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부족 사태 해결에 힘을 보태기 위해 헌혈 릴레이에 참여했다. 최태원 회장은 28일 오후 SK텔레콤 구성원들의 릴레이 헌혈 봉사가 진행 중인 서울 중구 SKT타워를 예고없이 방문, 구성원들을 격려한 뒤 헌혈 릴레이에 동참했다. 최 회장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등 구성원들과 함께 체온과 혈압을 측정한 뒤 헌혈에 임했다. 최 회장은 "급박한 수술을 받아야 하는 위급 환자에게 혈액은 그 어떤 것보다 가장 강력한 안전망(Safety Net)"이라면서 "우리 모두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는 '혈액 안전망'의 씨줄과 날줄을 짜는 데 구성원들과 함께 힘을 모으기 위해 헌혈에 참여했다"고 밝혔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의 배경이 택배기사들이 대부분 비정규직이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들은 정부가 택배기사들에게 고용보험을 가입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28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 중 97%가 비정규직 노동자”라며 “계약직 노동자는 정규직이 되기 위해 아파도 쉬지 못하고 일용직 노동자는 먹고살기 위해 아파도 쉬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부천시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총 3673명이다. 이들 중 정규직 직원이 98명이고, 계약직이 984명, 일용직이 2591명인 것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이 중형 LPG운반선 3척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싱가포르 소재 선사인 EPS(Eastern Pacific Shipping)으로부터 4만 입방미터(㎥)급 중형 LPG운반선 3척, 약 1950억원 규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2척의 옵션계약이 포함되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180m, 너비 28.7m, 높이 18.7m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2년 4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 선박들에는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되어 스크러버 장착 없이도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배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
28일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보도에 근거해) SK바이오랜드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SKC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27.9% 전량 인수하는 것을 계획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린아 연구원은 화장품 사업을 향후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며 “실제로 지난 5월 11일 현대백화점그룹 패션업체 한섬이 기능성 화장품 기업 클린젠코스메슈티칼의 지분 51%를 이수했고, 2021년 자체 스킨케어 브랜드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오 연구원은 “이를 통해 현대백화점그룹 전반적으로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면세점과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기존 의류 중심의 백화점 사업에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대한
28일 교보증권은 미래에셋대우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는 당초 우려했던 검찰 고발이 아닌 점에서 경징계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김지영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는 이번 조치로 발행어음 등 신사업 진출을 위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서 리스크를 덜게 됐다”면서 “자기자본 9조원대인 미래에셋대우는 발행어음(자기자본 4조원) 및 종합투자계좌(IMA, 자기자본 8조원) 업무 인가 요건을 모두 갖췄지만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인해 발행어음 인가심사가 연기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당국은 인가 심사 중단 이유가 해소됨에 따라 미래에셋대우의 발행어음 인가 심사를 조만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가 미디어 그룹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소니 픽처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LA 컬버시티에 위치한 소니 픽처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 고객경험본부장 조원홍 부사장,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파트너십 담당 제프리 고드식(Jeffrey Godsick)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 및 신차와 다양한 신기술들을 고객들이 공감하고 직·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영화, 애니메이션, 디지털 콘텐츠 등 소니 픽처스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소니 픽처스의 개봉 예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의 집단감염 확산에 급증하며 근 두달 만에 70명 후반대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 고양의 쿠팡물류센터, 서울 송파 마켓컬리 물류센터, 1600명이 근무하는 경기 부천의 대형 콜센터 등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나오는 등 물류센터 발 감염이 주변으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데다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도 학원, 노래방, PC방, 주점, 음식점 등을 고리로 여전히 확산하는 중이어서 코로나19 확산세는 당분간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명 늘어 누적 1만1344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10대 남성과 그의 가족 3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하여 김포시장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일했던 확진자 10대 A군의 가족 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양성판정을 받은 가족은 A군의 아버지, 어머니, 여동생이다. A군의 중학교 여동생 B양은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에 들어갔다. 방역당국은 B양이 등교 수업대상이 아니어서 학교에 까지 감염이 확산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A군은 지난 16~26일 11일간 자택, 지역 식당, 마트, 패스트푸드점, 약국, 병원, 치킨점, PC방 등 8곳에 머무르며 18명과 접촉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은 삼성중공업이 하청업체 '갑질'에 대한 재발방지 약속 및 사과를 할 것과 문제의 해결을 위해 삼성준법감시위가 직접 나설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28일 삼성중공업 피해하청업체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삼성중공업 협력사의 조속한 피해구제를 요청하는 청와대 청원을 올렸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4월 23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은 바 있지만, 협력사에 대한 피해보상은 물론이고 사과나 재발방지 약속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중공업은 공정위로부터 ▲ 사전 서면 발급 의무 위반(작업 개시 후 계약서 발급), ▲ 선체 도장작업에 대한 일률적인 단가 인하, ▲ 제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8일 현재 연 0.75%인 기준금리를 0.5%로 0.25%포인트(p) 또 낮췄다. 앞서 3월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를 고려해 사상 처음 '0%대 기준금리(1.25%→0.75%)' 시대를 연 지 불과 2개월 만에 추가 인하한 것이다. 이날 기준금리 인하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준금리(3월 0.00∼0.25%로 인하)와의 격차는 0.25∼0.5%포인트(p)로 좁혀졌다.
LG유플러스가 5G 기술로 건설현장을 바꾸며, 본격화된 B2B 신사업의 속도를 낸다. 5G 기반 스마트건설 기술을 국가 시범도시 단지조성공사에 활용한 데 이어, 민간의 건축공사 현장에도 적용한다. LG유플러스는 GS건설과 ‘무선통신기반 스마트건설 기술 검증 및 사업화’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건설 분야에서 안전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착공부터 완공까지 건설 전 과정에 IC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건설’ 기술을 검증하고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함이다. 구체적으로 ▲AI 영상분석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건설현장 특화 무선통신(5G/LTE)인프라 마련 ▲건설 안전 솔루션 검증 및 사
삼성전자가 27일 ‘삼성 헬스’ 스마트 TV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한국, 미국, 영국 등 주요 국가에 출시했다. 이로써 모바일용으로만 제공되던 삼성 헬스 서비스를 QLED TV를 비롯한 2020년형 삼성 스마트 TV를 통해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스마트 TV용 삼성 헬스는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난이도에 맞춰 유산소 운동·스트레칭·근력 운동·요가 등 홈 트레이닝 영상을 추천해 줄 뿐만 아니라 명상과 수면을 돕는 마음 건강 챙김 콘텐츠도 제공한다. 특히 ▲수면·명상 부문 1위 앱으로 잘 알려진 ‘캄(Calm)’ ▲국내외 유명 스포츠 트레이너의 운동 노하우를 영상으로 제공하는 ‘300핏(300fit)’▲홈 피트니스 전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으로 수출길이 막히면서 현대·기아차 공장이 내달 다시 일부 셧다운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울산4공장 포터 생산라인이 내달 1~5일, 울산 3공장 베뉴와 아이오닉 생산라인이 같은 달 11~12일 가동을 멈춘다고 27일 밝혔다. 코나와 벨로스터 등을 생산하는 울산 1공장은 휴업을 검토 중이다. 이달 6~8일에도 아반떼, 베뉴, i30 등 생산라인을 휴업했다. 이같이 연이은 셧다운 조치는 차종 수출이 감소한 탓이다. 현대차는 코로나19로 여러나라에서 봉쇄령이 내려지면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아차 공장역시 가동중단을 되풀이하고 있다. 기아차 소하리 1공장은 내달 1~2일, 8~9일, 2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