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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신규확진 400명대…국민 생활방역 절실"

입력 2021-03-22 09:28

22일 전해철 행안장관 주재 중대본 회의 개최
1주간 확진자 접촉 감염 38%, 한달 전比 12%↑
우선접종대상 85% 접종 완료…2차 593명 접종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22일 오전 정부세종2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22일 오전 정부세종2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 연속 4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는 일상 회복의 관건은 신속한 백신 접종에 있다고 보고 우선접종 대상자의 2차 접종과 일반 국민 대상 1차 접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22일 오전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오늘도 확진자 수는 400명대로엿새 연속 400명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전 장관은 "지난 1주일간 확진자 개별 접촉을 통한 감염은 전체 감염의 38% 수준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해 12% 가량 높은 수치"라면서 "사적 모임 줄이기 등 국민의 생활 속 방역 중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시점"이라고 했다.

정부는 지난 15일부터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각각 '특별대책기간'과 '방역수칙준수 특별주간'으로 설정해 특별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가 밀집된 사업장, 목욕장업, 봄철 외부활동 증가로 감염 위험이 큰 시설·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전수검사와 방역 실태 집중 점검을 실시 중이다.

일상 회복을 위해 백신 접종의 속도는 높인다. 지난 21일까지 계획된 우선 접종 대상자의 85%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0~21일 이틀간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593명이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했다.

4월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 364만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전국 46개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일제히 시작한다.

전 장관은 "이제부터는 예방접종의 시간이다. 24일부터는 중앙예방접종센터 외 4개 권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도 2차 접종이 시작돼 집단면역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일반 국민 대상 접종을 위해 지역 예방접종센터는 4월 말까지 267개로 확대해 전국 모든 지자체에서 속도감 있는 접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정부와 지자체는접종 대상자에 대한 안내와 동의서 접수 등의 제반 절차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접종 전후 안내는 물론 문의사항에 대한 답변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중앙 콜센터와 지역 콜센터 129개를 운영한다. 앞으로 이를 더욱 확대해 빠른 시일 내에 전국 모든 지자체에 콜센터 설치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가 운영하는 국민비서 서비스를 통해개인별 접종 일정 및 장소 등 백신 접종과 관련한 다양한 맞춤 정보를 휴대폰을 통해 편리하게 제공하겠다"며 국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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