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인 박웅현이 쓴 책 <책은 도끼다>의 주제는 한 마디로 ‘책이란 우리 인생에 던지는 날카로운 질문’이라는 것입니다. 저자는 훌륭한 책을 읽는다는 것, 그리고 인문학은 타성(惰性)에 젖은 채로 살아가는 우리의 고정관념을 극복하도록 이끈다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 먹고 사는 일로 점철되어 있는 일상 속에 매몰된 나머지 감수성이 얼어붙어 있는 상태인 우리 자신의 의식과 내면을 깨뜨리는 ‘도끼’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좋은 책을 읽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말하고 싶었던 것이죠. 이와 같은 공식은 문학, 그 중에서도 특히 ‘시(詩)’에서 그대로 발견됩니다. 시는 매너리즘에 빠져 생명력을 잃어가는 우리 인생의 고비마다 삶의
▲이연수씨 별세, 이찬규(중앙대학교 행정부총장)·형규·진규·인규·혜정씨 부친상, 김인봉씨 빙부상, 은애란·박춘옥·박명옥씨 시부상 = 20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호(2층), 발인 22일 오전 5시
명절, 친척들이 모인 자리에서 자식이 없는 중년과 노인들을 위한 ‘조카자랑닷컴’이라는 스타트업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원하는 나이, 성격, 전공 심지어 정치성향까지 설정 가능한 조카를 대여해 준다. 이 서비스를 경험한 한 노인은 “코딩도 잘하고 나랑 의견이 안 맞아도 절대 다투는 법이 없어. 무엇보다 진짜 조카보다 훨씬 싸게 먹혀”라며 만족해 했다. 전국의 진짜 (사람)조카들이 이 서비스를 중단하라고 시위를 벌이기 위해 광화문 광장에 모였는데 모두 15명이나 됐다. 어느 날 노부부가 아이를 유치원에 맡겼다. 실제 아이는 아니고 손주로봇이다. 아침에 유치원에 데려다 주면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아”라며 교실로 들여보냈
모든 생명은 악착같이 살면서 후손 퍼뜨리는게 하늘의 명령, 민들레, 할미꽃도 끈질기게 살면서 꽃피우고 씨앗이 여물면 되도록 멀리 날려 퍼뜨리려고 꽃대 때보다 더 높아지니 신기, 작은 몸집 뱁새도 이렇게 크고 예쁜 알 낳아 품고 번식, 저출산, 인구 감소가 큰 사회 문제인 요즘 버스정류장 의자 공익 광고에서, 강아지와 고양이를 후손(가족) 대접? 제정신?
이윤영님이 10여년 전 답사기에 민병갈님을 자세히 설명, 1921년 미국 출생, 1945년 미군으로 와 제대하고도 한국이 좋아서 은행에 계속 근무하다 귀화, 식물 사랑이 남달라 나무와 결혼해서 세계적 수목원 만든 대단한 분, 어머니가 좋아한 목련 사랑해 400여 품종 조성해 세계 유일, 이런 효성과 홍익인간 실천이 단군의 후예인 우리보다 뛰어나니 존경할 뿐!
고1 때 교실에서 심난하게 들었던 4.19혁명에 186명이 희생됐다는 소식, 해방 후 김일성의 야욕으로 통일정부 불가능은 2년 뒤 남침과 정권세습이 증명, 이승만 정부수립 후 토지개혁, 의무교육 확립, 6.25 남침 방어 등 공로가 과소 평가, 산업화 박정희와 민주화 김대중 세 대통령은 과보다 공이 커서 4.19 세대가 화해한 일 다행, 이렇게 이념 대립 뛰어넘어 국민통합의 길로!
40년 넘게 서울에 살았어도 구석구석 곳곳을 다 다니는 건 아닙니다. 며칠 전 약속장소가 평소 잘 가지 않는 종로5가 쪽이어서 오랜만에 – 거의 10년도 더 된 것 같습니다 – 이 동네를 걷게 됐습니다. 전철역 근처인데 신기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군데군데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그 끝에는 로또복권 판매점이 있었습니다. 많게는 수십 명, 줄이 짧은 판매점이라도 10명 넘는 사람들이 복권을 사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판매점들은 하나같이 ‘로또명당’이라고 쓰여진 커다란 현수막을 걸어 놓았습니다. 그런 판매점이 대여섯 군데는 되는 것 같습니다. 복권을 사기 위해 줄을 선 모습도 이상하고 그런 ‘명당’ 판매점
파주시 광탄면 기산리에 2001년 준공한 마장호수, 2018년 세운 220m 출렁다리, 산책로 조성해 외국인도 많이 찾는 관광 명소, 역시 산과 물의 어울림은 아름다워! 몸 속 전체 5장(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 6부(대장, 소장, 위장, 담낭, 방광, 삼초)가 시원한 느낌! 여러 번 왔(갔)는데도 올(갈) 때마다 새로운 마장호수! : '올(갈)'은 생각 자리가 마장호수냐, 글 쓴 자리냐 큰 차이
“요즘은 나이키, 아식스 이런 거 안 신는다며?” “온러닝, 호카가 러닝 전문이라던데 진짜 좋아?” “초보자용으로는 어떤 브랜드가 적당해?” 취미로 달리기를 시작한 지 20년쯤 넘어가니까 나를 아는 사람들은 내가 무슨 ‘달리기 전문가’쯤 되는 줄 알고 물어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나도 모른다”입니다. 다만 내 경험에 국한해 알고 있는 걸 말해 주는 게 그나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입니다. “사람마다 얼굴 생김새가 다르고 성격도 다른 것처럼 발도 모양이 제각각이고 움직임의 특성과 걷고 달리는 습관이 다 달라. 자기 발과 움직임의 특성에 맞는 신발을 신으면 그나마 좀 더 편하게, 오래 뛸 수 있어. 그러
지난 1분기 한국은행 당기 순익이 7조8천억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보다 법인세를 더 냈다니 어쩐 일? 세계 증시 호황, 금리하락, 외화 자산운용 수익 급증해 한국은행이 돈을 많이 번 반면, 실물경제 침체로? 우리는 수출로 먹고 사는데, 트럼프식 거친 무역("관세는 사랑 존경보다 아름다운 말")전쟁, 경제전쟁에서 어떻게든 이겨야 하는데 걱정!
#1. 영어 원서 읽기와 소크라테스를 위한 변명 기원전 470년경에 태어난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하면 떠오르는 말이 '너 자신을 알라'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정작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말은 델포이 아폴론 신전 벽에 새겨진 문구 하나였습니다. 소크라테스는 그러나 평생을 이 말을 실천하며 살았습니다. 자신이 알지 못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 그 물음을 찾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닫게 하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얼마나 귀찮고 끈질기게 사람들에게 질문을 했는지 당시엔 질문왕 소크라테스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귀찮은 철학자로 불렸습니다.소크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Jobis&Villains, 대표 정용수·백주석)가 정책연구소 ‘삼쩜삼 리서치랩’을 설립하고, 초대 소장으로 채이배 전(前) 국회의원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쩜삼 리서치랩은 납세자들이 겪는 여러 세금 문제에 착안해 정책 혁신을 위한 다양한 제언을 도출한다. 삼쩜삼과 사용자 경험이 맞닿는 조세 정책과 데이터 산업, 스타트업 생태계, 나아가서는 사회경제 전반을 연구한다. 초대 소장은 채이배 전(前) 국회의원이 맡는다. 공인회계사 출신인 채 소장은 제20대 국회 정무위원회와 법사위원회, 예결위원회 등에서 조세 정의와 공정경제, 이해충돌 방지와 같은 다수의 입법 활동을 펼쳤다. 타다금지법에
어쩌다 일 때문에 사람을 만나게 됐습니다. 나보다 대여섯은 많아 보이는 점잖은 중년 신사입니다. 무역회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동시에 스타트업 몇 개를 준비 중이며 그 중 한두 개는 매우 구체적이어서 관심이 갔습니다. 중요한 건 아니지만 대화를 통해 그는 소위 ‘명문’이라고 부르는 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그 학교 인맥을 통해 살면서 맞닥뜨리는 많은 문제들을 해결해왔고 현재도 그 인맥을 활용 중이며 앞으로도 그런 방식은 변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주 앉아 두어 시간 얘기를 나누다 보니 쌓은 지식과 경험 그에 따른 통찰은 자신만의 지혜로 굳어져 귀담아들을 만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날 그가 한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