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융복합 신기술로 차량 실내 디자인 분야에서도 혁신에 나선다. 이제 차량은 단순한 이동 공간을 너머 휴식과 오락, 승객 간 상호 커뮤니케이션 등이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탑승객의 안전과 편의는 물론,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차량의 실내 디자인이 획기적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현대모비스는 최근 차량 운전석(콕핏)에 설치된 디스플레이의 움직임에 연동해 회전하는 ‘무빙 스피커’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양한 디스플레이 전개 상황에 맞춰 사용자에게 최적의 음질을 제공하고 현대모비스만의 차별화된 실내 디자인을 추구하기 위한 기술이다.이번에 개발한 무빙 스
매년 연말이 다가오면 현대모비스는 임직원 아이디어 축제를 연다. 연중 직원들이 제안한 수백개의 아이디어 가운데 우수 아이디어를 골라 현장 투표로 최우수작을 선정한다. ‘엠필즈 페스타’로 불리는 이 행사는 딱딱한 분위기의 시상식이 아니라 마치 오디션 공연처럼 사우들의 열띤 응원과 함성이 함께 한다.현대모비스는 경기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에서 ‘2024 엠필즈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5년째다. 사내 아이디어 게시판을 통해 제안된 아이템 가운데 6개가 본선 무대에 올랐다. 모빌리티 기술 분야 올해 직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780여개 달한다.직원들의 자발적인 아이디어 제안 내용을 총 결산하는 행사인
현대모비스가 자동차부품 통합 설계 경쟁력이 집약된 모듈 분야의 연구개발 성과를 대거 공개했다. 자동차 모듈은 기능별로 수십에서 수백개의 부품을 통합한 중대형 부품을 의미한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에 특화된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모듈을 경량화하거나 부피를 줄이고, 이동의 편의성을 높이는 감성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의왕연구소에서 ‘모듈신기술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하고 있는 섀시와 콕핏(운전석), 프론트엔드 모듈 등 자동차 3대 모듈의 연구개발 성과를 고객사와 협력사에 공유하는 자리다.이번 행사에서 현대모비스는 총 22개 모듈 신기술을 선뵀
현대모비스가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 대상 전동화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유럽에 전기차 핵심 부품인 PE시스템 공장을 신규로 구축한다. 체코와 스페인 공장에 이어 유럽 지역 세 번째 전동화 거점이자 유럽 첫 PE시스템 생산 거점이다. 유럽 내 보호 무역주의가 강화되고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속도조절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투자와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전동화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기 위한 차원이다.현대모비스는 슬로바키아 노바키 지역에 전기차 핵심 부품인 PE시스템 신공장 구축과 기존 질리나 공장 내 전기차용 제동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공장 신축을 위해 슬로바키아 정부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의왕연구소에서 제1회 ‘M-SPHERE(엠스피어) 2024’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모비스와 협력사들이 함께 모빌리티 생태계를 이끌어가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열린 전시회에는 현대차·기아의 생산기술과 구매담당 임직원들을 비롯, 현대위아와 현대트랜시스, 현대케피코 등의 부품계열사와 1-2차 협력사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현대모비스는 이번 ‘M-SPHERE 2024’에서 총 8가지 테마로 42종의 부품제조 신기술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기술로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설비제어, 비전검사를 통합한 품질향상 기술 등이 포함됐다. 현대
현대모비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4조 6553억 원, 영업이익 6361억 원, 당기순이익 9977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6%, 4.2%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7.0% 늘어났다.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완성차 고객사들의 생산 감소와 전기차 캐즘 등 친환경차 시장 정체 기조가 매출과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사업부문별로 모듈과 핵심부품 사업에서는 2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줄어든 매출 11조 6909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A/S사업부문에서는 9.9% 상승한 2조 9644억 원을 달성했다.모듈과 핵심부품 사업은 최근 전기차 물량 감소 등 글로벌 자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시흥 소재의 경기과학기술대학교(경기과기대) 미래전기자동차과에 교육용 시험차 10대를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미래차 분야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현대모비스가 이번에 기증한 차량은 ‘아이오닉EV’와 ‘그랜저 하이브리드(HEV)’ 등 모두 10대다.내연기관차와 함께 전기차,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까지 기증해 다양한 차종으로 교육과 실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경기과기대는 기증받은 차량을 연구와 실습 기자재로 활용, 미래차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과기대는 지난해 모빌리티 산업에 특화된 인재 양성을 위해 기존 ‘자동차과’를 ‘미래전기자
현대모비스는 목적기반차량(PBV)에 특화된 에어백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차 문에 장착해 아래에서 위로 펼쳐지는 ‘도어 장착형 커튼에어백’과 에어백 하단부의 지지력만으로 충격을 흡수하는 ‘자립형 동승석에어백’ 2종을 개발했다.차량 내부가 상대적으로 넓은 PBV 특성을 고려한 안전기술로, 두 기술 모두 충돌이나 전복 사고 시 탑승객의 이탈을 방지하거나 상해를 저감시킨다.‘도어 장착형 에어백’은 커튼에어백이 위에서 아래로 펼쳐지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수직으로 상승, 사고 시 0.03초 만에 팽창한다. 현대모비스는 와이어 방식을 커튼에어백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에어백 좌우로 설치된
현대모비스는 ‘2024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본선 결과 학생부 강태규(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씨, 일반부 이상엽(서울대 통계학과 졸업) 씨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이들에게는 각각 아이오닉5 전기차가 부상으로 수여됐다.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는 총 4종류의 프로그래밍 언어(C, C++, JAVA, Python)를 사용해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를 풀고, 소스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의 대회다. 해당 대회는 SW(소프트웨어) 개발 저변 확대와 모빌리티 SW 우수 인재 발굴을 취지로 기획됐다.총 지원자 수 3748명 중 본선에 진출한 100명(학생부, 일반부 각각 50명)의 참가자들은 지난 주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자웅을 겨뤘다.
현대모비스는 ‘지속가능성보고서 2024’를 통해 지난 3년간 총 8001건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분야의 다양한 성과를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이번 지속가능성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전동화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핵심 기술 분야에서 국내외 약 3000건의 신규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최근 3년간 현대모비스의 전체 신규 특허 출원 건수(8001건) 중 약 40% 가까운 비중을 차지한다.미래 기술 중에서도 전동화 분야가 특히 눈에 띈다. 최근 3년간 미래차 기술 특허
현대모비스는 최근 모터제어 파워스티어링(MDPS)을 생산하는 창원공장에 어쿠스틱 AI 기반 검사시스템을 시범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어쿠스틱 AI’는 소리를 매개체로 하는 차세대 인공지능 신기술로, 최근 부상한 생성형 AI가 언어를 바탕으로 질문을 하고 답변을 내놓는 것과 구별된다. 어쿠스틱 AI는 특정 소리에 의미를 부여하고 적절한 판단을 내리도록 돕는 알고리즘 개발이 핵심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수년간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신기술 개발에 힘써왔으며, 품질관리에 특화된 생산기술을 선보이게 됐다고 강조했다.현대모비스는 창원공장을 시작으로 어쿠스틱 AI 검사시스템을 다른 부품 공정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제동
현대모비스는 미래형 디지털 콕핏 기술을 총망라한 차세대 통합 운전석 시스템의 최신 버전인 ‘M.VICS(엠빅스) 5.0’을 11일 공개했다.‘디지털 콕핏’은 차량 내 운전석과 조수석 앞에 설치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각종 주행 정보와 영상을 제공하고 외부와 통신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1년 운전자의 자세와 심박, 뇌파 등 생체신호를 분석하는 기능이 포함된 ‘M.VICS’를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이번 ‘M.VICS 5.0’은 다양한 디스플레이 기술의 융복합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운전석 왼쪽 필러(기둥)에서 동승석 오른쪽 필러까지 넓은 전면부 전체를 경계가 없는 하나의 대화면 콕핏으로 통합
현대모비스는 친환경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충북 진천 미호강 일대에서 ‘2024년 생물대탐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생물대탐사’는 전문가와 일반인이 함께 모여 해당 지역의 모든 생물 종을 찾아내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시민 환경 체험 활동이다. 이날 탐사에는 현대모비스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탐사활동 기초 교육을 시작으로 6개 분야(식물, 포유류, 조류, 어류, 곤충, 양서파충류)에 걸친 생물대탐사 활동, 미호강의 생태계 현황과 생물다양성 활동의 중요성에 대한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조경학과 교수, 환경부 자연생태조사 전문위원, 환경생태 전문자문위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임직원들과 동행했다. 현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