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15도 내외' 평년보다 따뜻한 낮
아침은 평년과 비슷…내일 최저 -3~7도
중부·전라·경상 지방 중심 대기 건조
수도권 등 전국 대부분 미세먼지 '나쁨'

기상청에 따르면 따뜻한 남서풍과 강렬한 햇빛의 영향으로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은 평년(8~12도)보다 높은 15도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남권과 경상권은 20도 내외까지 오르겠다.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0도 내외로 떨어져 평년(-4~4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12~20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수원 0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1도, 대전 0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3도, 부산 7도, 제주 6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2도, 수원 16도, 춘천 17도, 강릉 20도, 청주 17도, 대전 18도, 전주 17도, 광주 20도, 대구 19도, 부산 17도, 제주 18도다.
한편 건조특보가 발효된 중부·전라·경상 지방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그 밖에도 건조한 지역이 많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서해안과 경기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고 내륙엔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운전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전북·부산·대구·울산·경북·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