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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신규확진 2209명…2000명대 진입

입력 2022-02-05 09:05

4일 기준…광주 1244명·전남 965명
누적 확진자…1만8893명·1만3975명 등 3만2868명

설 연휴 마지막날, 광주와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돌파한 2일 오전 광주 남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자가 신속항원검사(자가키트)를 하고 있다
설 연휴 마지막날, 광주와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돌파한 2일 오전 광주 남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자가 신속항원검사(자가키트)를 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선 데 이어 전남지역도 9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해 일일 확진자가 2000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지역 첫 확진자 발생이후 2년 동안 누적 확진자도 3만2000여명으로 증가했다.

5일 광주와 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자는 광주 1244명(해외유입 12명), 전남 965명(해외 3명) 등 총 2209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전남 함평에 이어 광주에서 전파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코로나19 감염자는 급속도로 증가해 지난달 6일 200명을 넘어선 이후 11일 300명, 16일 400명, 19일 500명, 25일 600명, 27일에는 700명대를 기록했다.

설 연휴의 시작이었던 지난달 31일에는 900명대로 올라서더니 설날인 1일에는 1086명으로 1000명대 진입했다.

이어 설 연휴 마직막 날인 2일에는 광주 694명, 전남 454명 등 총 1148명이 감염됐으며 3일 829명·648명 1477명, 4일 1244명·965명 2209명으로 2000명대에 진입했다.

하루 확진자 2000명 이상은 지난 2020년 2월 지역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처음이며 역대 최고이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급격하게 늘어 광주는 2만명에 가까운 1만8893명, 전남은 1만3975명을 기록 중이다.

광주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1244명 중 620명(49.9%)이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확진이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611명이다.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지속됐으며 해외유입 12명이다.

코로나19 확진 뒤 치료를 받던 확진자도 숨져 누적 사망자도 99명으로 늘었다.

전남은 여수 199명, 순천 156명, 목포 127명 등 3개 지역에서 100명 이상의 확진자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광양 74명, 무안 63명, 영암 58명, 나주 53명, 화순 36명, 완도 32명, 담양 27명, 장성 25명, 해남·보성 각 14명, 구례·고흥·영광 각 12명, 강진 11명, 신안 9명, 곡성·진도·장흥 각 8명, 함평 7명 등 19개 지역 포함 총 22개 시·군에서 감염자가 나왔다.

전남 확진자 965명 중 422명(43.7%)가 지역내 감염이며 258명(26.7%)이 유증상 검사, 3차 접종 뒤 감염자도 146명이다.

신규확진자 중 869명은 재택치료 조치됐으며 병상 가동율은 총 1349병상 중 660병상(48.9%)이 사용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광주와 전남지역 오미크론 확진자가 지난해 12월 처음 확인된 이후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었다"며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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