부문 신용은 6500조5843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 2024년 3분기 말 대비 1년 만에 약 280조원(4.5%) 늘어 처음으로 6천500조원을 넘었다.이 중 정부부채는 1250조7746억원, 가계부채는 2342조6728억원, 기업부채는 2907조1369억원 등이었다.1년 전과 비교하면 정부부채가
국민의힘이 오는 6·3 지방선거를 겨냥한 기초단체장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며 19일 경선 후보자 6곳을 추가로 확정했다.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제10차 발표를 통해 경기 고양시 등 6개 지역의 경선 실시와 출전 후보자 명단을 의결했다.이번 발표의 핵심은 경기 고양시장 경선이다. 이동환 후보와 홍흥석 후보가 격돌하는 양자 경선으로 확정됐으며, 공관위는 서류 및 면접 심사와 심사용 여론조사를 고루 반영한 엄정하고 공정한 기준으로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서울에서는 강남구와 송파구 두 곳이 각각 4자 경선으로 치러진다. 강남구청장 경선에는 김민경·김시곤·김현기·전선영 후보가 나서고, 송파구청장 경선은 강감창·
김석구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19일 과천 경마공원의 광주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공개하고, 이를 민선9기 첫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김 예비후보는 지난 6일 해공 신익희 선생 생가에서 열린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경마공원 유치 계획을 광주에서 처음으로 공식화했으며, 이날 그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청사진을 발표했다.그는 경제적 기대효과로 "2025년 한국마사회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경북 영천 경마공원의 경제효과는 1조 8천억원, 일자리는 7,500개로 추산된다"면서 "서울·경기·강원·충청과 인접한 광주시의 경우 그 효과가 한층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벤치마킹 대상으로는 영국 애스콧, 홍콩 해피밸리, 일본
6·3 지방선거 관악구청장 선거의 유력주자로 꼽혔던 송도호 서울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경선 불출마 선언 한 달여 만에 천범룡 예비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송도호 시의원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새로운 관악의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능력 있는 후보를 중심으로 한 압도적 통합이 필요하다.”며 “천범룡 후보는 중앙 네트워크와 지역 행정력을 겸비한 준비된 후보”라고 평가했다. 이어 “낙후된 관악의 이미지를 벗고 서울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천 후보와 함께 새로운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혔다.송 의원은 향후 천범룡 예비후보 캠프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 전반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이로써 천범룡 예비후보는 후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19일 "지난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로 연방준비제도(연준) 통화정책 경로의 불확실성은 더 커졌다"고 밝혔다.유 부총재는 이날 오전 '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FOMC 결과를 이렇게 평가했다.아울러 "중동지역 정세 불안 지속 등 대외 리스크(위험) 요인이 상존하고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큰 변동성도 지속되고 있다"며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대내외 리스크 요인의 전개 양상과 이에 따른 금융·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필요시 시장안정화 조치 등을 통해 적기에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준은 17∼18일(현지 시각)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최근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이 미국의 단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 같은 상황이 미국 경제에 추가로 미칠 영향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파월 의장은 18일(현지 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몇 주 사이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 지표가 상승했는데 이는 중동 지역의 공급 차질로 인한 유가 급등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동 사태가 상당히 잘 돌아가는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불확실하다”고 답했다. 파월 의장은 이어 “단기적으로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전반적
오는 2026년 11월 청취보조장비 의무설치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공공시설 현장의 대비가 여전히 부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국난청인교육협회(이사장 유영설, 이하 '한난협')는 '텔레코일존 체험크루' 활동 결과를 공개하고, 제도 정착을 위한 현장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한난협의 체험크루는 청각장애인과 비장애 시민이 짝을 이뤄 민원실, 공연장, 복지관, 버스정류장 등 각종 다중이용시설을 직접 방문하고 텔레코일존 설치 현황과 실제 작동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현장 점검 결과는 우려를 키우기에 충분했다. 시설 표지에는 텔레코일존이 설치된 것으로 표시돼 있지만 시범사업이 끝나면서 장비 운영이 중
국민의힘 고양시장 예비후보인 홍흥석 후보가 14일 마두역 인근 오원플라자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6·3지방선거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개소식에는 고양 지역 각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모여 홍 후보의 시장 도전에 지지와 격려를 보냈다.이날 개소식에는 조수진 전 최고위원, 정문식 국민의힘 고양정 당협위원장, 강현석 전 고양시장, 나도은 고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 김완규·심홍순 경기도의원, 이종옥 고양시관광협의회 회장, 권영기 전 상공회의소 회장, 윤일식 다지트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고양시의 도약을 위해서는 경제와 지역 현장을 잘 아는 인물이 시정을 이끌어야 한다"며, "홍흥석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경선에 출마한 주철현 국회의원이 관광레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외국인 카지노와 경정장 유치’ 공약을 발표했다.이번 공약은 해외로 유출되는 카지노 관광 수요를 국내로 흡수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동북아 관광레저 산업의 핵심 거점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을 담고 있다.주 의원은 “현재 국내 카지노 제도는 외국인 전용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국내 관광객 상당수가 일본이나 동남아 등 해외 카지노 관광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관광 소비와 세수가 해외로 빠져나가는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관광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일본이 대형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