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수원특례시의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있는 ‘새로운 수원 기획단’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담기 위한 첫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새로운 수원 기획단은 25일 오전 10시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수원시 가족여성회관과 수원미디어센터 공사현장을 차례로 방문, 시정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이날 현장 방문은 황인국 새로운 수원 기획단장을 비롯한 기획단 간사단과 수원시 공무원 및 각 현장 시설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설 운영 현황 등을 공유했다. 이어 민선 8기 공약과 연계할 수 있는 정책 수립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황 단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수원시 가족여성회관 프로그램 운영 방안과 ‘돌봄
경기도민 10명 중 8명 이상이 경기도가 추진한 결식아동 급식단가 인상 조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경기도가 지난 8월 17일부터 18일까지 도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도민의 86%가 이번 결식아동 급식단가 인상 결정에 대해 ‘잘했다’라고 평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은 빈곤 등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에게 도와 31개 시·군이 예산을 부담해 식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에 맞춰 단가 인상 시기를 앞당기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도 교육청, 31개 시·군과 협의를 거쳐 지난 8월 10일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1식당 7천
수원시정연구원(원장 김선희)은 윤석열 정부의 규제개혁 추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수도권 규제현황 및 대안 마련을 위한 '규제개혁 공동세미나'를 지난 25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선희 원장과 한국행정연구원장(최상한), 고양시정연구원장(정원호), 용인시정연구원장(정원영)을 비롯해 각 기관 소속 연구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규제개혁 현황과 방향제시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수원시정연구원은 수원특례시의 정책연구기관으로서 민선8기 정책개발과 시정발전을 위한 연구에 전력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번 규제개혁 공동세미나 역시 정부의 규제개혁 정책에 대한 선제적 분석을 통해 특례시 입장에서의 대응방안을 모색
경기도가 정부의 반도체 인력 15만명 양성계획과 연계한 AI(인공지능) 등 미래산업 전반을 포함한 '4차 산업혁명(디지털전환) 대학 설립'을 추진한다. 정부는 지난 19일 반도체 인력난 해소와 반도체 산업 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을 발표했다. 대학 정원을 늘리기 위한 교원·교지·교사·수익용기본재산 등 4대 요건 중 교원확보율만 충족하도록 하고 기존 학과 정원을 한시적으로 늘릴 수 있는 계약정원제 신설 등을 통해 추진하겠다는 게 골자다. 수도권은 반도체 학과 관련 대학이 몰린 특성상 반도체 인력을 비교적 빠르게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6도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경기도가 복지 사각지대에서 세상을 떠난 ‘수원 세 모녀’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26일 내놨다. 도는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누구나 또는 그 이웃이라도 연락할 경우 지원 제도 안내는 물론 제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긴급복지 핫라인을 구축한다.이어 통장이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주로 맡고 있는 현행 명예사회복지공무원제는 부동산중개인, 약사 등 생활업종 종사자로 참여 대상 범위를 넓힌 ‘위기이웃 발굴단’으로 확대 개편하고 발굴단에 대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도민 복지권 보장을 위한 시스템 개선’ 방안을 마련해 27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방안은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원 세 모녀’ 사건에 대한 종합대책 중 하나로 핫라인을 개설한 지 이틀 만에 89건의 전화와 문자메시지가 접수됐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생활고를 겪는 도민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정식 핫라인이 마련되기 전까지 임시 핫라인을 통해 지난 25일부터 전화 및 문자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개설 첫날인 지난 25일에는 65건, 둘째 날인 26일에는 오후 1시 기준 24건 등 총 89건의 전화와 문자메시지가 접수됐다. 첫째 날 65건 중 전화 끊김, 캐치콜(통화중 문자 알림) 16건을 제외한 49건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통화는 19건, 문자메시지는 30건이었다. 복지와 관련된 상담은 통화 10건, 문자메시지 5건으로,
수원특례시가 청렴하고 당당한 공직문화 조성에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해 26일 ‘부당업무지시 근절을 위한 관리자 청렴교육’을 가졌다.시 소속 6급 이상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이날 교육은 시청 대강당과 수원시 공직자들이 사용하는 ‘행정포털’에서 대면·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다.교육을 맡은 정승호 강사(재미있는 교육컨설팅 대표)는 ▲부당한 업무 지시 사례 ▲부당한 업무 지시 판단 기준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공공분야 갑질 근절 행동 강령 ▲고위공직자 청렴 의식 향상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정승호 대표는 “법령·조례·지침 등을 위반하거나 지위·권한을 남용하는 지시,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지시 등은 부당한 업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고양 일산 백송마을5단지 삼호풍림아파트를 방문해 조속한 1기 신도시 재정비 추진을 위한 두번째 민심 행보를 이어갔다.김동연 지사는 이날 삼호풍림아파트 입주민 등을 만나 “1기 신도시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은 주민들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다. 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기도뿐만 아니라 중앙정부, 1기 신도시 5개 시가 힘을 합쳐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차곡차곡 순서를 밟아 최대한 조기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 지사를 만난 주민들은 “주차장 문제로 밤이면 전쟁이고, 대로변까지 주차하면서 세대 간 분란도 있다”며 “누수되는 곳이 많고, 겨울이면 베란다에 곰팡이가 새카맣게 피고
"(세모녀가) 다음 생애에는 부잣집에서 태어났으면…”25일 오전 11시께, 경기 수원시 권선동 수원중앙병원 장례식장 내에 차려진 세 모녀 빈소를 찾은 시민 조문객 이모(68)씨는 “가슴이 아파서 찾아왔다”고 고인을 추모하러 온 이유를 밝혔다.그는 이날 안타깝게 세상을 등진 세 모녀의 넋을 기리기 위해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집에서 30분 넘게 자전거를 타고 장례식장을 찾았다.이 씨는 고인들과 일면식도 없지만 수원시가 이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공영장례로 치른다는 소식을 듣고 집에만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빗방물이 떨어지는 날씨에도 나왔다.빈소에 도착한 그는 수원시청 직원들의 안내를 받아 화단에 영정사진 없이 위패만 세워져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기 신도시 재정비 계획 발표시기’를 놓고 연일 기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따라 1기 신도시 주민들과 내집을 마련하려는 국민들이 ‘누가 이기냐와 누구 손들어 줄 것인가’를 놓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관전 포인트는 추진에 가장 걸림돌인 안전문제와 각 신도시와 평형별로 다른 재정비 방식과 용적률을 놓고 이해가 엇갈리는 주민여론수렴을 누가 신속하게 하느냐가 열쇠로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용적률을 높일 경우 늘어나는 물량을 무주택자와 주거취약계층·신혼부부 우선배정 비율이 내집마련과 부동산투기를 잡는 1석2조로 가장 중요하다’고 정의당과 민변 단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석면이 함유된 건축자재를 사용 중인 다중 이용 건축물이 경기도 내에만 3300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공공건축물은 물론 어린이집에서도 여전히 석면 자재를 사용 중인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따라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해 조속한 제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18일 환경부의 석면 관리 종합정보망 자료를 보면 지난달 말 기준 경기도 내 공공건축물, 어린이집, 대학교, 다중이용시설 중 석면이 들어있는 건축자재가 남아 있는 '석면 건축물'은 3천300곳이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다.석면 건축물은 석면 건축자재가 50㎡ 이상이거나 분무재·내
신상진 성남시장이 18일 정부에 성남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지정·선포해줄 것을 촉구했다. 신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한누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의 빠른 회복을 위해 성남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선포하고 수해복구 재원 등 정부의 신속한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특히 “이번 재난 상황에 시 예비비를 전액 투입해서라도 신속한 복구와 피해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성남시의 자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정부의 조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지원이 필요하다. 서둘러달라”고 강조했다. 성남은 지난 8일 13시 10분경 호우경보 발령 후 10일 오
경기도는 지난 11일 제19차 경기도문화재위원회를 열고 희귀한 조선시대 사대부 여성의 회고록인 ‘윤씨 자기록’과 영조와 정조 관련 고문서 등 7건을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된 7건은 ▲윤씨 자기록 ▲우하영 응지상소에 대한 정조 비답 ▲영조 어필 및 홍이원 어전제진시권 ▲고양 원각사 관음보살도 ▲남양주 견성암 영산회상도 ▲남양주 견성암 현왕도 ▲남양주 견성암 신중도 등이다. 화성시 역사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윤씨 자기록’, ‘우하영 응지상소에 대한 정조 비답’, ‘영조 어필 및 홍이원 어전제진시권’ 등 3건 중 ‘윤씨 자기록’은 해평윤씨의 회고록이다. 해평윤씨는 183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