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17일 친족이 경영하는 계열사 20곳을 최장 19년간 누락한 혐의로 정몽규 HDC그룹(현대산업개발)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정 회장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동생 일가가 지배하는 인트란스해운 등 8개사와 외삼촌 일가가 경영하는 에스제이지세종 등 12개사를 소속 회사 현황에서 제외한 혐의를 받는다. 누락된 회사들의 자산 총액은 2024년 기준 1조 2000억 원에 달하며, 이들은 장기간 사익편취 규제나 공시 의무 등 대기업 집단 시책에서 벗어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당국은 정 회장이 해당 회사들의 존재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고의로 은폐했다고
부동산 명도소송에서 본안 판결까지 통상 1년 이상 소요되는 가운데, 신속하게 부동산을 인도받을 수 있는 ‘명도단행가처분’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이는 판결 확정 전 승소와 동일한 효과를 내는 강력한 수단인 만큼, 법원의 인용 문턱은 매우 높다. 엄정숙 변호사는 17일 명도단행가처분 인용을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네 가지 핵심 요건을 제시했다.명도단행가처분이란 부동산 인도청구권을 보전하기 위해 점유를 채권자에게 이전하도록 명하는 보전처분이다. 신청 후 약 3개월이면 결정을 받을 수 있어 시간적 이점이 크지만, 법원은 일반적인 가처분보다 훨씬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 엄 변호사는 "본안 판결 없이 점유를 이전시키므로
호반건설은 경기도 시흥 거모지구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주목받는 ‘호반써밋 시흥거모 B1블록’의 견본주택을 20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단지는 시흥거모 공공주택지구 내 처음으로 공급되는 ‘호반써밋’ 브랜드 아파트로 실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단지는 시흥시 거모동 117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4층, 4개동 규모로 들어선다. 전 세대가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됐으며, 총 353가구 중 공공임대를 제외한 310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세부적으로는 84㎡A 233가구, 84㎡B 77가구가 공급된다.분양 일정은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
대우건설은 건설근로자의 고용 환경을 개선하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건설근로자공제회와 '현장 근로자 전자카드 정보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중구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건설 현장의 인력 관리를 디지털화하고 투명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는 근로자가 현장 출입 시 단말기에 카드를 태그하면 근무 내역이 공제회 시스템으로 실시간 전송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근태 관리가 자동화될 뿐만 아니라 퇴직공제금의 투명한 관리가 가능해져 근로자의 실질적인 권익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대우건설은 그동안 자체적인 전자 출입 시스템을 운
대우건설이 서울시와 손잡고 서울숲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의 감성을 담은 정원을 조성한다.대우건설은 6일 오전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서울시와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용현 대우건설 건축사업본부 상무와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오는 5월 1일 개막하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서울, 그린 컬처(Seoul, Green Culture)’를 주제로 서울숲 일대 71만㎡ 부지에서 펼쳐진다. 자연과 도시문화의 공존을 꾀하는 이번 박람회는 성수동 일대와 연계해 정원 문화를 도시 곳곳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역대
호반그룹이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서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건설 현장에 직접 기술을 적용하는 실증 중심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호반그룹은 6일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2026 호반 넥스트 스타트업 공모전’을 개최하고 오는 22일까지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호반그룹이 2020년부터 운영해온 기술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현재까지 총 62개의 수상 기업이 호반과 손잡고 혁신 기술을 개발해왔다.공모전의 핵심은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한화가 국내 상장사 중 최고 수준의 공시 역량을 인정받으며 시장의 신뢰를 공고히 했다. 투명한 정보 공개와 적극적인 주주 소통 행보가 한국거래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전날 한국거래소가 개최한 시상식에서 ‘2025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유가증권시장 전체 상장사 816개사 중 단 8개 기업에만 허락된 영예로, 한화의 공시 전문성과 주주 보호 의지가 국내 최상위권임을 입증했다.공시우수법인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투자자와 성실히 소통한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향후 5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1회), 공시담당자 교육 이수
서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통상적인 연초 비수기 공식을 깨고 이례적인 활기를 띠고 있다. 매년 1월이면 나타나던 거래 절벽 현상이 사라지고, 3년 만에 최대 거래 규모를 기록하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이다.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의 분석 조직인 RA(알스퀘어 애널리틱스)가 6일 공개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지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액은 1조 9127억 원으로 집계됐다. 거래 건수는 총 135건이다.이번 기록은 시장이 가장 위축됐던 2023년 1월(4952억 원)과 비교하면 3.9배, 지난해 동월(6063억 원)보다는 3.2배가량 급증한 수치다. 직전 달인 지난해 12월(2조 520억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장식할 47층 규모의 고층 랜드마크 단지가 본격적인 입주민 맞이에 나섰다. BS한양은 청라국제금융단지 내 핵심 입지에 들어선 주거형 오피스텔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이 지난 1월 사전점검을 거쳐 입주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인천 서구 청라동 일원에 위치한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3개 동, 총 702실 규모의 대단지다. 전 세대가 실수요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 84㎡(A·B·C 타입)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분양 당시 702실 모집에 2만7000건이 넘는 청약이 몰리며 최고 6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시장의 높은 기대를 받아왔다.단지가 입주하는 시점에 맞춰 청라국제도시
오는 4월 개막하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호반그룹이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섰다. 단순한 자금 기탁을 넘어 그룹 총수가 민간조직위원장을 맡아 진두지휘하고, 계열사의 관광 인프라를 연계하는 등 기업 역량을 총동원하는 모습이다.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지난 3일 충남 태안군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D-50 성공 기원행사’에 참석했다. 범도민지원협의회 발대식을 겸한 이날 행사에서 김 회장은 박람회의 성공을 위한 강력한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가세로 태안군수를 비롯해 지역 주민 800여 명이 참석해 박람회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제도 부활을 예고한 가운데, 수도권을 겨냥한 고강도 금융 규제가 지방 광역시 부동산 시장으로 자금을 밀어내는 ‘풍선효과’를 낳고 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 전역에 적용 중인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자, 상대적으로 대출 문턱이 낮으면서도 환금성이 검증된 지방 거점 도시의 ‘대장주’ 아파트로 수요가 집중되는 모양새다.시장에서는 이미 억대 상승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울산 남구 야음동 '대현더샵 2단지' 전용 84㎡는 지난 2월 9억300만원(23층)에 거래됐다. 이는 1년 전 실거래가인 7억4000만원 대비
볼보그룹코리아는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추진해온 주거환경 개선 사업 ‘볼보 뉴홈 프로젝트’ 4호를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6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성과보고회와 대학생 봉사단 ‘볼보 뉴홈 빌더즈 2기’ 수료식을 열고 그간의 활동을 공유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양 기관의 협력 25주년을 계기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기존 아동·청소년 중심에서 노인 주거 취약계층까지 범위를 넓혔다. 봉사단 활동도 전국 단위로 운영했다. 회사 측은 주거 취약가정의 생활 환경 개선과 자립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행사에는 홍석철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와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봉사단원 등이 참석했다. 2001년
DL이앤씨·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27일 경기 구리시 수택동 일원에 들어서는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섰다고 밝혔다. 단지는 총 3022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면적 29~110㎡ 1530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이 사업은 수택E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26개 동(아파트 24개 동·주상복합 2개 동)으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29㎡ 146가구 △38㎡ 29가구 △44㎡ 141가구 △59㎡A 397가구 △59㎡B 187가구 △59㎡C 365가구 △77㎡ 20가구 △84㎡ 186가구 △110㎡ 59가구다.단지는 구리역과 직선거리 약 800m에 위치한다. 지하철 8호선과 경의중앙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