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된 영향으로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이어갔다.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AI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는 2.25% 상승한 186.26달러를 기록했다. 시총도 4조530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9% 오른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은 6% 가까이 급등했다. 대만 TSMC도 1.45%, AMD는 무려 7.6% 상승했다.빅테크주들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0.6% 오른 것을 비롯해 애플 1.25%,, 구글 2.67%, 아마존 1.4% 각 각 상승 마감했다. 반면 테슬라는 순이익률 감소 우려로 3.4% 하락했다.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다우존스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합산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달러 기준으로 비교할 경우 글로벌 파운드리 1위업체인 대만 TSMC의 시총(1조2300억달러) 대비 57.5%에 불과한 실정이다.24일 오후 2시 10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38% 상승하며 9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6.17% 상승하며 50만8000을 기록하고 있다.이 시간 기준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시총은 584조8600억원, 369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삼성전자 우선주 시총(63조8900억원)을 합치면 세 종목 시총이 1018조원5500억원으로 집계됐다.반면 대만 TSMC 시총은 23일(현지시간) 종가 기준으로 1771조원을 웃돈다.글로벌
코스피지수가 3,900선을 재돌파하면서 장중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SK하이닉스도 5% 넘게 급등하며 50만원을 돌파했다.24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1.64%(63포인트) 급등한 3908.58을 기록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47.67포인트(1.24%) 오른 3,893.23으로 출발해 곧장 전날 세운 장중 최고치(3,902.21)를 넘어섰다. 외국인은 1000억원, 기관은 2400억원 넘게 동시 순매수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2.6원 내린 1,434.80원에 거래되고 있다.다음 주 경주APEC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이 확정된 영향으로 증시는 오르고 환율은 소폭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삼성전자도 2% 가
오픈AI 경쟁사로 꼽히는 AI 스타트업인 앤스로픽이 한국에 지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고위 임원이 밝혔다.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앤스로픽의 폴 스미스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이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자사의 AI 코드 툴인 '클로드 코드' 사용의 25%가 아시아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아시아지역 진출을 위해 이같이 한국에 지사 설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앤스로픽은 지난 4개월간 클로드 코드의 사용자 수가 한국에서 6배나 증가했다고 덧붙였다.앤스로픽은 대규모 언어모델인 클로드 AI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인력을 3배 확충할 예정이다.스미스 CCO는 "내년에 성장률은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는 기업
경주 APEC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확인되면서 반도체주들과 빅테크주들일 일제히 반등했다.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1% 넘게 오르면서 4거래일만에 상승 전환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54% 오른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은 4.15% 급등했다. 대만 TSMC도 0.64% 올랐다.빅테크주들도 이틀 간 약세를 보이던 테슬라가 2.28% 상승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강보합, 애플과 구글이 0.5% 미만, 아마존은 1.44% 반등했다. 인텔은 3.38% 상승 마감했으나 장 마감 후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 발표에 시간외 거래에서 8% 가까이 급등했다.인텔은 3분기 매출 137억달러, 주당순이익(EPS) 0.23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중국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오는 24일부터 말레이시아에서 제5차 고위급 무역 회담을 열기로 했다.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중 양국의 협의에 따라 중국 무역 협상을 이끄는 허리펑 부총리가 24∼27일 대표단을 이끌고 말레이시아를 방문, 미국 측과 무역 협상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상무부 대변인은 "양국은 올해 들어 양국 정상이 통화로 한 합의에 따라 중미 경제·무역 관계 중의 중요한 문제에 관해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 4월부터 서로 고율 관세와 무역 통제 조치를 주고받으며 대치해온 미중은 스위스 제네바(5월)와 영국 런던(6월), 스웨덴 스톡홀름(7월
코스피지수가 7거래일만에 1% 가까이 조정을 받았다. 새벽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와 빅테크주들이 약세를 보인 데다 한-미 무역협상 및 미-중 정상회담 불확실성 등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코스피지수는 23일 전 거래일보다 38.12p(0.98%) 내린 3845.5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1시 48분께 전장보다 16.96포인트(0.44%) 오른 3900.64로 39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미-중 정상회담 불확실성에 아시아 주요 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외인과 기관은 현물시장에서 8000억원 넘게 동시 순매도를 보인 영향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30분 주간 기준 전거래일보다 9.8원 오른 1439.6원
미국의 양자 컴퓨팅 업체 주가가 구글이 양자컴 이정표를 달성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가 트럼프 행정부가 지원금 댓가로 지분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으로 반전했다.22일(현지시간) 리게티 컴퓨팅(RGTI) 등 양자 컴퓨팅업체 주가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자체 개발한 양자컴 '윌로'가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일제히 급락했다. 리게팅 컴퓨팅 주가는 9.85% 급락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장 마감 후 트럼프 행정부가 양자주에도 투자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시간외거래에서 일제히 폭등했다. WSJ은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행정부가 월가의 대표적 양자컴 업체 리게티 컴퓨팅, 아이
삼성전자가 테슬라의 AI 반도체 칩인 'A14'에 이어 'A15' 칩에도 참여 길이 열려 만년 적자의 터널에서 벗어날 기회를 맞게 될 전망이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2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테슬라의 차세대 반도체 칩 생산을 위한 삼성전자와의 계약에 관한 질문을 받고 "삼성전자와 TSMC 모두 AI5 작업을 할 것"(both Samsung and TSMC will work on AI5)이라고 답했다.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 CEO가 "삼성은 테슬라의 AI칩 생산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그동안 삼성전자는 테슬라의 AI4 세대 칩을 생산했으며, AI5 세대는 TSMC로 전환된 뒤 AI6 세대부터 다시 삼성전자가 맡는 것으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금리로 부동산 가격을 완벽히 조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 총재는 이날 오전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인플레이션 타겟팅(목표 수준 달성)처럼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총재는 "부동산 가격이 높으면 계속 (금리를 동결한 채) 기다린다는 것은 아니다"며 "경기도 봐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물가는 우리가 주도권을 잡고 정책을 하지만, 부동산 가격은 정부 정책을 할 때 통화정책으로 부추기는 쪽으로 가지 않겠다는 스탠스"라고 말했다.그는 "금리 인하로 부동산 시장이 더 과열될지 판단하겠지만, 금리 인하를 안 했을 때 경기가 훨씬 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3일 현재 연 2.50%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 지난 7월과 8월에 이은 3번째 동결이다.경제 전문가들은 금통위의 금리동결 배경으로 부동산 시장 불안정성이 가장 큰 영향을 줬다고 시각에 일치한다. 최근 정부가 대출 규제도 강화한 10·15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만큼 금리를 인하해 정부와 엇박자를 내기 어려운 점이 영향을 끼쳤다고 봐서다. 또한 급증하는 가계부채와 최근 1430원대를 넘나드는 환율로 인한 불안전성 등도 금리 동결 배경에 영향을 줬다고 짚었다.앞서 이창용 한은 총재도 최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우려를 밝혔다. 당시 이총재는 “수도권 주택시장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2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집 값 불안이 가장 큰 요인이라는 게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의 분석이다.6·27 대책 이후에도 서울 집값 상승세가 진정되지 않아 10·15 대책까지 나온 상황에서, 한은이 금리를 낮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주택 구입)' 불씨를 되살리고 '정책 엇박자' 논란을 자초할 이유가 없다는 게 이들의 분석이다.이창용 한은 총재 역시 지난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한은 입장에서는 유동성을 더 늘려 부동산 시장에 불을 지피는 역할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미국 관세 협상 불확실성 등의 요인으로 최근 원-달러
테슬라가 3분기(7~9월) 281억달러의 매출과 0.50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테슬라 주가는 이날 0.82% 하락 마감했으나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1.7% 넘게 추가 하락 중이다.매출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전망치 263억7000만달러를 상회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 0.54달러에 미치지 못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지출 법안에 따라 해당 세제 혜택은 9월 30일부로 폐지됐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전기차 구매 세액 공제(7500달러) 종료를 앞두고 소비자들이 혜택을 받기 위해 차량 구매를 서두른 영향으로 풀이된다.자동차 규제 크레딧(배출권 거래) 매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