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연금의 소득대체율(연금액이 개인의 생애평균소득의 몇 %가 되는지를 보여주는 비율)은 형편없다. 최근 재정 안정을 위해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뤄지는 만큼 안 그래도 적은 공적 연금 소득은 더욱더 충분하지 않게 됐다. OECD는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퇴직직전 소득 대비 약 70% 수준의 연금소득이 필요하다고 권유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퇴직자들은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합산해도 이 수준의 소득대체율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공적연금 소득의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사적연금의 소득대체율(가구 단위 기준)은 어느 정도일까. 자본시장연구원의 ‘가계의 사적연금소득과 주택연금의 역할’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FPSB는 지난달 22일 시행했던 85회 AFPK자격시험에서 638명의 합격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총 접수자는 2,400명으로 작년 동기 82회(2,172명)보다 228명 늘었으며, 합격률은 32.7%로 비슷하다. 업종별로는 대학생(38.8%)이 가장 많았으며, 일반(23.3%), 은행(15.2%), 보험(6.7%), 증권(6%), 재무설계업(4.8%)이 그 뒤를 이었다. 수석합격은 일반부문 이주현(28·여)씨가 학생부문은 숭실대학교 김창현(25)씨가 각각 영예를 안았다. 이주현 수석 합격자는 유통회사를 3년 다니다가 원래 목표였던 금융사로 이직을 결심하면서 첫 단계로 AFPK 자격시험에 도전하였으며, 김창현 학생은 평소 개인금융에 대한 높은 관심과 더불어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2021년 코로나가 한창이었던 시기에도 가장 많은 사망 원인은 암(26%)이었다. 암에 대한 경각심이 크다 보니 암보험에 관심이 높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의 보험 돋보기 코너 ‘보험구조대’ 글을 통해, 암보험에 가입하려는 부부가 어떤 항목을 체크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신성혁 코리아인슈어컨설팅 대표가 전하는 내용이다. 2005년 네이처에 기재된 논문에 따르면 남자와 여자의 유전자 차이는 약 1%에 달합니다. 인간과 침팬지의 유전자 차이가 약 1.5%라고 하니 얼마나 큰 차이인지를 알 수 있죠. 유전적 요인이 중요한 발병 원인인 암이기에 성별에 따라 암의 발생 빈도도 다릅니다. 국
이상기후 현상 속에 자연재해의 빈도와 피해규모가 심화하고 있다. 이에 글로벌 보험사는 기후 위험평가 모형을 개선하는 한편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반면, 보험손실 급증으로 재해 관련 위험 인수를 중단하거나 사업을 매각하는 보험사도 증가함에 따라 정부가 보험사의 보장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폭염·폭우가 반복되는 가운데 보험사는 재해 관련 손실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정부도 정책보험 등을 활용하여 보장공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진옥희 연구원의 ‘Global Boiling의 시대, 보험사의 보장공백과 대응’ 보고서에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자
국내 주유소는 수익성 악화로 2009년 1만3000개를 정점으로 감소 중이다. 1970~80년대 자동차 및 석유산업 육성정책으로 고성장했다. 또 2000년 전후 정부의 경쟁촉진을 위한 주유소 진입규제 완화로 사업자 규모가 확대됐다. 그러나 수요 대비 주유소 사업자가 급증하면서 가격 경쟁이 과열된 데다 인건비, 임대료 부담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주유소 수는 줄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의 영업이익률은 1% 내외로 파악되고 있다. 또 세계 각국이 전기차 등 친환경차로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 가운데, 한국 역시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어 주유소 수는 예상보다 빠르게 감소할 전망이다. 하나금융경영연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한창이다. 개혁의 필요성에는 누구나 공감하나, 그런데도 실제 개혁이 추진될 수 있을지 확신하기 어렵다. 자본시장연구원 남재우 연구위원은 ‘공적연금의 재정방식과 연금개혁’ 보고서에서 “지난 5년 동안 지연된 개혁으로 기금 고갈이 2년 앞당겨지고, 미래세대의 보험료 부담은 1.5%p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2055년이면 기금이 모두 소진되고 국민연금은 완전부과방식으로 전환된다. 적립금이 남아있지 않은 미래세대가 부담해야 할 보험료는 26.1%로 늘어난다”고 했다. 국민연금보험료 부과방식은 은퇴세대의 급여 지급에 필요한 재원을 근로세대의 보험료로 조달한다. 내가 내는 보험료가 나의 몫
작년 하반기 이후 국제 식량가격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였으나, 최근 들어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파기와 전 세계적인 기상이변 속출 등으로 농작물 수급불안 및 그에 따른 식량가격 상승압력이 재차 부각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엘니뇨 발생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정치적 요인과 원자재 가격 상승도 맞물릴 경우 식량가격의 변동성 위험은 더욱 심화될 수 있다. 국제 식량가격 불안으로 대내외적으로 인플레이션 위험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정유탁 연구위원의 ‘글로벌 식량가격의 불안정성 증대’ 보고서에서다. ■ 흑해곡물협정 중단과 기상이변 작년 2월 러시아·우
국내 부동산업계는 안팎으로 위기를 겪고 있다. 개발업은 프로젝트파이낸싱(Project Financing), 투자와 자산운용업은 해외 상업용부동산 부실 위기가 불거지며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호황기에 큰 수익을 주었던 수익 중심 비즈니스 모델이 하락기를 맞아 한계를 드러낸 셈이다. 새로운 도전에도 직면해 있다. 기업경영 패러다임으로 급부상중인 ESG와 디지털 전환은 빠르게 부동산업계의 생존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손정락 연구위원의 ‘전환기 부동산업계의 과제’ 보고서에서다. ■ 호황기에 효과적, 위기에 취약 ① 선분양 구조와 경쟁적 부동산 금융에 기대어 급격히 성장한 부동산 개발시장에서
국내 대표 이머시브 테크(Immersive Tech)기업 올림플래닛(대표 권재현)의 메타버스 플랫폼 '엘리펙스'가 6월 한 달간 100여 개 기업의 선택을 받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엘리펙스는 지난 6월 개최된 제12회 스마트테크 코리아(The 12th Smart Tech Korea)의 공식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선정돼 참여 기업의 3D쇼룸 구축을 지원했다. 전체 참여 기업 300여 개 사 중 100여 개 기업이 엘리펙스를 통해 기업 3D쇼룸을 구축하며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비대면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 폭스바겐 공식딜러 마이스터모터스, 빅데이터·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에스엔(RSN), 아임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기업 및 신생 기업 100여 곳이 엘리펙스로
효성그룹의 미국 현지법인인 효성USA가 지난 27일(현지 시각) 6·25 참전한 미군 용사 30여명과 가족 및 관계자 150여명을 초청해 정전 70주년 기념 참전용사 초청 감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초청 행사는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었으며, 미 육군 미래사령부 케인 베이커 준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행사를 열었다. 또한, 주한 미8군 사령관을 역임한 댄 페트로스키 중장 등 한국 근무 경험이 있는 다수의 퇴역 장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효성USA 이종복 법인장은 “70년 전, 미국의 소중한 아들, 딸들의 숭고한 희생을 통해 현재의 자유 대한민국이 있게 됐다”라며 “숭고한 희생 덕분에 한국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가가 됐고,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 1,000명당 연구원 수 16.0명, 인구 1,000명당 연구원 수 8.6명. 우리나라는 양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풍요 속의 빈곤’이라 일컬어지는 부문별 수급 미스매치 문제가 심각하다. 특히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경력자가 이동하는 것은 물론, 최근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AI, IT,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대기업끼리도 보다 높은 임금을 제시하면서 인력 빼가기에 나서기도 한다. 그러나 프런티어에 있는 일부 첨단 엔지니어들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는 아직도 2000년대 초반의 이공계 위기 담론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의대 등 자격을 중심으로 안정된 고소득을 올리는 직업과 전공에
효성중공업이 창원특례시와 함께 창원국가산단 내 공장증설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25일 MOU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과 효성중공업 김진호 창원공장장이 참석했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MOU를 통해 2024년까지 105억 원을 투자해 전력 기기 관련 사업장(창원시 성산구 내동 454-2번지)을 증설하고, 40여 명의 직원들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효성중공업의 초고압차단기의 핵심 부품인 초고압 VI(Vacuum Interrupter) 개발 및 생산 설비가 확대된다. 효성중공업은 지역 사회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 추후 신규 고용 시 창원특례시 내에 거주하는 지역 청년을 우선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또, 창원특례시 지역 특성에 맞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에서 퍼퓸&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포맨트(FORMENT)’와 즉석포토부스 ‘포토그레이(PHOTOGRAY)’가 함께하는 특별한 여름 콜라보를 선보인다. 에이피알은 오는 8월 20일까지 포토그레이 연남점(양화로23길 42)에서 포맨트 웨이브(WAVE) 에디션 여름 콜라보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포맨트 코튼허그 에디션 ‘웨이브’는 지난해 ‘오션’에 이어 여름 한정판으로 선보인 제품으로, 인기 높은 포맨트의 코튼 허그 향에 이탈리아산 천연 레몬향과 마린향이 터치되어 여름의 청량함이 향으로 드러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포토그레이와 포맨트의 콜라보는 ‘공간’과 ‘사진’으로 설명되는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