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KODEX 로봇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2166억원을 기록하며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운용 성과 또한 견조하다. 최근 1달 기준 약 15.3%, 연초 이후 72.1%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로봇 테마 투자의 대표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ODEX 로봇액티브의 성장은 로봇 산업의 구조적 성장과 정책 모멘텀이 결합된 결과로 보인다. 미국 휴머노이드 시장은 2030년까지 17억 9400만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로봇 기술의 상용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국내 정책 모멘텀도 강하다. 정부는 국내 로봇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산업
삼성전자가 2025년 3분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12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 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8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직전 분기(4조 6800억원) 대비로는 158.55% 급증한 수치다.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10조 4400억원) 이후 5분기 만에 10조원대를 회복했다. 또한 2022년 2분기(14조 1000억원) 이후 3년여 만에 최대치를 새롭게 갱신했다. 매출액도 8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2% 늘고, 직전 분기 대비 15.33% 증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 삼성전자 분기 매출이 80조원대를 돌파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IBK기업은행은 2025년 ‘IBK 혁신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공개경쟁 방식의 블라인드 펀드 출자로 진행된다. 기업은행은 정부의 미래 신산업 육성 기조에 맞춰 인공지능(AI)·첨단산업 2개 분야에 총 2000억원을 출자해 56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분야에는 총 1200억원을 3개 운용사에 출자한다. 기업은행은 해당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운용인력을 보유하고 투자성과가 우수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첨단산업 분야에는 총 800억원을 4개 운용사에 출자한다. 기업은행은 지원 자격을 운용 중인 자산규모(AUM) 8000억원 이하 운용사로 제한하고 기업은행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조원 규모의 판교 테크원타워(알파돔시티 6-2블록) 매각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2017년 시작된 판교 프로젝트가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대표 부동산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9월 25일 카카오뱅크-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컨소시엄과 판교 테크원타워 매각 거래를 최종 완료했다. 매각가는 약 2조원, 연면적 평당 거래가격은 약 3320만원으로 판교 업무시설 역대 최고가다. 이번 거래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운용 분배금과 매각차익을 합해 약 1조 1200억원의 이익을 투자자에게 실현했다. 이는 펀드 설정액 4300억원 대비 약 2.6배, 내부수익률(IRR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사브서울(Sav.seoul)에서 오는 25일 오픈 4주년을 맞아 특별 기념 행사 ‘Happy Birthday, SAV’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4주년 기념 행사는 당일 오후 4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약 300~500명의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4주년을 맞은 사브서울은 다양한 글라스 와인 경험을 직관적으로 풀어낸 ‘놀이공원’ 콘셉트로 파티를 선보인다. 사브서울은 구역별로 네 개의 테마 공간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이 마치 놀이기구를 즐기듯 와인을 체험할 수 있다. 먼저 청룡열차 존에서는 레일을 따라 이동하며 스파클링, 화이트, 로제, 레드 와인을 차례대로 시음할 수 있어 한 번의 코스로 네
신한은행은 청년고용 확대와 포용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 480명 규모의 채용 패키지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채용 패키지는 지난 9월 발표한 ‘일반직·전문분야 비스포크(Bespoke)·사무인력’ 채용(100명)을 포함해 ▲‘금융 선구안 인턴 프로그램’ 선발(100명) ▲‘영업점 창구업무 지원인력’ 채용(200명) ▲‘금융소비자보호/내부통제 인력’ 채용(80명) 등으로 구성됐으며, 은행의 사회적 책임 강화하고 미래 금융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신한은행은 AI, 정보보호, 첨단소재부품,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유망 산업 전반에서 금융의 역할을 배우고 청년 인재들의 ‘금융 선구안’을 키우
LG전자가 대미 관세 부담 본격화 등 어려운 대외 환경에서도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의 선전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냈다. LG전자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1조 8751억원, 영업이익은 688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8.4% 감소한 수치다. 다만 매출액은 역대 3분기 중 두 번째로 높고, 영업이익은 최근 시장 전망을 10% 이상 상회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통상환경 변화로 인한 관세 부담, 인력 선순환 차원에서 만 50세 이상이거나 수년간 성과가 낮은 직원 중 희망자에 한해 실시한 희망퇴직 등 비경상 요인이 전년 동기 대비 전사 수익성에 영
남양유업이 지난 4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 ‘아누가(Anuga)’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며 현지 맞춤형 영업 전략을 전개, 수출 역량 확대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누가는 프랑스 시알 파리(SIAL Paris), 일본 푸덱스(FOODEX)와 함께 세계 3대 식품박람회로 꼽힌다. 올해는 100여 개국 80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이 최초로 주빈국에 선정되며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남양유업은 ▲커피 브랜드 ‘프렌치카페’와 ‘루카스나인’ ▲수출 전용 음료인 ‘츄파춥
KB금융그룹이 지난해 KB금융의 ESG 경영활동을 담은 ‘2024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통해 총 6조 6545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13일 밝혔다. KB금융은 매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객, 주주 및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비금융 부문인 사회공헌 활동에서 발생하는 가치뿐만 아니라 금융업 본연의 역량을 활용해 ‘금융상품 및 서비스’에서 창출하는 가치를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항목별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및 기타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측정된 사회적 가치 규모는 총 6조 6545억원으로 항목별 성과는 ▲환경(E
신한라이프는 지난 9월 한 달간 진행한 ‘2025 WM(Wealth Management) 부동산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WM 부동산 아카데미는 투자에 대한 건전한 이해를 돕고 고객들이 시장을 바라보는 안목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과정은 신한라이프 WM센터 전문가뿐 아니라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부동산·세무·건축 분야 외부 강사진이 강의를 맡아 한층 더 전문적인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세부 강의는 고객의 관심도가 높은 테마를 주제로 선정해 ▲2025 부동산 정책과 투자 전략 ▲투자 성공 사례 분석 ▲이성적 구축과 감성적 공간 ▲재건축·재개발 분석 ▲상권 매물 분석 등 다양한 콘텐츠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을 첫 수출한다.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국산 가스터빈을 공급하며 한국 발전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MW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 말까지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해외 첫 수출을 이뤄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국내 산학연과 함께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하며 세계 다섯 번 째로 가스터빈 기술을 확보했다. 이후 김포 열병합발전소에서 1만 5000시간 실증에 성공하며 성능을 입증했고, 이번 계약까지 총 8기의 가스터빈 공급계
케이뱅크가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의 대환(갈아타기) 범위를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 축협 등 상호금융권까지 확대했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인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의 대환 대상을 은행권에서 상호금융권으로 넓혔다고 13일 밝혔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지난해 7월 출시 후, 올해 3월 후순위 대환 상품을 도입하며 범위를 확장해왔다. 기존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케이뱅크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된 것은 제2금융권 중 상호금융권이 처음이다. 케이뱅크 분석 결과, 대환 신청 고객 중 기존 대출이 은행권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된 사례의 상당수가 상호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조원(1조 498억원)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KODEX 반도체는 2006년 상장된 대표 반도체 ETF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국내 반도체 대형주부터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등 핵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까지 한국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개별 종목의 리스크를 줄이고 산업 성장의 수혜를 포괄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KODEX 반도체의 순자산 급증은 수익률과 직결된다. 연초 이후 82.2%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10월 들어 첫 3영업일 동안 개인이 320억원, 보험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