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이 짙었던 22대 총선에서 ‘참패’ 성적표를 받아든 정부와 여당은 인적쇄신에 나섰다.먼저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은 선거 시작 전부터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동안의 국정 수행에 대한 국민의 평가라고 생각한다”며 “총선 결과나 원인에 대해서도 저희들이 되돌아보는 시간이 곧 있을 것이다. 다시 발표하겠다”고 언급했다.이에 ‘윤 대통령이 야당과 긴밀한 협조와 소통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되느
국민의 심판은 준엄했다. 야당의 공천 잡음 및 일부 후보들의 논란에도 정권심판론을 잠재우지 못했다. 지난해 말 난파 위기에 빠진 국민의힘에 구원투수로 올랐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개인기와 읍소도 큰 영향력을 미치지 못했다.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은 여당인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에 108석을,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에게 175석을, 조국혁신당에는 12석을, 개혁신당에는 3석을 줬다.여당 입장에서는 개헌 저지선을 수성은 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이 힘을 모은다면 국회 선진화법 무력화와 패스트트랙 단독 추진, 필리버스터 강제 종료 등 막강한 입법 권력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가 종료된 시점에서 방송3사의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과반을 넘어 압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10일 오후 6시 방송3사는 출구조사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184석에서 197석을,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55석에서 99석을 확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비례대표 정당에서는 조국혁신당이 12석에서 14석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개혁신당은 1~4석을, 새로운미래와 녹색정의당은 0~2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JTBC도 예측조사를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168석에서 193석을,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87석에서 111석을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출구조사대
제22대 총선 본투표일인 10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56.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53.0%보다 3.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고,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2497만4380명이 투표를 마쳤다.오후 1시부터는 사전투표, 거소(우편을 통한)투표, 선상투표, 재외투표 등이 포함돼 집계됐다. 지난 5∼6일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율은 31.28%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때 기록한 26.69%를 넘어섰다.지역별로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61.6%)이고, 이어 세종(60.0%), 전북(59.2%), 광주(59.1%), 강원(58.0%) 등의
제22대 총선 본투표일인 10일 오후 12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18.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19.2%보다 0.7%포인트 낮은 수준이다.지난 5일과 6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낮은 투표율을 보였던 영남지역의 본투표율이 대체적으로 높았고, 반면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호남지역의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돼 정오까지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818만4220명이 투표를 마쳤다.여기에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투표율 31.28%)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우편을 통한)투표, 선상투표, 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 당일인 10일 여야 모두 투표를 독려하며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여당인 국민의힘 박정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는 힘, 무도하고 뻔뻔한 세력과 싸울 수 있는 힘을 국민의힘에 달라”며 “견제할 수 있는 의석을 달라”고 밝혔다.박 단장은 “지난 4년간 거대 야당은 입법기관을 마음대로 주무르며 단독·강행 의회 독주 속에서 대상을 가리지 않는 탄핵으로 정부를 겁박하며 국회의 시계를 멈춰 세웠다”고 강조했다.이어 “22대 국회는 달라져야 하고 반드시 바꿔야 한다”면서 “불체포특권 뒤에 숨어 범죄자 도피처로 추락하는 국회의 모습을, 대한민국 근간을 뒤흔든 종북
역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율 최고 기록을 세운 탓일까? 제22대 총선 본투표일인 10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10.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11.4%보다 1.0%포인트 낮은 수준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고,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461만155명이 투표를 마쳤다.여기에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투표율 31.28%)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우편을 통한)투표, 선상투표, 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반영된다.지역별로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곳은 충남(11.9%)이고, 이어 경남(11.8%), 경북(11.6%), 강원·대전(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