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건조특보 발효…강원영동 지역 강풍
화재 유의해야…오전 서울 미세먼지 나쁨
아침 최저기온 4~14도, 낮 최고 18~27도

기상청은 이날 "서울을 포함한 일부 수도권과 충청권내륙, 강원도, 전라권, 경상권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강수가 예상되지 않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고 전했다.
20일 낮부터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대기가 매우 건조해 각종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고, 강한 바람으로 인해 화재 발생 시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겠다.
이날 전국 하늘은 대체로 맑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4~14도, 낮 최고기온은 18~27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수원 7도, 춘천 5도, 강릉 14도, 청주 8도, 대전 7도, 전주 7도, 광주 9도, 대구 10도, 부산 13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18도, 수원 22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대구 26도, 부산 22도, 제주 21도다.
미세먼지는 경기도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 인천, 강원영서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오전 9시까지 인천, 경기서해안과 충남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인천대교, 영종대교, 서해대교 등 서해안에 인접한 교량과 도로 주변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유의해야겠다.