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로 공사를 중단할 수 있겠지만, 연초 대규모 수주를 했고, 관계자의 하이테크 수주도 있을 예정으로 어려운 시기를 무난히 지나간다는 것.
다만 김장원 연구원은 “삼성물산 건설의 경우 국내 매출비중이 63%여서 코로나바이러스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나, 해외는 지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2분기 건설 이익은 감액을 예상한다”며 “(코로나 19로 인해) 상사도 원자재 가격 하락 및 글로벌 소비 위축과 생산 차질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패션과 레져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더라도 사회적 기피현상으로 적자가 예상되나, 1분기에 워낙 많은 적자를 기록해 적자 감소폭이 전체 영업이익에서 기여하는 긍정적인 부분이 적지 않을 것”으로 봤다.
올해 1분기 패션과 레져사업은 계절적 비수기와 코로나 바이러스가 겹치면서 부진했고, 건설과 상사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수주액은 2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수주액 1조2000억원의 두배 이상을 기록해 수주 잔고가 27조1000억원으로 지난해말대비 1.6%늘었다.
김 연구원은 "7조1631억원 매출에 1684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했었으나 건설이 예상보다 33%높게 나왔고 상사와 식음이 비슷했다"며 "바이오가 기대 이상의 좋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패션과 레져에서 적자폭이 워낙 컸기 때문에 예상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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