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슈퍼칩 플랫폼 '베라 루즈' 전격 공개...휴머노이드 로보틱스, 가장 치열한 경쟁시장 될 듯

7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 출시된 TV뿐만 아니라 PC 등 모든 가전제품에 AI가 접목된 제품들이 홍수를 이뤘다고 보도했다.
심지어는 화장실 변기에까지 AI 기술이 접목됐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최초로 AI를 채택한 '갤럭시 Z 트리폴드' 모바일을 공개했다. 두 번 접히는 이 스마트폰은 이미 한국에서 지난 6일 3차 판매에 들어갔다.
지난달 12일 출시된 트라이폴드는 출시 당일과 17일 2차 판매 당시 주요 매장에서 개점 직후 전량 판매되며 주목받았다. 온라인에서도 판매 개시 후 수 분 내에 완판이 이어졌다.
구글은 구글TV에 자사의 최첨단 챗봇 AI인 '제미나이 3'을 탑재한 제품을 출시했다. TV를 통해서도 모바일에서와 마찬가지로 모든 언어로 컨텐츠에서부터 편집 이미지를 이용할 수 있다.

또다른 주목 대상은 엔비디아가 차세대 슈퍼칩 플랫폼인 '베라 루빈(VR)을 전격 공개한 점이다.
젠슨 황 CEO는 베라 루빈이 현재 판매 중인 슈퍼칩 '그레이스 블랙웰'(GB)을 압도하는 성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중앙처리장치(CPU)인 '베라' 36개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72개를 하나로 구성한 '베라 루빈 NVL72'는 기존 제품 대비 추론 성능이 5배에 달하고, 토큰당 비용은 10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기존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대규모 AI 모델을 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는 누가 뭐래도 휴머노이드 로보틱스였다는 데 많은 전문가들이 견해를 같이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자율주행 개발사인 모빌아이가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개발사인 멘티 로보틱스사를 9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개발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이에 앞서 현대차그룹은 'CES 2026' 전시장에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제품과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는 양산형 모델을 기준으로 대부분의 관절이 완전히 회전하고 사람과 유사한 크기의 손에 촉각 센서를 탑재했다. 360도 카메라를 통해 모든 방향을 인식한다.
자재 취급부터 정밀 조립까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고 대부분의 작업을 하루 이내에 학습한다. 스스로 충전소로 이동해 배터리를 교체한다.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오르빗 AI에 기반해 산업현장의 설비 관리·점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도 지켜볼 수 있다.
휴머노이드 로보틱스는 현재 테슬라뿐만 아니라 엔비디아, 피겨 AI, Agility 로보틱스, 그리고 중국의 스타트업들이 뛰어 들어 인간이 행하는 모든 공정을 비롯해 인간을 뛰어넘는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AI 칩 제조업체들도 저마다 휴머노이드 로보틱스를 선보였다. AMD 퀄컴도 자사 AI칩이 피지컬 AI 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피지컬 AI는 자율주행차뿐만 아니라 로보틱스, 휴머노이드 로봇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할 일을 대신할뿐만 아니라 인간 능력을 초월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