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는 지난 23일 정기총회를 통해 유지현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유지현 신임 회장은 오랜 기간 교육 현장 경험과 환자단체 활동을 통해 희귀·난치성질환 환우와 가족의 권익 향상에 힘써온 인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해 온 실천형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유 회장은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으며, 1981년부터 2001년까지 고교교사로 재직했다. 이후 환자단체 활동에 헌신하며 2005년부터 (사)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 회장으로 재임해 오고 있다.유 회장은 “희귀·난치성질환 환우와 가족이 치료와 돌봄의 부담을 넘어, 존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연합회의 역할을 더
한 동안 잊고 지내던 단어가 있습니다. ‘착하다’. 내가 착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어쩌면 나만 그런지도 모릅니다. ‘착하다’는 말이 새삼 떠오른 건 지난 달 운명을 달리한 배우 안성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보면 오늘 글은 우리 시대의 배우 안성기에 대한 뒤늦은 헌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보통은 사람이 죽으면 이런저런 평가가 엇갈리기 마련인데 안성기의 죽음 앞에서는 드물게 사람들의 애도가 한 방향으로 모였습니다. 논쟁도 분란도 없었습니다. 평생 대중의 관심과 시선에 노출돼 있었지만 그에게 남은 건 스캔들이나 구설수가 아니라 평판과 태도였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착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착하다는 건 뭘까요. 사전적
박수근 그림은 거칠고 투박한 질감으로 삶의 무게와 의지가 보이고, 김홍도의 생동감 넘치고 해학적 역동적 그림 등 세계 화가들이 그린 빨래하는 여인들, 여성이 밥하고 애기 키우고 빨래하는건 원초적 자연스러움인데, 남녀 평등 역할 평등 맞벌이에 몰린 엄마 아빠가 집 밖에서 정신없이 일하는 동안, 자식은 어린이 집에서 외롭게 자라고, 늙은 부모는 요양원에서 외롭게 죽음을 기다리니, 도대체 왜 살고 있을까?
이재영 님 (향년 92세) 별세, 최철호(스콥정보통신 부사장) 장인상 2026년 2월 21일, 빈소: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실, 발인: 2026년 2월 24일(화) 오전 07시 30분, 장지: 별그리다 추모공원, 연락처: 02-3410-3151
유럽의 몇백 년 된 성당이나 오래 된 건축물들을 보면 건물에 비해 창의 크기가 매우 작은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지붕의 무게를 기둥이 아니라 벽이 지탱하는 ‘내력벽’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창을 크게 만들면 벽에 하중이 심하게 걸려 건물이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창의 모양도 하중을 분산하기 위해 가로가 좁고 세로가 긴 형태입니다. 또 작은 창문은 외부의 침입을 막는 데도 유리하고, 겨울이 춥고 긴 유럽 기후에 열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도 적합합니다. 하지만 20세기 근대 건축의 거장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는 철근 콘크리트라는 신소재를 활용해 건축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바닥판과 기둥, 계
노성악가와 어린 소녀가 아름다운 소리 내려는 진지한 모습 자체가 아름다워! 김환기가 존경했던 김광섭 시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에서 따온 멋진 제목의 그림과 132억원 최고가에 팔린 '우주' 그림, 신안군 섬에서 헤엄쳐 목포로 가 밀항선 타고 일본에서 그림 공부한 김환기 자화상, 나는 아침생각 끝나면 독자님과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예술은 감각 사유를 뛰어 넘은 창조로서 신과 가까워지는 아름다움, 김환기는 한국의 하늘 달 구름 항아리를 그린 추상화가, 1970년 전시회에서 대상 받은 첫그림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는 내가 관람하면서 제목이 멋 있어서 지금도 기억하는 그림, 조수미는 세계 3대 소프라노로 작년 프랑스 최고 등급 문화훈장 받은 실력자, 입춘 우수도 지난 따뜻한 날씨에 어울리는 고향의 봄 들으면서 그림 감상하는 호사스러움!
기업 분석 통계 보는게 아니라 5개 신문 읽으면서 지식 축적하고 행간 읽으며 숙성시키는 것, 13살부터 신문을 배달한 그는 신문 잉크 냄새 힘을 알고 워싱턴 포스트에 첫 투자, 수십개 신문사 경영, 마지막 뉴욕 타임지에 5000억원 투자, 초졸 정주영 회장도 신문대학 나왔다고 자랑, 나도 4시 일어나 온라인으로 5개 신문과 종이 신문 셋 읽는 것으로 시작, 사진은 어제 신문 버핏 등 기사, 자기 편 신문기사만 보는 사람은 정치하지 마라!
▲권남혁 씨 별세, 권정화(SM엔터테인먼트 음악 IP 홍보 유닛장)·은정 씨 부친상, 장혜순 씨 남편상, 모경원 씨 장인상 = 19일,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1호실, 발인 22일 오전 6시, 1차 장지 서울추모공원, 2차 장지 용인천주교공원묘역. 02-2258-5940.
지난 설에 가족들이 다 모였을 때 아흔 가까운 아버지는 자식과 손주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들에게 물려줄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는데 걱정이라도 끼치지 않으려면 죽을 때까지 아프지 않고 건강한 게 제일인 것 같다”고. 백번 공감하면서도 예전의 당당하고 거칠 것 없던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왠지 서글퍼졌습니다. 주변을 보면 노년의 삶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아흔이 넘어도 총기를 잃지 않고 당당하게 삶을 누리는 어른이 있는가 하면 현대의학으로는 치료할 수 없는 질병으로 고통 속에서 사는 어른도 있고 기본 식생까지 주변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어른도 있습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간의 수명은
북극제비갈매기가 바람에 맞서지 않고 활용해서 8만km 먼 길을 날듯, 홍수에 떠내려 가는 소는 헤엄을 잘 못 치지만 물살과 비슷한 대각선으로 헤엄쳐 살아 나오는데, 헤엄 잘 치는 말은 자기 방식대로 거세게 흐르는 물살과 맞서서 발버둥치다 지쳐서 죽는다는 우생마사, 우리 인생도 세상 흐름이나 자기 일의 흐름을 자기 역량에 맞게 잘 활용하는 지혜와 牛步千里처럼 느긋한 속도로 가는 소같은 지혜가 중요하지 않을까?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가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등 여성캐주얼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품과 영업을 아우르는 통합 운영체제를 본격 가동한다. 여성캐주얼 상품본부장인 황숙현 상무가 상품본부장 역할과 함께 영업까지 총괄하는 시스템을 구축, 상품 경쟁력과 현장 영업력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황숙현 총괄본부장은 그 동안 신세계인터내셔날, F&F, SK네트웍스, 한섬, 세아S&A 등에서 여성복·남성복·수입 라이선스 브랜드까지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고 상품 기획과 브랜드 운영, 유통 전략 전반을 두루 경험한 패션 전문가다. 아울러 황숙현 상무는 계열사 형지I&C의 여성복 브랜드 캐
‘좋은 담장이 좋은 이웃을 만든다’는 영국 속담이 있습니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적당한 높이의 담과 거리가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인간관계에서 적절한 간격의 중요성을 은유하는 표현으로 자주 쓰입니다. 가족들을 데리고 영국으로 이주한 미국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는 뉴잉글랜드의 농장에서 몇 년 동안 전원생활을 한 적 있습니다. 봄이 되면 담 너머 이웃과 서로의 담장 쪽을 걸으면서 자기 편으로 떨어진 돌을 주워 올리며 경계를 확인했습니다. 겨울에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무너진 돌을 다시 쌓는 작업입니다. 이 단순한 일상에서 영감을 얻어 쓴 시 《담장을 고치며 Mending Wall》가 영국에서 출간한 시집 《North of Bos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