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111113823031333891d139ac17519716429.jpg&nmt=30)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주윤신 연구위원의 ‘Wealth Transfer 가속화와 금융회사의 대응’ 보고서에는 컨설팅업체 세룰리 어소시에이츠(Cerulli Associates)가 분석한 결과가 나와 있다.
이 업체는 베이비부머가 25년에 걸쳐 전체 부의 76% 수준인 53조달러를 X세대(31조달러) 및 밀레니얼 세대(22조달러)로 이전할 것으로 추정했다.
베이비부머는 미국에선 1946년부터 1965년 사이, 한국에선 1955년부터 1963년까지 태어난 세대를 뜻한다. X세대는 1965~1976년 출생자를,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사이에 출생한 사람을 각각 의미한다.
![[출처=하나금융경영연구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111113917051663891d139ac17519716429.jpg&nmt=30)
주 연구위원은 “국내 금융회사도 부의 세대 교체 과정에서 고객 자산이 경쟁사로 이탈하지 않도록, 그리고 신규 고객 자산을 유치할 수 있도록 세대를 아우르는 포괄적 서비스 제공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부의 이전은 부모로부터 자녀 세대로 자산 이전 뿐 아니라 트렌드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금융회사에서 다른 금융사로 고객 자산이 이전되는 효과도 존재하는 탓이다.
그는 “실제 부의 이전 과정에서 상속‧증여받은 자녀 등이 주거래 금융회사를 다른 곳으로 바꾸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금융회사에 기회인 동시에 위기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금융회사는 HNW(고액 자산가) 개인 뿐 아니라 가족을 대상으로 포괄적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부의 이전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자산관리 외 승계, 자금조달, 사회공헌 등 가족 자산을 포괄적으로 관리해 주는 패밀리 오피스 서비스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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