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삼성증권의 무역금융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기관경고’ 조치를 내렸다.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TA무역금융펀드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적합성 원칙’ 위반, ‘부당권유 금지’ 위반 등이 지적돼 기관경고 조치를 받았다.해당 펀드는 기업 간 무역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외상 매출채권, 선적서류, 신용장 등을 기초자산으로 삼는다. 삼성증권은 이 펀드를 2019년 총 232억원 규모로 판매했다.2020년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전 세계 무역시장이 급격한 침체에 빠지자 환매가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결국 삼성증권에 투자한 고객들은 원금 대비 약 20~30% 수준의 투자금만 회수하며 큰 손실을 입었다.금감원은
롯데손해보험은 2025년 1분기 영업이익 130억원·당기순이익 113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2025년 1분기 말 롯데손해보험의 보험영업이익은 지난해 말부터 적용된 ‘무·저해지 보험 해약률 가이드라인’과 올 들어 도입된 ‘도달 연령별 손해율 가정’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6억 감소한 11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보험영업이익의 일시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투자영업이익이 증가하며 손실 폭을 최소화했다. 2025년 1분기 롯데손해보험의 투자영업손익은 2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이는 선제적인 수익증권 매각, 채권 등 안정 자산 중심의 리밸런싱 전략 등에 따른 결과로 금리 변동성에도 불구
교보증권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71억원, 순이익 517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61% 증가한 수치로 작년에 이어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 실적은 ▲채권 운용 및 트레이딩 수익 증대 ▲우수한 사업성의 신규 프로젝트파이낸싱(PF)딜 수주 확대 ▲해외파생상품 수수료 수익 증가 등 전 사업부문에서 균형 잡힌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주효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기반 구축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 역량이 더해져 이룬 성과다”며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 및 양질의 딜을 발굴해 지속적인 수익창출을 이어가겠다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709억원을 기록하며 2024년 연간 흑자 전환에 이어 올해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간다고 15일 밝혔다. 1분기 연결 영업수익(매출)은 56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709억원, 연결 당기순이익은 4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흑자 전환하며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이번 실적은 비바리퍼블리카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의 고른 성장세가 바탕이 됐다. 토스증권은 해외 주식 위탁매매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156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토스인컴은 약 800만 명의 이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8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비바
서울지방고용노동청(청장 권태성)과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본부장 원방희)는 15일 서울광역본부 교육장에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사후 지원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3일 시작된 전문건설업 안전보건 아카데미에 이어, 이번 아카데미는 ‘2022~2024년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을 받은 업체 대표자 40여명을 대상으로 한 심화 과정에 해당한다. 아카데미는 ▲중대재해처벌법 개요 및 안전보건 경영·문화 ▲우수현장 참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사례공유 및 평가 ▲위험성평가 실습·평가 등을 주제로 오는 6월 5일까지 4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권태성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은 “이번 아카
안전보건공단 경기동부지사(지사장 정선식)은 15일 경기 여주시 소재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안전모와 안전대 등 개인보호구 착용여부와 고위험 작업에 대한 2인 1조 작업 등 기본 안전수칙이 현장에서 준수되고 있는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현지어로 구성된 사고예방 OPS(One Page Sheet) 를 제공하고, 대표 안전메시지인 ‘안전한 일터, 모두의 행복’을 제창하며, 사고예방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정선식 안전보건공단 경기동부지사장은 “튼튼한 건물을 짓기 위해서 기초공사가 중요하듯이, 빈틈없는 안전보건을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 말 기준 자사의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이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 등 3개 유형에서 연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1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주요 현황 공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디폴트옵션적극투자형BF1’은 연간 수익률 22.72%로 전체 41개 사업자, 315개 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이 상품은 지난 2024년 1분기부터 모든 증권사의 디폴트옵션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유지 중이다. 이어 ‘디폴트옵션중립투자형포트폴리오2’가 15.83%의 수익률로 전체 2위이자 중위험 상품 중 1위를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저위험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지사장 김규완)는 최근 120억 미만 중‧소규모 건설공사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경기남부지사 관내에서 활동 중인 건설업 재해예방 전문지도기관(6개사)의 대표자 등과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경기남부지사는 올해 중소규모 건설현장 사망감축 방안 설명 및 관내 중대재해사례를 공유했다. 또 민간위탁과 재해예방 기술지도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고자 참석자들과 여러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규완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장은 “반복해 발생되는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건설업 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의 역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종가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순자산은 3357억원이다. 지난 4월 22일 신 상장한 해당 ETF는 단기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안전 투자처로 주목받으며 상장 약 3주 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상장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는 135억원을 기록, 이는 현재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중 가장 빠른 추세다.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초단기 채권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지청장 양영봉)과 안전보건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종길)는 지난 14일 케이조선과 함께 올 세이프 데이(All Safe Day)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올 세이프 데이는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 점검 및 안전표지 부착, 온열질환 예방 전파, 외국인 근로자 VR 안전보건체험교육을 하루 동안 집중 실시하는 행사다. 해당 행사는 4월 초 케이조선에서 발생한 잠재적 중대재해(사고부상 2명)와 관련해, 최근 호황기에 접어들고 있는 조선업 사업장에 안전 최우선 분위기 조성 및 중대재해 경각심 고취를 위해 기획됐다. 아울러 불황기에 이탈한 숙련공들의 자리를 안전의식이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대체하고 있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SR, 대표이사 이종국)은 지난 14일 상반기 철도기관 감사기구협의회를 개최해 반부패 청렴정책 등 감사업무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에스알과 부산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 한국철도공사 5개 철도기관이 한자리에 모인 감사기구협의회는 철도기관 운영에 접목할 수 있는 감사기법과 감사업무 전문성 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기관별 주요 감사 우수사례로 ▲에스알 청렴윤리경영 CP 운영현황 ▲부산교통공사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사례 ▲서울교통공사 공감&소통하는 청렴활동 우수사례 ▲인천교통공사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 ▲한국철도공사 디지털 감사체계와 감사사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철도차량 외벽 도장 방식을 기존 유성페인트에서 ‘친환경 필름’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 차량은 무궁화호 객차 전체(461칸)와 전기기관차(81칸)로 필름 작업은 2028년까지 진행한다. 앞서 코레일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전기기관차 2칸에 시범 적용을 거쳐 내구성과 시인성 등 품질 검증을 완료했다. 필름 시공 방식은 유해 물질이 없고 색감과 마감이 균일해 모양과 색이 우수하고 작업자에게도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 빛을 반사하는 특수 필름을 사용해 야간에도 열차의 위치나 형태를 파악하기 쉬워 안전에도 도움이 된다. 작업 효율과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전기기
KB금융그룹이 임직원의 일하는 방식과 금융서비스의 혁신을 주도하고자 전 금융권 최초로 ‘에이전틱 인공지능(Agentic AI)’ 기반의 AI 활용 환경을 제공하는 그룹 공동 생성형 AI 플랫폼(KB GenAI 포털)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KB GenAI 포털은 KB금융지주와 8개 계열사(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저축은행)가 협업해, 영업 현장과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AI Agent, 자율적으로 목표를 이해하고 필요한 작업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를 개발할 수 있도록 구축된 생성형 AI 기술 활용 플랫폼이다. 이번 KB GenAI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