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를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5년 뒤면 아이폰보다 빨라질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보도에 따르면 미 에너지부 산하 아이다호 국립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에릭 듀펙 연구팀이 단 10분만에 전기차 배터리를 90%까지 충전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나온 기술로는 전기차를 80% 충전하는 데 20분에서 최대 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한층 진일보 한 것이다.테슬라의 자체 고속 전기차 '슈퍼차저(Supercharger)'는 15분 충전으로 320㎞ 이상을 달릴 수 있지만 미국의 다른 전기차들은 그렇지 않다.보고서는 시장 상용화에 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기차 충전
국민의힘이 27일 “당헌·당규를 정비한 후 새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의 거취는 사태를 수습한 뒤 의원총회에서 다시 논의한다는 입장이다.국민의힘은 이날 5시간 동안 진행된 ‘마라톤 의원총회’ 직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지난 비대위 구성으로 인해 최고위가 해산됨에 따라 과거 최고위원회의로의 복귀는 원천 불가능하며 법원 판결로 인해 현 비대위를 유지하는 것도 현실적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 당헌·당규를 정비한 후 새로운 비대위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여기에다 “이준석 대표의 ‘개고기’ ‘양두구육’ ‘신군부’ 발언 등 당원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27일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임종성 신임 도당위원장을 선출했다.도당은 이날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경기도당위원장직 이임·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정 도당위원장, 임종성 신임 도당위원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했다.도당위원장에 단독 입후보해 선출된 임 위원장은 지난 2년 동안 도당을 이끌어온 박 위원장에게 당원들의 마음을 담은 공로패를 전달했다.박정 도당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2년 동안 저의 발자국이 잘한 것은 잘한 것대로, 못한 것은 못 한 것대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됐으면 한다. 임종성 신임 도당위원장께서 누구보다 애정을 가지고 경기도당을 이끄시리라 믿는다"고 말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27일 최다 권리당원이 밀집한 경기·서울 지역 경선에서도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80%대 육박하는 득표로 압승을 거뒀다.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민주당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이후 발표된 수도권 권리당원 투표에서 경기 80.21%(7만361표), 서울 75.61%(6만812표), 재외국민 80.28%(175표) 득표율을 얻었다.반면 박용진 당대표 후보는 경기 19.79%(1만7355표), 서울 24.39%(1만9616표), 재외국민 19.72%(43표) 지지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최종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은 이 후보가 78.22%(35만5917표), 박 후보가 21.78%(9만3535표)로 집계됐다.이 후보는 결과 발표 이후 기자들과
(추모제 단독 현장 중계) 수원세모녀 시민추모제가 27일 오후 7시 수원역 문화광장(수원역 7번출구)에서 열렸다.이날 추모제는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와 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수원4.16연대,민주노총 수원용인오산화성지부가 공동으로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가량 진행됐다. 박영철 수원시민협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정종훈 상임대표가 개식사를 했다.이어 국민의례로 묵상을 한뒤 문은정 수원시민협 운영위원장의 경과보고에서 참석자들은 눈물을 흘리며 수원세모녀가 “다음 세상에서는 부잣집에서 태어나라”고 울먹이며 외치기도 했다. 이종구 시인은 ‘미안합니다’라는 시를 낭송했다. 추모시 ‘미안합
이상기후로 70년 만에 역대급 가뭄을 겪고있는 이탈리아의 로마 티베르(Tiber) 강 바닥에서 22일(현지시간) 고대 로마의 네로 황제시대의 다리 교각이 발견돼 화제다. 폭염으로 인한 가뭄에 강의 수위가 최저를 기록하며 수면 아래 잠겨있던 유적들이 모습을 드러냈다.역사가 안토니 마잔라흐티(Anthony Majanlahti)는 발견된 다리 교각은 약 2000년 전 네로 황제가 지금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 자니큘럼(Janiculum) 언덕 근처의 정원으로 가기 위해 지은 것이라고 밝혔다.이 교각은 바티칸 근처의 강을 가로지르는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다리 근처에서 매 해 여름마다 관측이 가능했기. 현재는 바위 더미에 이끼가 덮여 갈매기들의 쉼터로 이용되고
하반기 공채 시즌이 9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올해는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기업들이 앞다퉈 대규모 투자와 채용 계획을 발표해 취업 훈풍이 불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특히 삼성그룹의 9월 공채를 시작으로 하반기 채용 시장의 문이 열릴지 관심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이르면 내달 초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고를 내고 채용 일정을 시작한다. 향후 5년간 8만명을 신규로 직접 채용하겠다고 밝힌 만큼 반도체와 바이오 등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채용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삼성은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정기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법원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 정지 결정에도 비대위 체제를 유지하면 비대위원 전체를 대상으로 추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검토한다고 27일 밝혔다.이 전 대표 쪽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당헌당규에 비대위원장 직무대행·권한대행에 대한 규정이 없기 때문에 비대위원장 직무가 정지되면 비대위 자체도 정지돼야 한다”다고 밝혔다. 이어 “비대위를 존속하면 비대위원장들을 대상으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추가로 할 것”이라고 이어갔다. 이 전 대표는 법원의 결정으로 주 위원장의 직무가 정지된 만큼 나머지 비대위원들도 사실상 직무정지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국민의
경기 안산시는 27일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2022 청년정책토론회’를 가졌다.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안산시에 거주하는 만 15~39세 청년들이 직접 의제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실행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자들은 지난 2개월 동안 안산시에서 거주 및 활동하는 청년활동가 등이 브레인스토밍 회의를 통해 선정한 ▲청년창업센터 개설 ▲창업·일자리 소통공간 조성 ▲청년정책홍보단 운영 ▲일하는 청년 실태조사 ▲청년-탈빈곤 징검다리 지원 ▲청년통계 구축 ▲청년지원센터 설치·운영 ▲청년활동공간 인건비 지원 ▲무주택청년 반값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제동을 거는 법원의 결정이 나온 가운데 5선 중진인 조경태 의원이 권성동 원내대표 지도부의 사퇴를 요구했다.조 의원은 2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우리 당의 모습은 정말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정치의 사법화'도 심각한 비상상황이라 혼동스럽지만, 상황이 이렇게 될 때까지 가치있는 판단과 행동을 못하고 있음도 비상상황"이라고 밝혔다.그는 "권성동 대표 지도부는 이번에 실수가 많았다. 너무 많이 달려와서 그런지 도덕적 해이가 너무 심했다"며 "현재 원내대표를 위시한 당 지도부는 좀 쉬어야한다. 원내대표를 다시 뽑아 새롭게 출범해야만이 다시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조 의원은 권 원내대
트위터에 윤석열 대통령 내외를 협박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와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25일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트위터에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주요 여권 인사들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온다는 신고를 받고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해당 트위터 계정에는 "무능한 윤석열, 김건희, 목을 베어 참수", "2022년 8월29일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권성동, 주호영, 주낙영 사망일", "제2의 국정논란 윤석열은 하야하라. 김건희를 구속하라" 등의 위협적인 글이 게재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계정 소유주의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정식 입건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국가채무가 105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한 명당 갚아야 하는 나랏빚이 2000만원을 훌쩍 넘었다. 이에따라 윤석열 정부는 재정 기조를 '긴축 재정'으로 전환하고 구속력 있는 재정준칙을 도입해 악화된 재정을 정상화한다다.27일 국회 예산정책처(예정처)의 '국가채무 시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기준 국가채무는 1048조5476억7304만원을 기록했다. 정부의 국가채무 예상액을 기반으로 예측한 결과 1초에 약 184만원씩, 1분에 1억1000만원씩 나랏빚이 쌓이고 있는 셈이다. 이를 올해 4월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5159만3000명)로 나누면 국민 한 명당 2032만원의 나랏빚을 짊어져야 한다.국가채무는 중앙정부와 지방정
“1기 신도시 재정비 문제는 신도시마다 거주주민 선호도가 달라 공청회등 여론수렴거쳐 재건축헤 따른 세대증가 물량을 주거취약계층과 신혼부부에게 과감하게 할당하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본보가 26일 정부의 1기 신도시 정비 시기를 둘러싼 정부와 경기도간 출동의 해법을 찾기위해 취재한 결과 전문가들이 지적한 것이다.국토교통부의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둘러싼 대통령 공약파기 논란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정책이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되도록 하라”고 지시해 국토교통부의 여론수렴과정을 거치지 않고 행정 편의적이고 일방적인 발표가 또 도마에 오르고 있다.경찰국신설과 초등학교 만5세 입학 일방적인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