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5단계로 완화된 이후 가족간 감염률은 떨어진 반면 지인·친구·직장동료 감염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분석에 따르면, 최근 4주동안 가족 감염은 55.5%에서 53.5%→35.4%→41.3%로 떨어졌다.
반면 지인과 친구, 직장동료 감염률은 26.1%→31.0%→32.4%→37.8%로 늘었다.
이는 거리두기 완화 이후 이동량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가정 밖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지역도 지난해 2월부터 6월까지 산발적 감염이 대부분이었지만 7월 이후 교회와 요양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나오면서 감염자 수가 급증했다.
광주지역 월별 코로나19 발생현황은 지난해 2월 9명, 3월 15명, 4월 6명, 5월 2명, 6월 24명, 7월 148명, 8월 174명, 9월 117명, 10월 19명, 11월 204명, 12월 380명, 올해 1월 717명, 2월 257명, 3월 이날 기준 94명이다.
광주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확진자 수가 떨어져 거리두기가 느슨해질 때 직장을 통한 집단감염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 것 같다"며 "모임 참석 자제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적인 방역 수칙 준수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