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의 양대 축이라 할 수 있는 유통과 화학 부문의 실적이 모두 부진한 롯데그룹. 신동빈 롯데 회장이 이 같은 경영성과에 대해 뼈아픈 성찰을 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1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2020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 회의)이 열렸다. 신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사장단, BU 및 지주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신 회장은 "오늘은 듣기 좋은 이야기는 못 하겠다"고 입을 뗐다. 그는 "변화의 시대에 과거의 성공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기존의 성공 스토리와 위기 극복 사례, 관성적 업무 등은 모두 버리고 우리 스스로 새로운 시장의 판을 짜는
SK가 ‘2020년 회장-신입사원과의 대화'를 통해 격없는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신입사원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자리를 가졌다SK는 15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과 신입사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신입사원 교육-회장과의 대화'를 가졌다.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장동현 SK㈜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박성욱 ICT위원장, 서진우 인재육성위원장, 이형희 SV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형식과 내용 모두 기존 틀을 과감히 깨뜨렸다. 이를 통해 신입사원들은 보다 자유롭게 대화에 참여하고 경영진과 소통할 수 있었다.
라임자산운용은 실사 결과가 나온 이후 후속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판매사, 총수익스와프(TRS) 거래 증권사와 3자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라임자산운용은 환매 연기금액이 1조5587억원에서 총 1조6679억원으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라임자산운용은 16일 “라임과 16개 판매회사, 3개 TRS증권사가 참여하는 3자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논의 중이며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며 “협의체에서는 자산의 회수 및 분배, 개별 자펀드의 운영과 관련된 여러 사항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금융당국과도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라임자산운용은 “작년 11월부터 3개 모펀드와 157개 자펀드에 대해 외부 기관인 삼일회계법
GS리테일이 4분기 내수 부진에도 ’점포수 늘리기‘와 ’선택과 집중‘전략으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삼성증권은 GS리테일에 올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4.5%증가한 2조27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1% 증가한 33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전망치를 9% 하회한 수치다. 박은경 연구원은 “편의점 매출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평년대비 따뜻한 날씨와 , 당초 예상보다 높은 신규 출점 효과 때문”이라며 “올 1분기 시작된 조달 원가 효율화 영향으로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2020년 EPS(주당순이익)에 대해서는 기존 추정 대비 8% 하향조정 한다”며 “2020년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경영화두로 ‘혁신’을 내세웠다. 허 회장은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역삼도 디캠프에서 열린 스탠퍼드 디자인 싱킹 심포지엄 2020에 계열사 CEO 등 임직원 100여명과 함께 참석해 혁신을 강조했다고 GS는 14일 전했다. 허 회장은 래리라이퍼 스탠퍼드대 디자인 센터장 기계공학과 교수 등을 만나 “외부와 협업하는 오픈이노베이션과 실리콘벨리 선진 기업들의 혁신 방법론을 각 계열사에 전파해 혁신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사업상대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건강한 영향력을 주고 받는 것이 기업과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이라며 “GS는 실리콘밸리 벤처
금융감독원이 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한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추가 검사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검사와 별개로 불완전판매 의혹 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며 판매사인 은행에 대한 수사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금융당국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추가 검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라임자산운용에 대해 펀드수익률 돌려막기·전환사채(CB) 편법거래 등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기존 검사에서 봤던 부분 이외에 불완전판매나 다른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어 추가로 더 검사를 실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후 1조5000억
SK텔레콤이 올해 4분기 마케팅비용 증가에도 5G가입자 효과로 실적개선이 지속되며, 내년부터 유선사업, 보안사업과 E커머스 등 비통신사업 성장을 주목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키움증권은 SK텔레콤의 4분기 실적에 대해 영업수익 4조5670억원 영업이익 2570억원으로 시장전망치 각각 4조6355억원, 2554억원을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민준 연구원은 “5G 가입자 유입이 지속되면서 ARPU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마케팅비용이 증가(5%)한 것은 부담 요인이지만,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실적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무선수익 역시 2조 5420억원으로 5G 가입자효과와 ARPU 반
기아자동차는 미래전략 ‘Plan S’, ‘2025년 재무 및 투자전략’을 14일 발표했다. 기아차는 2025년까지 총 29조원을 투자해 영업이익률 6%, 자기자본이익률(ROE) 10.6%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Plan S'의 양대 축인 ‘전기차 및 모빌리티 솔루션’이라는 2대 미래 사업에서 ▲전기차 대중화 선도 ▲전기차 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전개 및 PBV 사업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하며,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하는 혁신 브랜드로 재탄생한다는 구상이다.▲ 전기차 대중화 선도기아차는 2025년 전차급에 걸쳐 전기차 11종 풀라인업을 갖추고, 글로벌 점유율 6.6% 및 친환경차 판매 비중 25%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전기차 사업이 본격
대신증권은 하나금융지주 올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3800억원으로 시장전망치(4600억원)대비 –17% 하회할 것이라고 14일 전망했다. 순이익이 크게 하락하는 이유에 대해 3분기 사옥매각이익 3000억원이 반영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박혜진 연구원은 “DLF관련 금융상품판매 위축으로 비이자이익은 3분기 대비 하락할 전망”이라면서도 “고난도파생상품에 대한 수요가 ELT, 펀드 등으로 전환돼 우려보다는 선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당사는 1분기에 이어 당 분기에도 희망퇴직 진행, 300여명 수준으로 1500억원 비용 반영 예상”이라면서 “또한 DLF관련 충당금 보수적으로 적립해 당 분기 750억원이 반영될 전망”이
LG전자는 미 차량용 음성인식 솔루션업체인 쎄렌스와 손잡고 웹OS오토 기반의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적용할 음성인식 솔루션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와 쎄렌스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차량용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양사는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웹OS Auto 기반이 IVI시스템을 개발한다. 고객이 차량 안에서 네비게이션, 멀티미디어 콘텐츠 재생 등 각종 기능을 음성인식보다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웹OS Auto는 리눅스 기반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으로서 커넥티드 카에 특화된 다양하 서비스를 지원한다. 시스템온칩부터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다양한
14일 오전 8시 7분께 인천구 동구 화수동 두산인프라코어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6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공장에 있던 근로자 59명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대형엔진 공장 1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31대와 대원 63명을 투입해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공장 1층 내 엔진 시운전실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자동차 보험료가 이달부터 3.3~3.5%씩 인상된다. 손해보험사들은 애초 5%대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으나 금융당국의 권고로 인상률을 다시 낮췄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오는 29일부터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신규 가입자와 갱신 가입자를 대상으로 보험료를 3.5% 올린다. KB손보는 지난해 11월 25일 손보사 중 가장 먼저 보험개발원에 자동차보험 보험료율 검증을 의뢰한 바 있다. 이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다른 대형 손보사들은 내달 초 보험료를 인상한다. DB손보는 오는 4일 평균 3.4%, 현대해상은 5일 3.5% 각각 올린다. 삼성화재는 3.3% 인상을 추진하고 있지만, 인상 시점은 아직 정해
경기 안산시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소시범도시 구축 작업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시는 최대 3만명 고용창출과 4조3000억원 규모 생산유발, 1조6000억원의 부가가치 등 경제적 파급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날 “수소시범도시 사업은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차세대 에너지원인 수소를 활용한 사업을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고 말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2022년 말까지 추진되는 수소시범도시 사업은 주거·교통분야에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는 기본요소와 시화호조력발전소의 잉여전력을 활용한 수전해 수소생산 실증 등의 특화요소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