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은 3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5조1929억원, 영업이익 280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118%, 26% 증가한 것이다.매출액 증가는 지난해 3월 최종 인수한 미국 석유화학기업 크레이튼의 연결 편입,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화학제품의 가격 상승 효과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크레이튼 인수 효과와 더불어 친환경 합성고무와 점접착제 등 스페셜티 사업이 코로나19 이후 본격 성장세를 보이면서 증가했다.주요 자회사별로는 크레이튼이 인수 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50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카리플렉스는 수술 건수와 의료용 제품의 수요가 늘며 6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DL㈜는 지난 1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김종현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김종현 대표이사는 올해 3월 DL케미칼 대표이사로 DL그룹에 합류했다. 김 대표이사는 M&A로 인수한 크레이튼을 DL그룹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으며, DL케미칼의 스페셜티 사업 역량을 강화했다.DL㈜ 관계자는 “김종현 부회장이 지주회사인 DL㈜와 핵심 자회사인 DL케미칼의 대표이사를 겸직함으로써 DL그룹의 성장과 발전을 보다 효과적으로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DL㈜ 김종현 대표이사는 1984년 LG그룹 입사 이래 LG화학 경영전략담당, 고무/특수수지 사업부장, 전지사업본부장,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등 LG화학 내 석유화학 및 배터
DL가 올해 2분기 매출‧영업이익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3%‧24% 증가됐지만,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DL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조4698억원·영업이익 589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 증가는 지난 3월 최종적으로 인수·완료한 크레이튼의 연결 편입과 유가급등에 따른 DL케미칼 매출액 상승 효과 때문인 것으로 DL은 분석했다.영업이익 증가는 주요 자회사가 고르게 실적 개선을 달성한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크레이튼은 인수 관련 비용에 따라 1252억원을 일시에 인식했음에도 28억원의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자회사별로 살펴보면, DL케미칼 영업이익은 폴리부텐 수요에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