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은 정부가 택배기사들에게 고용보험을 가입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28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 중 97%가 비정규직 노동자”라며 “계약직 노동자는 정규직이 되기 위해 아파도 쉬지 못하고 일용직 노동자는 먹고살기 위해 아파도 쉬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부천시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총 3673명이다. 이들 중 정규직 직원이 98명이고, 계약직이 984명, 일용직이 259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직장갑질119는 "아프면 3∼4일 쉬라는 방역 수칙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먼 나라 이야기일 뿐"이라며 "정부는 일자리 긴급방역 대책을 세워 고용보험 밖에 있는 노동자들을 당장 고용보험에 가입시키고 휴업수당과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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