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S&P 글로벌 레이팅은 내년 한국 기업의 신용 여건에 대해 "최악의 국면은 지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3%로 전망했다.박준홍 S&P 상무는 10일 발간한 보고서 '차트로 보는 한국 기업 전망 2026: 최악의 국면은 지나갔다'에서 "내년에도 한국 기업들을 둘러싼 신용 여건은 녹록지 않겠지만 최악의 국면은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한국 기업들은 변화하는 글로벌 영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모델 재편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는 관세와 공급 과잉으로 인해 주요 산업의 수익성이 훼손되는 시기에 오히려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S&P
SK하이닉스가 자사주를 활용한 미국 증시 상장 기대감에 상승 중이다.10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 회사측에 공시를 통해 자사주를 미국 증시에 주식예탁증서(ADR)로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밝힌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이후 오전 10시 현재 전거래일보다 2.6% 오르고 있다. 장중 한때 4.8% 급등하기도 했다.전날 SK하이닉스가 자사주를 미국 증시에 주식예탁증서(ADR)로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언론 보도가 전해졌다.SK하이닉스는 이날 해당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시장에서는 오히려 SK하이닉스가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이라는 점
미국 뉴욕증시가 미 연준의 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31%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H200 프로세서의 대중 수출을 허가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정부가 H200에 대한 접근을 제한할 것이라고 보도한 영향이 컸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약보합을 보였지만 마이크론은 2.58%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글로벌투자은행 HSBC는 마이크론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 주가는 3거래일 동안 11% 급등했다. 대만 TSMC도 0.9% 상승 마감했다.빅테크주들은 약보합으로 마감한 애플을 제외하곤 상승
이창용 한은 총재는 9일 "우리나라 잠재 성장률은 현재 2%를 밑도는 수준까지 떨어졌으며 현재 추세대로면 2040년대에 0%대까지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는 저출생 고령화로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를 완충할 기업의 투자와 생산성 혁신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한국금융학회 공동 심포지엄에서 "미국이 지금도 매년 2% 이상 성장하고 있는 것을 봤을 때 우리나라도 경제 성장률을 2%가 넘는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방향이 있는지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면서 "그중에서도 금융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총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이사벨 슈나벨 유럽중앙은행(E
금융당국과 한국은행이 스테이블 코인 발행 주체와 관할권을 놓고 밥그릇 싸움을 벌이면서 정부안 마련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9일 국회와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여당이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정부안을 오는 10일까지 제출해달라고 요구했지만, 금융위원회가 기한 내 제출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무위 관계자는 "금융위가 정부안 목차를 가져와서 조문별 주요 내용을 설명하겠다고 하지만, 제목만 가지고는 실제 조문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정부안 지연의 핵심 원인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를 은행 중심으로 할지 여부를 둘러싼 기관 간 이견이다.한은은 은행 지분이 5
지난해 1인 가구가 처음으로 800만 가구를 넘었다. 전체 가구 중 비중도 36%대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9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804만5000 가구로 집계됐다. 2021년 716만6000명으로 700만명대에 올라선 이래 3년 만에 800만명을 넘었다.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1%로 전년보다 0.6%포인트(p) 상승하며 역대 가장 높았다.1인 가구 비중은 2019년 30%, 2023년 35%를 넘은 데 이어 해마다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연령대별로 70세 이상이 19.8%로 가장 많았고, 이어 29세 이하(17.8%), 60대(17.6%), 30대(17.4%) 순이었다. 고령화 영향으로 70세 이상 비중이 2년 연속 29세 이하를 앞섰다.남성은 30대(21.8%)에서,
국내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가 약 한 달만에 또다시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됐다.그 영향으로 새벽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이 급등했음에도 SK하이닉스 주가는 2% 가까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9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 하락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매도 영향으로 오전 11시 15분 현재 2%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1100억원 정도 순매도를, 기관은 130억원 가량 순매수중이다.삼성전자도 1% 넘게 약세를 보이고 있다.앞서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전날 오후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9일 하루간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지정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미국에서 손해배상 소송이 제시될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징벌적 손해배상에 따른 기업의 배상 책임 규모가 최대 5배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정다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징벌적 손해배상은 영미법에서 고의적·악의적 행위를 억제하기 위해 발전한 배상 방식으로 실제 손해에 대한 배상의 몇 배를 배상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미국에서는 보통 2∼5배의 손해배상 액수를 정하고 있지만 중대한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그 이상을 배상액으로 인정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정 연구원은 “2015년 개인정보 관련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가 도입된 이후 10년 간 단 한 번도 징벌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가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모건 스탠리는 8일(현지시간) 전기차 시장 확대 둔화와 향후 12개월간 전망되는 변동성 등을 이유로 테슬라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테슬라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전장보다 3.39% 내린 439.58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4%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다.블룸버그통신은 모건스탠리가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한 것은 2023년 6월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처음이라고 전했다.모건스탠리의 테슬라 담당 애널리스트는 이전의 애덤 조너스에서 최근 앤드루 퍼코코로 바뀌었다.퍼코코는 머스크가 테슬라
트럼프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첨단 칩인 H200 대중 수출 허용을 중국측에 통보했다고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이같은 소식에 엔비디아 주가는 1.72% 상승 마감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2% 넘게 추가로 상승중이다.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 소셜미디어에 "시진핑 주석이 H200 수출 허용 소식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전했다.트럼프 행정부는 H200보다 성능이 다소 뒤처진 중국 전용 칩인 H20의 수출 규제를 허용해 왔다.트럼프 대통령은 "(H200 판매액의) 25%는 미국에 지불될 것"이라며 "이 정책은 미국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미국의 제조업을 강화하며 미국 납세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들이 첨단 칩인 H200 수출 허용 가능성에 일제히 상승했다.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고성능 H200의 대중 수출 허용을 중국측에 통보했다는 소식에 전거래일보다 1.72% 상승 마감했다. 장중 3% 넘게 상승하기도 했지만 시간외 거랭에서도 2% 넘게 상승하고 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1% 오른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은 4.09% 급등했다. 대만 TSMC도 2.4% 반등했다.빅테크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마이크로소프트(MS)가 브로드컴과 맞춤형 칩 설계를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1.63% 올랐다. 반면 구글은 2.3%, 애플 0.32%, 테슬라는 3.4% 급락했다. 아마존도 1% 넘게 내렸
중 일 갈등이 경제·문화를 넘어 군사 분야까지 확산하는 양상이다.일본이 중국군 항공모함 랴오닝함에서 이륙한 J-15 함재기가 오키나와 인근 공해상에서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를 상대로 두 차례에 걸쳐 레이더를 조사(照射·겨냥해서 비춤)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양측은 상대를 비판하며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중국은 그동안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 철회를 위해 일본 여행·유학 자제령, 일본 콘텐츠 유입을 제한하는 한일령(限日令), 외교 무대에서의 비판 등 다양하게 공세를 펼쳤는데, 압박 수위를 군사적 위압으로 한 단계 올렸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아울러 중일 갈등 고조로 동북아시아 정세가 한층 혼란스러워지면서 앞날을 예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