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분기 내수시장 회복과 제네시스 판매로 흑자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현대차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5조3194억원, 영업이익 863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김평모 연구원은 “3월 서유럽 주요 국가의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한 점을 고려했을 때 바이러스 영향에 의한 판매 감소는 4월이 가장 극심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5월 이후에도 V자 반등을 기대히기보다는 점진적인 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물량 급감에도 영업 적자 전환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판단된다”면서 “이는 ASP가 가장 높은 내수 시장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고 동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OLED TV용 패널이 매출을 견인했으나, 2분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IT온라인으로 수요가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삼성증권은 LG디스플레이 1분기 매출액 4조7000억원, 영업적자 3602억원이 시장컨센서스에 부합하다며 면적당 판가는 전분기대비 5%감소하고 출하면적은 동기가 24%감소했다고 밝혔다. 장정훈 연구원은 “제품별 매출 비중을 보면 TV용 패널이 31%로 전분기 28%에 비해 증가했고, 이는 LCD팹 캐파 축소가 있었음에도 불구, 패널가 상승과 OLED TV 매출 비중이 증가한 덕분”이라며 “LCD팹 다운사이징으로 인해 1분기 TV용 패널 매출 중에서 OLED비중은 45% 수준”으로 추정했다. 정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 2015년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통합재건축 수주 이후 5년만의 정비사업 수주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3일 2400억원 규모의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반포지역의 높은 래미안 브랜드 선호도를 입증하며 5월말 예정인 반포3주구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의 수주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은 23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새로운 시공사를 선출했다. 조합원 181명중 166명이 투표한 결과, 126표를 받아 75.9%의 득표율을 기록한 삼성물산이 선출됐다. 시공사 선정에 앞서 삼성물산은 신반포15차 재건축 신규 단지명을
한 대안학교의 사학비리에 대해 교육청이 적극 개입할 것을 요구하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30명의 규탄시위가 29일, 30일 양일간 벌어졌다.서울시 교육청 앞에서 모인 이들은 “지난해 8월 사학비리가 불거진 이후 8개월 동안 교장 겸 설립자, 교감, 비리 관련자들이 진심 어린 반성과 성의있는 조치를 요구해 왔지만 학료를 파행으로 치닫게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학교는 서울실용음악고동학교로 전교생 170여명 규모의 대안학교다. 지난해 8월 사학비리가 불거져 11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회계업무 부당처리', '인건비 지급 부적정' '학교장 근무 불성실' 등이 적발돼 설립자인 학교장은 해임, 설립자 아들인 교감은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매출 7242억원, 영업손실 3619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올 1분기는 LCD TV팹(Fab) 축소 활동지속과 코로나19에 따른 생산 차질로 전 분기 대비 패널 출하면적이 감소됐다. 또한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면적당 판가가 높은 POLED제품 비중도 축소돼 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26% 감소한 4조7242억원을 기록했다 큰 폭의 매출 감소애 비해 영업손실은 전분기(영업손실4219억원)대비 소폭 개선된 3619억원을 기록했다. LCD판가 상승과 환율이 적자폭 개선에 주원인으로 작용했고, 재료비 절감과 투입비용 최소화 노력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당기순손실은 1989억원, EBITDA는 6305억원(EBIT
현대자동차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8638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증가한 수치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6%증가한 25조3194억원, 순이익은 42.1%감소한 5527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와 같은 3.4%였다. 원화 약세 등 우호적 환율 환경이 1분기 실적이 예상외로 크게 하락된 결론을 낳았고, 신차 및 SUV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 및 앱티브 합작법인 현물출자 관련 기타 매출 발생 등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3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은 2분기 실적부터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1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90만
LG화학이 코로나로 인한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 금융권과 손잡고 200조원 규모로 성장할 세계 배터리 시장 제패에 적극 나선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23일 산업은행 등 금융기관과 5.5억 유로(약 7000억원) 규모의 그린론(Green Loan) 조달 계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린론은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고효율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 분야로 용도가 제한된 대출 제도를 말한다. 이 자리에는 LG화학 CFO 차동석 부사장과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 권우석 수출입은행 본부장, 오경근 농협은행 부행장 등 금융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그린론 조달은 LG화학이 지난해 12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농협은행과 체결한 5년간 50억불
IBK투자증권은 23일 삼성물산 2분기 실적에 대해 신규 수주와 함께 가동률이 올라가는 바이오가 있어 전체 영업이익이 지난해 2분기보다 부족하지만 금년 1분기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코로나로 공사를 중단할 수 있겠지만, 연초 대규모 수주를 했고, 관계자의 하이테크 수주도 있을 예정으로 어려운 시기를 무난히 지나간다는 것. 다만 김장원 연구원은 “삼성물산 건설의 경우 국내 매출비중이 63%여서 코로나바이러스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나, 해외는 지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2분기 건설 이익은 감액을 예상한다”며 “(코로나 19로 인해) 상사도 원자재 가격 하락 및 글로벌 소비 위축과 생산 차질에 부담이 될 것
참으로 죄스러운 말씀을 드리게 됐습니다. 저는 오늘부로 부산시장 직을 사퇴하고자 합니다.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350만 부산시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책임 이루지 못해 송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에 대한 책임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한 사람에 대한 저의 책임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한 사람에게 5분 정도의 짧은 면담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했습니다. 강제추행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경중을 떠나 어떤 행동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이런 단점으로 위대한 시민께서 맡겨주신 시장직을 수행하
한화에너지는 한화그룹 내 비상장사(금융사 제외) 가운데 처음으로 사외이사제도를 도입하고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한화에너지는 22일 임시주총을 열어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와 이황 고려대 로스쿨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경수 변호사는 1960년생으로 대검 중수부장과 대전, 부산, 대구고검장을 역임했다. 이황 교수는 1964년생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시장감시본부 팀장 출신이며 한국경쟁법학회 회장을 맡는 등 공정거래 전문가다. 한화에너지는 신규 선임되는 사외이사 2인과 사내이사 1인으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도 신설하기로 했다. 내부거래위원회는 계열사간 내부거래 등을 엄격히 통제하고, 불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7조1989억원, 영업이익 8003억원(영업이익률 11%), 순이익 6419억원(순이이률9%)을 기록했다고 223일 밝혔다. 코로나19에 따른 급격한 대외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서버용 제품 판매 증가와 수율 향상, 원가 절감에 힘입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4%, 239%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계절인 비수기인데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모바일 고객의 수요가 줄어들었으나, 서버향 수요 강세가 이를 상쇄하면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4%감소에 그쳤으면 평균 판매가격은 3%상승했다. 낸드플래시도 서비용 SSD수요가 늘면서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12%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도 7% 상승했다
현대자동차는 23일 8세대 쏘나타의 연식변경 모델인 ‘2020 쏘나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20쏘나타에 대해 정숙성과 주행성능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2020 쏘나타의 전체 모델에 윈드실드 몰딩과 기존보다 두꺼워진 1열 픽스드 글라스를 적용해 정숙성을 더욱 높였다. 가솔린 2.0에는 이중 접합 차음유리를 추가해 소음을 저감시켰다. 아울러 현대차는 가솔린 2.0의 변속 패턴 변경을 통해 가속 응답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했다.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트림인 프리미엄 패밀리와 프리미엄 밀레니얼에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기본 탑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충격으로 올1분기 한국경제 성장률이 –1.4%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5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통계에서 전기대비 1분기 성장률이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위기를 겪던 2008년 4분기(-3.3%) 이후 11년 3개월만에 가잔 낮은 수치다. 국내 감염병 확산이 2월부터 본격화하면서 민간소비와 서비스업 생산이 1998년 외환위기 때의 충격을 받은 결과다. 1분기 민간소비는 전기대비 6.4% 감소했다. 감소율은 외환위기 시기인 1998년 1분기(-13.8%) 이후 가장 컸다. 민간소비는 GDP의 절반을 차지하는 항목으로 통상적으로 분기별 변화폭이 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