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옛 동료 부음 듣고 갔더니 사모님, 3남매 부부 일곱 나란히 서서 정중하게 맞이하는 모습 좋았는데, 다음 인사글(줄여 쓴 글)을 받고 내 삶을 반성, 자녀가 아버지 궤적 훤히 꿰고 조문 손님을 이렇게 진실하게 맞다니, 성실한 후손 남겨두고 떠나신 이태선 교장님, 20여년 전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맘 놓고 편히 쉬소서! 감사 말씀저희 아버지 가시는 길, 바쁘신데도 오셔서 위로해 주신 덕분에 잘 모셔 드리고 왔습니다. 아버지께서 1975년 ㅇㅇ고에 부임하시고 ㅇㅇ고 개설 실과부장으로 전근하실 때까지 16년 세월을 함께 하신 선생님들과 제자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그후 근무하신 ㅇㅇ고, ㅇㅇ고, ㅇㅇ고 동료 선생님들, 장학사
"인간은 갈대처럼 연약하지만(잘 흔들린다 뜻이 아님) 생각할 수 있는 위대한 존재"라는 파스칼의 명언,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생각할 줄 아는 인간의 특성을 표현, 동물적 욕심의 생각이 아닌 양심의 생각이어서 위대, 갈대는 위 사진처럼 수수 같이 생긴 갈색, 아래 억새는 총채 같이 생긴 흰색
입동 10일 앞 둔 가을 끝자락, 잎이 겨울까지 매달려 인동초? 마지막 꽃? 땅두릅 열매는 하늘 배경으로 특이, 추수 마친 들판엔 볏짚말이 한창, 왼쪽 기계가 볏짚 휘둘러 부드럽게 만들면 오른쪽 기계가 둥글게 단단히 말아 놓고 다른 기계가 비닐 씌우면 끝, 철쭉은 철도 모르고 활짝!
곤충들은 추운 겨울 어떻게 보낼까? 방충망에서 햇볕 쬐는 여치, 허공에 매달려 먹이 기다리는거미, 아직은 꽃을 찾는 나비, 벌써 뒤집혀 죽은 나뱅이, 여기 이 생명의 엄마, 아빠, 또 그 앞의 엄마, 아빠, 이렇게 수천년 만년 이어 왔을 끈질긴 생명의 끈을 생각하면 누가 벌레 한 마리 함부로 죽여 생명의 긴 끈을 끊을 수 있으랴!
사람은 오랫동안 개를 좋아하고 개는 사람에게 충성을 다하며 사는데 왜 "개새끼, 개같은 놈"처럼 욕으로 쓰고, 접두사 '개~'는 1.개살구, 개복숭아, 개떡처럼 야생 상태나 질이 떨어지는 뜻 2.개꿈, 개죽음처럼 헛된 쓸데없는 뜻 3.개고생, 개망신처럼 나쁜 정도가 심한 뜻 등 나쁘게 많이 쓰고 있을까? 영어 dog와 god도 글자만 거꾸로네!
△ 상무 승진 유창열 자동차보상본부장
△ 상무 승진 김민규 디자인본부장
㈜한진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진행한 '아이들에게 희망을 원클릭' 캠페인 모금액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전달식을 지난 24일 진행했다.서울 중구 소재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사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임신혁 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이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아동 및 그 가족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생계 안정 및 아동 가정의 자립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회복지원사업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코로나19 리커버리 캠페인'에 기부하는 형태로 ㈜한진이 2019년 소상공인 및 1인 창업자를 위해 출
효성화학이 24일 서식지외보전기관인 청주동물원과 함께 ‘동물행동풍부화’를 통한 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을 실시했다. 서식지외보전기관은 본래 서식지 내에서 보전이 어려운 국가보호종을 서식지 외에서 체계적으로 보전 및 증식할 수 있도록 환경부가 지정한 곳으로 청주동물원은 두루미, 삵, 반달가슴곰 등 18종의 국가보호종을 보호 및 보전하여 2014년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효성화학 옥산공장 임직원들은 동물원에서 살고 있는 동물들이 야생에서처럼 활발한 먹이 활동과 풍부한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동물행동풍부화’ 활동을 펼쳤다. 반달가슴곰에게는 좋아하는 견과류나 과일을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2주기 추모식이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이목동 소재 가족 선영에서 엄수됐다.추모식에는 고 이 회장의 가족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이 참석했다.경영진에서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등 전‧현직 사장단 및 부사장 등 경영진 총 300여명도 순차적으로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렸다.
이웃집에 귀여운 강아지 5마리 출산, 어미 동이, 할미 양이, 증조모 복순... 이렇게 8대까지 꿰고 강아지 똥 오줌 더럽게 느끼지 않을 정도로 개 사랑, 개도 어미와 할미가 서로 젖 주겠다 싸워서 사진처럼 각각 주도록 조치, 내 손녀들도 여기서 강아지 예뻐하며 노는 게 행복했다니, 가장 인간적인 행복은 사람끼리 사랑하고 받는 기쁨!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 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 길을 걸어 갑니다 기다리는 마음같이 초조하여라 단풍같은 마음으로 노래합니다 길어진 한숨이 이슬에 맺혀 찬바람 미워서 꽃속에 숨었네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 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 길을 걸어 갑니다. 쓸쓸한 가을 안녕!
서리는 벌써 며칠 전부터 내려 죽어 쳐진 고구마, 가지 잎, 국화는 오히려 싱싱하게 피니 과연 오상고절(傲霜孤節)이며 선비들 글과 그림 주제 단골인 四君子(梅蘭菊竹) 서정주도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에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절창을 남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