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중국에서 지난해 200만대 가까운 신에너지차(NEV)가 리콜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NEV 업체들의 품질관리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최근 통계자료를 내고 2021년 말 기준 전국 자동차 리콜(회수·무상수리) 대수가 약 9130만대라고 밝혔다. 이 중 NEV(전기차·하이브리드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약 198만대였다. 지난해 리콜된 NEV는 전체 약 784만대(전체 자동차의 약 2.6%) 중 25.3%에 해당한다. 중국 NEV 네 대 중 한 대에서 결함이 발견됐다는 이야기다.SAMR은 “NEV 리콜을 원인별로 보면 대부분 배터리 결함”이라며 “차량 충돌 테스트 기준 미달도 일부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