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세대 간 부(富)의 이전(Wealth Transfer)이 가속화하고 있다.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강화로 우리나라에서도 자녀 세대에 대한 상속이나 증여가 활발하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 주윤신 연구위원의 ‘Wealth Transfer 가속화와 금융회사의 대응’ 보고서에는 컨설팅업체 세룰리 어소시에이츠(Cerulli Associates)가 분석한 결과가 나와 있다.이 업체는 베이비부머가 25년에 걸쳐 전체 부의 76% 수준인 53조달러를 X세대(31조달러) 및 밀레니얼 세대(22조달러)로 이전할 것으로 추정했다.베이비부머는 미국에선 1946년부터 1965년 사이, 한국에선 1955년부터 1963년까지 태어난 세대를 뜻한다. X세대는 1965~1976년 출생자를, 밀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