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295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149표, 반대 136표, 기권 6표, 무효 4표다. 이 대표가 전날 사실상 부결 지침을 내놓았다는 점에서 이 대표 지도력은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최대 정치적 위기를 맞게 됐다. 비이재명(비명)계가 무더기로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친명과 비명계 간 갈등이 확산되면서 민주당 내홍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앞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위증교사,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인 한국의 초고령사회는 2026년으로 예상된다. 2002년 한국은 합계출산율 1.18명을 기록하며 초저출산 사회에 진입하였고, 2018년 이후 합계출산율은 1 미만까지 감소하였다. 2022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사상 최저를 경신했다. 이는 OECD 평균 합계출산율인 1.58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로 세계에서 가장 낮다. 한국의 저출산 추세 심화의 배경으로 변화하는 가족 구조, 극도로 경쟁적인 사회, 성 불평등 심화, 불안한 정치 상황, 높은 생활비용 등을 꼽고 있다. 초고령과 초저출산, 극복해야할 과제다. 한국노동연구원은 월간 노동리뷰 특집판 ‘저출산 시대
매출액 1천억원 미만 비금융 상장 중소규모 기업 675개사의 2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5분기 만에 매출액 증가율이 반등하고 영업적자 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증가율은 9.0%로 전분기(7.8%) 대비 소폭 올랐고, 영업이익률(-0.9%)도 전분기(-3.4%)보다 개선됐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기업금융·신성장연구실 성지영 수석연구원의 ‘2분기 상장 중소규모기업 실적 동향과 전망’ 보고서에서다. 업종별로는 소재를 제외한 전 업종에서 매출이 늘어났다. 그러나 최근 높은 성장세를 이어온 경기관련 소비재와 산업재 이외 부문은 수익성이 둔화했다. 세부업종 중 성장성 상위 5개 업종(자동차부품, 건설건자재, 건강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과 고객 플랫폼 기업 ‘코나아이’(대표 조정일)가 데이터 활용 및 개방 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18일 서울 영등포 쿠콘 본사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신규 사업과 서비스 발굴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핀테크 관련 토탈 솔루션 및 플랫폼을 제공하는 코나아이는 교통카드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구현하고, 보안 칩 운영체제를 개발해 디지털 인증 관련 분야에서 전 세계 30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 경기 등 전국 60개 지자체에서 사용 중인 국내 최초 카드형 지
아마존은 2022년 4월 ‘Buy with Prime’ 프로그램을 발표한다. 이 프로그램은 연 139달러를 내는 Amazon Prime 멤버십 고객이 다른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동일하게 Amazon Prime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 준다. 단순히 Amazon Prime이라는 멤버십의 확장으로 보기에는 플랫폼 관점에서 생각해야 할 요소가 많다. 아마존이 신뢰받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잡기 위해 만들어 낸 기존의 두 가지 도구들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한 대목이다. 이승훈 가천대 경영학과 교수가 하나금융경영연구소 ‘하나금융포커스’에 기고한 ‘인프라 플랫폼으로 진화한 아마존’ 글에서다. 플랫폼 아마존의 두 가지 도구 이 글에 따르면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기업 ㈜더스윙(대표이사 김형산, 이하 '스윙')이 한국퍼스널모빌리티협회(협회장 안부현, 이하 'KPMA'), 디어(deer)와 함께 서울경찰청에서 PM 교육을 최근 진행했다. 서울 관내 교통안전계에 근무 중인 170명의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교육은 근무 여건을 고려해 2차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개인화 이동장치(PM)에 관련한 안전법규와 이용수칙에 대한 점검시간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에서, 스윙은 국내외 관련 제도와 함께 해외 선진도시의 사례들을 소개하며 향후 운영사들의 개선 방향성을 제시했다. 스윙은 김형산 대표가 직접 현장 교육에 참여해 "수많은 인구가 있는 서울시의 교통과 안전을 책임지는 분
한국FPSB가 국제재무설계사(CFP)와 재무설계사(AFPK) 자격을 소개하는 상설 가상공간 메타버스 홍보관을 오픈했다. 한국FPSB 메타버스는 젭(ZEP)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하였으며, ▲메인로비 홍보관 ▲컨퍼런스홀 ▲재무상담실 ▲자격시험소개관 ▲콘텐츠공모전 전시공간 ▲법인회원사 마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메인로비 홍보관에는 돈에 대한 모든 것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유튜브 콘텐츠 ‘재화담’과 금융권 취업준비생을 소재로 제작한 숏드라마 ‘탄탄대로’도 시청할 수 있다. 한국FPSB는 10월 4일 세계재무설계의날(WFPD)을 기념, 메타버스에서 콘텐츠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콘텐츠 공모전 주제는 'Live your today, Plan your tom
글로벌 금리는 미국 고용 둔화 조짐에 하락하다 견조한 경제지표와 유가 상승 영향 등에 반등했다. 국내 금리는 생산·소비 지표 부진에도 소비자물가 재상승 및 대외금리 상승세를 반영 중이다. 또 국내외 물가 재상승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의 원유 감산 연장으로 유가 상방압력 커지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윤석진 연구원의 ‘금리: 유가 불확실성 속 금리변동 위험 재부각’ 보고서에서다. ▢ 미국채 2년물·10년물 금리(%) : 8월25일 5.08%, 4.24% → 31일 4.86%, 4.11% → 9월7일 5.02%, 4.29% 국내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유가 반등·기상 이변 등의 영향으로 석유류 및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름에
최근 주택가격 상승 기대가 높아지며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가 빠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규제가 크게 완화된 가운데 인플레이션 둔화가 금리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부동산가격 하락 등으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었던 가계 주택담보대출은 올해 5~7월 중 주택담보대출은 월평균 5.7조원으로 증가했는데, 부동산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이 크게 확대되었던 2020년 1월~2021년 10월 중 월평균 5.5조원 늘어났던 것을 감안하면 이는 상당히 빠른 증가세이다. 통화긴축의 영향으로 가계의 원리금 상환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현
한국FPSB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가 10월 2일부터 8일까지 개최하는 ‘세계투자자주간(WIW, World Investor Week)’ 동안 국제FPSB 및 전세계 27개 제휴국과 함께 제7회 ‘세계재무설계의 날(WFPD, World Financial Planning Day)’ 행사를 10월 4일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계재무설계의 날(WFPD)’은 재무설계의 가치와 CFP 자격인증자와 같은 전문역량과 윤리성을 갖춘 재무설계 전문가와 협력하는 것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지정되었다. 국제FPSB의 CEO인 단테 드 고리(Dante De Gori)는 “요즘과 같이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재정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재무설계의 가치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경기 관련 불확실성과 가계부채 흐름 등을 감안해 5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8월 금통위는 물가상승률의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8월 이후 다시 3% 내외로 높아지는 점과 가계부채의 증가세 확대 등에 유의하며 기준금리를 동결(3.5%, 만장일치)했다. 수정 경제전망에서는 소비 및 수출 회복세가 주춤하면서 성장률 개선 흐름이 완만해진 것으로 평가했으며, 올해 성장률은 지난 5월 전망치 1.4%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성장률의 경우, 중국 경기 불확실성 확대로 지난 전망치(2.3%) 대비 하향한 2.2%로 전망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전망치인 3.5%에 부합할 것으로
올해 고용은 긴축 통화정책과 높은 대외 불확실성 등으로 거시경제 변수와 함께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상반기 노동시장은 예상보다 완만하게 연착륙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3년 1분기 취업자 수는 전년동기대비 39만7000명, 2분기에는 34만6000명이 각각 증가했다. 고용률은 2021년 2월 이후 꾸준한 상승 곡선을, 실업률은 감소 중이다. 이처럼 전반적으로 노동시장이 강건한 모습을 보였다. 이면을 살펴보자. 경기가 둔화하는데도 고용이 늘었다는 것은 과거보다 상관관계가 약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부문별 경기와 고용 간 관계 역시 과거에 비해 최근 약해진 모습을 보이지만 부문별 이질성을 유지하는 모습은 여전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1년 6월 2.72%이던 기업의 신규 대출 금리는 2023년 6월 기준 2.6%p 오른 5.32%.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 기조로 10여 년간 완만하게 하락해온 부채 조달 비용이 불과 2년 만에 2010년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이다. 금융부채에 대한 기업의 평균 이자 부담률 역시 상승하여 2023년 1분기 말 비금융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대기업)의 평균 차입이자율은 5.79%(3.68%) 수준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민간 신용위험이 증가하면서 기업의 수익성 악화, 도산 우려 등 주식시장의 불안 요인이 누증하고 있다. 자본시장연구원 이상호 연구위원은 ‘금리기조의 구조적 전환 가능성과 기업부채’ 보고서에서 “시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